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생애와 시세계 분석(A+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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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동주의 생애와 시세계 분석(A+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본문
1.윤동주의 생애 소개
2.윤동주 시의 특징
3.윤동주와 그의 시에 대한 시각
4.윤동주의 시세계 분석
5.윤동주 시의 주제 중 ‘부끄러움’에 대한 이해
6.윤동주 시의 주제 중 ‘물’에 대한 작품 분석과 이해

Ⅲ.맺으며

참고자료 및 문헌

본문내용

분해되고 있으며 또 그것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물과 같이 의식의 지향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것들의 목표가 분명히 정해진 것은 아니며, 가련한 많은 사람들을 싣고 안개속에 잠겨 정박할 아무 항구도 없이 흘러가는 거리는 이 시인의 삶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안개는 기존의 도덕이나 가치를 부정하는 순수부정성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겉치레의 외적 본질들인 광채와 색깔, 빛과 그늘을 없애 모든 것을 회색으로 드러내고 평평하게 만든다.
하지만 화자의 분열되고 끊임없이 표류해야만 하는 자아는 어두운 현실 앞에 단순히 무릎 꿇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이 시가 표류하는 삶의 쓸쓸함만을 다룬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어딘가에 정착해야 하지만 그 속성상 끊임없이 유동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전차, 자동차, 바퀴와 같은 것들은 스스로 흐르며 그것이 속해 있는 공간 또한 결코 정적일 수 없는 '거리'이다.
그들의 흐름은 궁극적으로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들 스스로도 그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인식하고 있다. (=>'정박할 항구도 없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달성을 위한 끝없는 흐름, 즉 그 목적을 상실하면서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행위는 그 무목적성으로 인해 신성화 될 수 있다. 이것은 물이 무색무취, 즉 무목적의 속성을 지님으로써 가장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획득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유동적인 장소에서의 유동적인 흐름은 자아성찰의 기회를 스스로 획득함으로써 스스로의 정화 즉, 자아발견을 낳게 된다. 이것은 물의 속성, 자정작용과 부합하며, 흐르는 공간에서의 흐르는 개체는, 물이라는 전체에서의 물이라는 부분의 흐름, 즉, 전체와 부분의 조화, 는 스스로의 정화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끊임없는 흐름은 의미없는 단순한 나돌아다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 지향성 자체가, 한곳에 정박하고 안주하는 삶이 아닌, 긍정된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다.
흐름은 끝없이 이어지지만, 그 흐름은 자신을 좀더 투명한 존재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 즉 타자와의 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정답게 손목을 잡아보세에서 그것은 극명해진다. 불확실하며 유랑적인 흐름을 반복하는 정처없는 삶이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타자와의 관계를 인식하며 그것을 갈구하는 삶은 (=>'사랑하는 동무 박이여! 그리고 김이여! 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나를 통해 타자를 투영하는 관계성의 회복 즉 동일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재생의 움직임을 통해 삶은 끊임없이 흐르며 부딪히는 유동적인 삶을 살수 있는 것이다. 결국 표류하는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은 표류 그 자제 그것만이 될수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윤동주의 시에서 물의 이미지는 처음에 단순한 동시 차원에서 맑고 깨끗한 것을 지향하는 물에서 점점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내면화된 물로 변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면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능금처럼 익은 내면의 성숙을 이야기하고 암울한 시대 상황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윤동주의 물에 관한 의식의 변화를 통해 우리는 윤동주의 자아 의식의 성숙과 내면적 자기 통찰을 찾아 볼 수 있다.
Ⅲ.맺으며
정지용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무시무시한 고독에서 죽었고나! 29세가 되도록 시도 발표하여 본 적이 없이! 일제 시대에 날뛰던 부일문사 놈들의 글이 다시 보아 침을 배앝을 것뿐이나, 분명 윤동주가 부끄럽지 않고 아름답기 한이 없는 시를 남기지 않았나? 시와 시인은 원래 이러한 것이다."
한국의 얼이 일제의 탄압으로 깡그리 말살된 때에 윤동주는 끝까지 우리 시를 지켰다. 윤동주가 그런 환경 속에서 썼던 시들은 아름답다. 현실을 초월해서 인간의 내면의 고요한 세계를 더듬어 갔는데 그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동시에서 엿볼 수 있다. 그의 따스한 마음과 인간의 깊은 정신을 추구하는 기독교적인 의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세계는 깊은 수렁 속에서 민족의 슬픈 모습도 그렸다.
다시 말하면 윤동주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때의 시의 정신은 기독교적 의식과 민족주의 의식이었던 것이다. 그는 단순한 민족정신이 아닌 보다 더 큰 도덕가치관으로 일제 암흑기를 살아간 시인이며, 시대적 고뇌를 거칠고 폭력적인 혁명이 아니라 연속에서 곱게 여과하여 애틋하고 한 맺힌 감정으로 시를 썼다. 시를 씀으로써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란 생각을 지렛대 삼아 물과 바람, 그리고 구름, 별, 달과 해로 비유될 수 있는 넉넉한 화해의 정신을 기반으로 해서 그가 도달하고자 하는 하늘에, 그의 시를 통해서 시대의 고뇌와 부끄러움, 슬픈 자아를 하늘에 일체화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두고 단편적으로 윤동주가 저항시인이냐 아니냐 하며 따지는 문제는 어찌 보면 불필요한 논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작품은 존재론적 고뇌를 아름다운 서정으로 이끌어 올림으로써 우리에게 따뜻한 위안과 아름다운 예지, 그리고 자신의 힘을 일깨워준다.
참고자료 및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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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송,<윤동주 평전>, 민예사,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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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시인 윤동주>, 예전사,1984
김윤식,김현,<윤동주, 혹은 순결한 젊음> <<한국 문학사>>, 민음사,1973
김학동, <윤동주>, 서강대 출판부 1997
마광수,<윤동주 연구-그의 시에 나타난 상징적 표현을 중심으로>(연세대,1983)
마광수,<윤동주 연구>,정음사,1984
마광수,<청년 시인 윤동주의 내면 풍경>, 문학정신,1988
마광수,<형이살학적 저랑 시인 윤동주><<식민지 시대의 시인 연구>>, 시인사,1985
박두진,<윤동주의 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정음사,1968
송우혜,<윤동주 평전>,열음사,1988
윤동주,<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책만드는집, 2003
이누가이 미쯔히로외 7인 엮음 <일본 지성인들이 사랑하는 윤동주>, 민예당 1998
이선영,<윤동주 시론집>, 바름굴방,1989
이탄, <윤동주의 빛>, 문학아카데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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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03
  • 저작시기2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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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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