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 과제물 박제가, 이덕무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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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고전 과제물 박제가, 이덕무의 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효신서』, 『무비지』에 비해 總圖를 總譜로 표현하여 일목요연하게 연결세로 보기 쉽게 만들었고, 다시 總圖라는 제명하에 한 페이지에 각 세명과 그림을 연결동작으로 요약해 놓아 누구나 쉽게 그 신체 움직임을 따라 할 수 있게 해 놓았던 것과 별도로 언해본을 두어 모든 군사들이 쉽게 배울 수 있게 해 놓았던 점은 『무통지』편찬 당시, 무예 기술에 대한 상당한 진보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바라 하겠다. 또한 단지 그림만 있을 뿐 세명도 보도 없는 상태의 『무비지』는 總譜와 總圖를 별도로 실으며 연결세로 劍法의 동작을 구성한 『무통지』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결국,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해보자면, 『무통지』는 『무예제보』라는 자국의 무예문화를 기저로 중국의 『기효신서』와 『무비지』의 외래 무예문화를 조선의 실정에 맞게, 자국의 군사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무예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정리된 실용성이 강조된 무예서라고 하겠다. 이는 곧 앞서 논의되었던 ‘실학적 기풍’이 내재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학문적 의식을 겸비한 박제가 등의 실학자들의 의식이 반영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통지』의 편찬을 담당한 박제가는 자신의 주된 영역과는 (어떻게 보면)관련성이 크지 않은 무예서를 엮어가며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군사들이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란에 대비할 수 있는 무예를 습득할 수 있을까?’라는 실질적인 효과가치를 항상 염두해 두고 이 저서 편찬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무통지』라는 종합무예서 내용 안에서도 박제가의 실학적 학문의식이 향기를 이 저서를 읽어가는 동안 내내 맡을 수 있었다.

키워드

동서양 고전,   박제가,   이덕무,   실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