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선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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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선과 악

3. 고전문학에서의 선악

3. 선악의 기능과 의미

4. 선악의 현대적 계승

본문내용

① 콩쥐(善)
[예문]
콩쥐는 그 말대로 손발과 얼굴을 씻고 한참 후에 돌아왔다. 그러자 검은 소는 좋은 호미와 온갖 과실을 치마폭에 싸 주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중략)
콩쥐는 그것을 받았으나 아버지께도 보여 드리고 어머니께도 이야기하며 팥쥐와도 똑같이 나누어 먹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도 입에 넣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에 몇 마지기 밭을 매어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벌써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안에서는 저녁밥을 지어 팥쥐와 함께 앉아 맛있게 먹고 있는 것 같았다.
② 계모와 팥쥐(惡) - 결혼의 약탈적인 성취를 위해서 콩쥐에 대한 온갖 질투, 모함과 간교, 학대, 기만 및 잔인한 악행과 시험을 부과.
[예문]
"콩쥐야, 이 년! 이리 오너라. 네 이 년, 어른이 시켜서 김인지 뭔지 매러 갔으면 일찍 마치고 돌아와서 밥도 먹고 또 다른 일도 해야 할 게 아니야, 그래 여태껏 무엇을 했느냐? 그리고 과실은 어디서 났단 말이냐? 이게 분명 불공에 쓰는 과실 같은데 저 년이 분명 아무 절 중놈에게 얻은 것이지!
네 그렇지 않고서야 어디서 났단 말이냐? 계집애년이 나이 열댓살 가까워오니까 벌써부터 지나가는 행인을 홀려 먹는단 말이냐? 이런 일을 너의 아버지께서 알아 봐라! 큰일이 나지 않겠느냐? 얘 팥쥐야. 이걸 빨리 먹어 버리고 아버지 눈에 띄지 않게 해라. 눈에 띄는 날이면 언니 년은 죽는 날이다. 언니는 실컷 먹었을 터이니 그만두고 너나 얼른 먹어치워라."
③ 신데렐라 이야기의 모티브
* 중국의 신데렐라 이야기의 난제 모티브
: 계란 위에 걷기, 칼로 만든 사닥다리 걷기, 뜨거운 기름솥에 뛰어들기.
* 신데렐라와 유사성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신데렐라형 설화를 소재로 하여 소설화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콩쥐팥쥐전>은 그 가운데서도 중국민간의 '신데렐라형 이야기'와 같은 계통인 한국전래의 콩쥐 . 팥쥐 설화를 전폭 수용한 작품이다. 소가 나타나서 사건 전개의 단서가 되는 점, 결말에 가서 팥쥐와 계모에 대하여 철저한 응징을 가하는 점 등이 그렇다.
이 작품이 설화를 소재로 하였으면서도 설화와 구별되는 것은 신데렐라계 설화의 대부분이 남녀 주인공의 혼인으로 끝나는 데 비하여, 이 소설에서는 혼인 이후의 사건을 더 흥미 있고 다채롭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악한 인간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형상화하여 권선징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설화에 개연성 있는 윤리적인 주제를 부여하고 소설적으로 재창조하였다는 점에 이 작품의 가치가 있다.
3. 선악의 기능과 의미
⑴ 권선징악적 결말 : 사씨남정기, 흥부전, 콩쥐팥쥐 등
-첫째, 악인은 결국 패배한다.
-둘째, 선인은 결국 승리한다.
-셋째, 악인은 징벌을 받는다.
-넷째, 선인은 보상을 받는다.
⑵·권선징악적 이야기의 교육적 의미
-악한들이 징벌을 받음으로써 악행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선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보임으로써 도덕성 증진에 기여한다.
-선인과 악인의 양극화가 클수록 교육적 효과도 크다.
4. 선악의 현대적 계승
⑴ 유미주의로서의 악
현대 문학에서 선의 파괴, 악을 미로 조정한 작가로는 김동인이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감자’, ‘광염 소나타’, ‘광화사’를 들 수 있다. 그는 작품에서 광기라는 정신적인 질환 내지는 예술적인 편집과의 비규범적인 인물들을 그림으로써 악의 심연에다 미의 빛을 투사시켰다. 그의 이런 작품은 문학의 지평을 확대했으며 악의 부정 작용 없이는 문학의 갱신과 창조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확인시켰다.
⑵ 제도적 구조와 조직의 악
현대사회는 개인보다도 사회의 선악이 더 문제시 된다. 집단이나 계급사회 그리고 국가 속으로 개인이 편입되고 소멸해 버린 현대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악은 집단의 악과 사회의 악이다. 개인은 조직이나 사회의 희생자에 불과하다.
조직과 집단의 악-식민지 지배의 정치 (P.76)
예시) 전후문학
수난이대 불꽃 광장 학마을사람들.... 전쟁 악의 심연에 대한 반응의 문학
⑶ 악의 현대적 계승 및 변용
① 계승 - 약화된 것은 고전적인 도덕관일 뿐 작품의 윤리성은 그대로 유지.
<예시>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백치’ ‘악령’
② 변용 - 고전소설의 행복한 결말이 현대소설에서는 비극적인 결말로 대치.
분명한 인성론적 선악관을 드러내지 않음.
악의 개념이 달라지고 악의 현대성이 보다 새롭게 추구.
개인보다도 집단이나 사회의 악을 드러내는 작품이 주를 이룸.
<예시1>
- 드라마 ‘내사랑 팥쥐’
<예시2>
- 김말봉의 전후소설 ‘새를 보라’ ‘푸른날개’
①여자 고학생(善) - 육체적 순결과 정조관념을 고수하면서 사회적인 선을 대변
->지고지순한 정신의 대변자
*여자 고학생이 실천하는 선
1. 육체에 대한 순결 및 남자에 대한 정조관념
2. 공부(배움)에 대한 의지 - ‘고학’의 의지는 고매한 정신으로서 선을 대변
② 자유분방한 미망인(惡) - 육체의 타락을 통해 자신은 물론 이웃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가는 악의 화신
*악의 조건
1. 월북한 남편을 두었다.
-> 전후 한국사회에서 공산주의는 전쟁의 원흉으로서 악의 불씨였다.
2. 농염한 육체와 적극적인 성욕을 구사한다.
-> 성적 욕망을 발산하는 그들의 육체는 악의 출처로서 작중인물들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고감.
* ‘새를 보라’에서 보여주는 악의 존재
1. 악은 당대 정치적 입장을 대변한다.
-> ‘월북한 남편’의 미망인이 타락하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반공 이데올로기가 전제.
2. 악은 외견상 감각적인 육체의 기운을 발하며 기독교 교리와 상충한다.
->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육체에 빠져있는 인물과 육체를 극복한 정신주의자(기독교 신자)들의 대립은 기독교의 악과 선의 대립을 대변.
[참고문헌]
한국문학주제론
‘사씨남정기’교육론. 2005.8. 황태문.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전’에 나타난 계모의 성격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04.8.
‘사씨남정기’의 선악구도. 한국문학연구 2권. 2001. 고려대 한국문학연구소. 신재홍.
현대소설연구 제 23호. 2004.9. 한국현대소설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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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19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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