중등 학교에서의 영재 교육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중등 학교에서의 영재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재 조기 교육의 의의

2. 영재교육의 장. 단점

3. 영재 조기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4. 주제에 대한 분석과 개인적인 의견의 제시

주간조선 99. 12. 2
[커버스토리] 이땅의 영재들, 갈 곳이 없다

본문내용

생님은 [틀안에서 놀라]며 다그쳤고 아이는 이를 견디지 못했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처음엔 정신병 판정이 났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는 딴판. 과제집중력이 무서운 영재라는 것이었다.
그 후 민간 영재교육원을 찾아 교육을 받기 시작한 신군은 {머리가 뻥 뚫린 듯 상쾌했다}고 말했다. 신군은 사실 당장에라도 학교를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신군에게 학교와 부모가 제시한 타협안은 그저 {영재교육을 받는 토요일에는 결석을 허용할테니 자퇴는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CBS영재교육원 윤여홍 박사는 {영재들은 단순히 선행학습으로 남보다 먼저 배워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라며 {이런 아이일수록 기존 교육체제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다}고 지적했다. 윤 박사는 {영재교육 내용중에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프로그램까지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교육청이 실시하는 영재교육인 과학교실과 발명교실은 주 1회 밖에 실시하지 않지만 특수교육에 목마른 아이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 교육청측은 그러나 {과학교실이나 발명교실을 영재교실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했다. 우리나라 교육의 금과옥조인 평등교육 이념에 위배된다는 것. 우수한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기보다는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평범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반발이 더 두렵다는 것이다.
이런 평등교육 이념은 국내 유일한 정규 영재교육기관인 특수목적고의 파행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영재의 체계적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출발한 특목고들은 현재 비교내신제 폐지로 인한 입시 불이익 때문에 해마다 대규모 자퇴사태를 빚고 있다.
서울과학고 오두환 교무부장은 {3학년 학생의 경우 180명이 입학했지만 현재 62명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 박형채군은 {과학고 입학하고 처음 1∼2년간은 정말 행복하게 지식을 탐구할 수 있었다}며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고 때로는 취미로 천문학등을 공부하면서 우리들 누구도 공부의 깊이에 한계를 둔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3학년 들어 수능 준비에 들어가면 고교 이상 수준의 깊이로는 애써 알려 하지 않는 못된 자세가 생긴다. 박군은 {수능문제를 풀면서 [이런 게 내 미래에 무슨 보탬이 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의 영재아 부모들은 98년 국회에 상정된 영재교육진흥법의 통과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을 적어도 제도적 측면에서는 획기적으로 개선할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지역별로 영재학교나 영재학급의 설치를 자유화하고, 입학연령 제한도 없앴다. 능력만 되면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영재교육을 받으면 정규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 대학 조기입학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이라도 능력만 되면 제도권 틀 안에서 자신의 영재성을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는 것이다. 철저한 능력중심, 수요자 중심의 교육제도가 이 법안의 취지다.
그러나 이같은 법안은 과학고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과 영재 아닌 아이를 영재로 만들려는 부모들의 과욕을 해결할 방안이 없다는 이유로 2년째 국회에 계류중이다. 올 12월중 이 법안이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폐기되고 만다.
능력을 키워주기는커녕, 있는 재능도 죽이는 현행 교육제도의 맹점을 하루 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영재교육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교육개발원 조석희 박사는 {영재교육은 잘난 아이에 대한 특혜가 아닌 국가 미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의 21세기는 영재들에게 어떤 길을 열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훈주간부기자 : scoop87@chosun.com)
  • 가격1,5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6.04.04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267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