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이 안되면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본문내용

됨으로서 이런 문제의식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다. 그만큼 현재의 상식에 길들여서 그것이 잘 못되어있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우선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어떤 것이 잘못 되어있는지 다양한 분야에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환경 파괴, 경제 성장, 국가와 군사조직, 민주주의 등 추상적인 것들이 아닌 우리가 살면서 직접적으로 접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이다. 즉 현재 사회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잘못을 범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우리는 그 목적이 옳기 때문에 위와 같은 요소를 정당한 수단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목적 자체가 옮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것을 이제는 인식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대항발전’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이 나와있지 않아 자칫 원론적인 이야기의 나열처럼 보일 수도 있다. 책에서도 말했듯이 작가는 새로운 것을 알려주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할 가능성은 더 커보인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항발전’이나 바람직한 민주주의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키워드

경제성장,   독후감,   독서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