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작가 10명

소개글

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작가 10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뛰어난 작가 Best 10
영예의 1위!! 윤 동 주
2위!! 죽음을 초월하는 저항 시인. 이 육 사
3위!! 이상하지 않은 이 상
4위!! 격동의 시대 속의 시인 정 지 용
5위!! 사랑을 아는 시인. 한 용 운
6위!! 광장의 저자 최 인 훈
7위!! 작가의 시대적 사명을 위해 산 조 정 래
8위!! 상처”를 다스리는 상처 많은 작가 공 지 영
9위!! 그녀의 문학세계의 근원은 어머니. 박 완 서
10위!! 난 그녀의 미래를 믿기에 10위 자리를 내어준다. 한

본문내용

바로 나를 작가의 길로 이끈 어머님에 대한 책임감 이었습니다"
"내 문학을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페미니즘 이론을 잘 모릅니다. 다만, 제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자식들에 대해 남녀 차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과 좋은 문장을 만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즐거움이라는 작가 박완서는 타고난 작가란 생각이 든다. 박완서의 소설에는 시대의 아픔이 공존한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이념적 갈등을 내세운 거창한 소설은 아니다. 단지, 불후한 역사 속에서의 민중의 삶을 이야기꾼이 이야기보따리를 줄줄 풀어내듯 소설을 쓴다. 그리고 비교적 박완서는 소설 속에 실제와 가까운 배경과 풍습을 잘 그려내어 그녀의 소설 책 한권은 민중들의 이야기가 잘 스며든 역사 책 한권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그 남자네집” 에서는 동대문 주변 상가 변천과정부터 세시음식의 조리법까지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우리의 옛 추억들이 박완서의 소설에는 고스란히 남아 있다. 더불어 역사 속에 묻혀버릴 개인의 삶이 진솔하데 다루어져 있다. 나는 이런 박완서의 소설이 좋다. 또한 현대 소설 작가들이 해주어야 하는 몫이라도 생각하다. 아무래도 그녀가 밝힌 바대로, 박완서의 문학세계의 근원이 어머니 인 까닭에 그녀의 소설은 소설계의 어머니 격이라 정의하고 싶다. 불후한 우리 한국 역사 속에서 놓치고 흘릴 법한 소소한 개인의 삶이 박완서의 소설에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다. 나보다 앞 선 세대의 작가로서, 박완서는 나에게 선물을 준 셈이다. 나는 그 보답으로 박완서를 9위로 선정한다.
10위!! 난 그녀의 미래를 믿기에 10위 자리를 내어준다. 한강
제 29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 수상작은 <몽고반점>이다.
“한강의 <몽고반점>은 현실적인 조건과 경계를 넘어 절대미를 추구하는 탐미적 소설, 시에 육박해 가는 소설이다.”
- 황도경 (문학 평론가) -
“그녀는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의 힘을 믿는 사람처럼 보인다.”
-김연수 (소설가)-
“한강의 <몽고반점>은 기이한 소재, 난해한 이야기의 전개가 어색할 수도 있으나 차원 높은 상징성과 뛰어난 작법으로 또 다른 소설 읽기의 재미를 보여준다.”
- 이어령(소설가.평론가) -
한강을 10위에 선정한 이유는,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1위부터 10위를 선정하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나는 문득 한강을 꼭 넣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했기 때문이다. 과연 한강이라는 작가를 감히 윤동주와 이육사의 대열의 마지막에 라도 끼워 넣어도 될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10위로 선정했다. 대신, 한강의 사진은 실지 않을 것이다. 10위로 선정한데에는 순전히 단 하나 <몽고반점>이란 소설 때문이다. 나는 처음 접한 한강의 소설 <몽고반점>이 맘에 들었다. 현실적 조건과 경계를 넘어선 절대미의 추구! 성과 육체의 근원적인 문제를 밀도 있게 그려낸 수작! 이라 생각한다.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며 디테일 묘사며, 기본적인 역량이 인정되는 신예 작가임에 틀림없다. 한강의 <몽고반점>은 탐미와 관능의 세계를 고도의 미적 감각으로 묘사함으로써 한국문단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예술가 소설”의 뛰어난 전범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삶과 예술의 관계를 다룬 심도 있는 주제와 몽고반점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끌어온 한강의 힘이 마음에 든다. 글을 쓰다가 죽고 싶다는 한강!! 나는 정말 한강이라는 작가가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서,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죽었으면 좋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으로 한강을 10위로 선정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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