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민족주의, 그리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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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오늘날, 세계화와 민족주의
- 오늘날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
- 세계화 시대에 민족주의의 미래에 대한 입장과 이론가들
- 세계화 속에서 민족주의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Ⅱ.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 민족주의”란 어떤 것인가?
- 한국에서의 민족주의 전개과정
- 한국 민족주의의 특징
- 오늘날 한국에서의 민족주의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구체적인 사례
- 세계화 속에서 한국 민족주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 김동춘, <국제화와 한국의 민족주의>(역사비평, 1994)
개방적 민족주의, 또는 열린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에 김영삼 정부가 세계화론을 수용하면서부터 계속 있어왔던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화’와 ‘개방’을 지배 이데올로기화 하면서 추상적인 양시론, 혹은 ‘열린’민족주의를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논의들은 대체로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라든지, 또는 “폐쇄성을 극복하고 개방적 민족주의로 나가자”라는 선언적인 말에서만 맴돌고 있다. 지금까지의 열린 민족주의에 대한 내용에는 그저 폐쇄주의의 극복을 ‘선언’하고 개방을 ‘주장’할 뿐, 다시 말해 ‘열림’만 있고 ‘민족주의’는 없었다. 김영명, <우리의 눈으로 본 세계화와 민족주의>(도서출판 오름, 2002)
우리는 이것을 넘어, 열린 민족주의가 무엇을 의미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보다 실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열린 민족주의란 과연 무엇인가, 무엇을 향해 열려있단 말인가?
세계화가 가능케 한 것은 시공을 뛰어넘는 정보의 전달과 나아가 정보 통신을 이용한 의사 소통구조의 확충이다. 즉,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무혈 혁명과 정권의 축출을 안방에서 전해들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촛불시위에서 인터넷은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하여 정치적 이슈화를 가능케 하였다. 어떤 지역에서 발생한 움직임은 이제 쉽사리 전 세계로 드러나며, 지구적 차원의 논의를 끌어내기에 이르렀다. 부당한 압제에 대항한 저항적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이것은 하나의 가능성이다.
강대국을 중심으로 한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현실 세계 속에서 “세계화”는 정보 통신의 혁명을 통해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약소국 혹은 지방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전세계적 논의로서 상정하고, 이를 통해 정치권력의 다원화와 인권, 평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의 수호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민족주의란 권력의 핵심부에서 배제된 자에게 세계화의 기회에 힘입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된다. 즉, 민족주의는 권력의 크기와 상관없는 자유로운 공론과 보편적 가치의 수호를 향해 ‘열려있는’ 것이다.
또한, 민족주의는 세계화가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세계화의 한 측면인 신자유주의적 무역과 시장개방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은 인정하는 바 이지만, 그것이 부정적인 파장을 수반함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민족주의는 반세계화와 비슷한 맥락에 서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세계화의 촉진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성찰의 세계화를 이룩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민들이 벌인 대정부 시위는 그저 구태의연한 민족주의인 것이 아니라 과연 세계화의 방향과 수위가 적절한지를 우리 사회에 반문케하였던 성찰의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의 열린 민족주의는 성찰과 적합성에 대한 반성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민족주의’란 문화적 다양성을 지속케 하는 기본 메카니즘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열린 민족주의’는 세계적 문화를 향해 개방성을 주창하는 ‘열린’민족주의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열린 세계화에 맞서 열린‘민족주의’로서 주체성을 찾자는 의미이다. 햄버거가 세계적인 유행이 되는 중에서도 한국에서는 ‘김치버거’가 생겨난다. 서구의 의복과 음악, 미술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전 지구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세계화의 영향이라면, 민족주의는 이러한 ‘문화의 전파’를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과 결부시켜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며, 이것은 나아가 문화의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메카니즘이 된다. 이는 곧 개인에게 자아 정체성을 제공하고, 다양성을 보존케 하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요컨대 우리의 관점에서 본 ‘열린 민족주의’라는 것은, 세계화의 파장 속에서 소수 집단에게 발언권을 제공하는 동력이며, 세계화에 대한 가치판단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세계화가 나아가야 할 좌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자칫 상실되기 쉬운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케 하는 토대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참고 문헌
<국문>
권혁범, “민족주의, 국가, 애국심과 보편적 이성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하여“, 녹색평론, 94년
______, “월드컵 국민축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대한민국” 당대비평 2002년 가을호
김동성, 「한국 민족주의 연구」, 도서출판 오름, 1995
김동춘, 「근대의 그늘」, 서울: 당대, 2000
______, 「국제화와 한국의 민족주의」, 역사비평, 1994
김수철, 「세계화와 민족주의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1998
김영명, 「우리의 눈으로 본 세계화와 민족주의」, 도서출판 오름, 2002
김용욱, 「민족주의민주주의」, 박영사, 1979
베네딕트 앤더슨,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 도서출판 나남, 1991
안소니 D. 스미스, 「세계화시대의 민족과 민족주의」, 도서출판 남지, 1997
유명기, “외국인 노동자, 아직 미완성인 우리의 미래“, 당대비평 18호
정진웅, “붉은 물결 현상을 통해 본 욕망의 문화 정치학. 그 창조와 구성 사이” 당대비평 20호
조명우 외, 「사회학: 인간사회의 구조와 변동」, 도서출판 그린, 1999
조민, 「한국 민족주의 연구」, 민족통일연구원, 1994
조정남, 「현대정치와 민족문제」, 서울: 교양사회, 2002
한점수, 「민족주의민족이념: 한국 민족주의의 이데올로기」, 법문사, 1983
<일간지>
조선일보
한겨레 신문
한국일보
*목 차
Ⅰ.오늘날, 세계화와 민족주의
- 오늘날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
- 세계화 시대에 민족주의의 미래에 대한 입장과 이론가들
- 세계화 속에서 민족주의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Ⅱ.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 민족주의”란 어떤 것인가?
- 한국에서의 민족주의 전개과정
- 한국 민족주의의 특징
- 오늘날 한국에서의 민족주의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구체적인 사례
- 세계화 속에서 한국 민족주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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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4페이지
  • 등록일2006.05.19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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