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성씨보」「The Last Train」 분석과 시교육지도방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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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장환,「성씨보」「The Last Train」 분석과 시교육지도방법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문
1. 성씨보
󰊱 작품이해하기
󰊲 심화하기
2. The Last Train
󰊱 작품이해하기
󰊲 심화하기
3. 학습의 방향

Ⅲ. 나가며

본문내용

시오"
-어쩔 수 없이 고을 군수의 주선으로 자신의 양반 신분을 팔기로 했다- 돈 많은 상민이 양 반 신분을 사서 양반으로 행세했다. 그렇지만 체면을 위해 굶어도 배부른 척 해야하고...그 래서 견디다 못해 양반이란 신분을 내던지고 말았다.
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선사회의 신분제는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부를 쌓은 양인들이 몰락 양반에게 돈을 주고 양반 족보에 들어가거나,
노비가 도망하여 양인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한국근현대사 금성출판사 [한국근현대사] 13쪽을 보면 [무너지는 신분질서]라는 소제목과 함께 위의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사회’ 부분
ⅰ. ㄴ을 참고하여 조선 후기의 상황을 알아보고,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이 문학 작품에 적용된 예를 더 찾아보자.
ⅱ. 「성씨보」의 구절이 사실인지 토의해보고, 각각의 이유를 말해 보자.
(2)「The Last Train」 - 시적 화자의 감정
대체로 익숙한 단어들이 사용되어 읽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오장환의 시가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만큼 찬찬히 읽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The Last Train」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학생들이 잘 느낄 수 있도록 시에서 느껴지는 정서와 비슷한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감상적인 상황을 학생들에게 상상하도록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와사등
김광균
차단- 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내 호으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양 헝클어진 채
사념 벙어리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치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왔기에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ⅰ. 「와사등」과 「The Last Train」을 읽고 두 시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감정을 찾아보자.
ⅱ. 두 시에서 나타나는 감정은 각각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우선은 시를 읽고 학생이 파악한 것, 혹은 상상한 것을 바탕으로 시의 화자가 왜 비애의
감정을 느끼는지 서로 이야기 해 보도록 한다. 이후 시가 발표된 시기가 1930년대 식민지 시기라는 점을 교사가 제시하고 정리하여 또 다른 관점에서 화자의 감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시의 내적인 면에서 어떤 장치가 화자의 감정을 부각 시키는지 분석 해본다. 이를 위해 비애, 병든 역사, 슬픔으로 통하는 모든 노선, 흩어진 청춘의 조각과 같은 시어의 의미를 살펴보고, 마지막 기차에 비애를 보낸 화자, 대합실에서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 등 시에서 드러나 있는 상황을 통해 화자가 느끼는 비애의 감정을 생각해 보도록 한다. 그리고 카인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한 후에 카인을 만나면 목놓아 울겠다는 화자의 말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한 1연을 ‘저무는 역두에서 비애를 보냈다.’로 바꾼 뒤 원래의 시와 어떤 느낌의 차이가 있는지 발표해 보도록 하여 간단한 변화로 인해 시가 주는 느낌이 변한다는 점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 해 볼 수 있다.
위의 학습을 거치고, 「The Last Train」에서 나타나는 화자의 감정과 유사한 감정이 드러나는 다른 시를 제시하여 화자의 감정을 비교해 보면 시적 화자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Ⅲ. 나가기
오장환은 1930년대 서정주, 이용악과 더불어 시단의 3재(才)라 불리운 시인이다. 불행한 시대를 타고 서자라는 출신성분을 갖고 태어났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적 재능을 일찍 꽃피우며 이름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가 월북시인이란 점 때문에 여태껏 교과서에 잘 수록되지 못한 사실과 시집 『성벽』의 퇴폐적 분위기와 그 속의 시 「성씨보」는 쉽게 교육현장에서 가르치기 힘들지만, 절망하고 부정하고자 했던 현실은 그가 강력하게 새롭고 희망적인 세계를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러한 요구에 대한 응답을 그는 해방과 더불어 프롤레타리아 좌익사상에서 찾으려 했을 것이라고 보인다. 따라서 이 글은 그에게 굳이 월북시인이라는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고 가능한 한 작품 그 자체를 검토 해석하고자 하였다.
문학작품은 그 자체로서도 예술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읽는 이와 상호 소통하고 주제를 확장시켜 감으로써 이해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문학교육 현장에서 다뤄졌던 인상비평, 역사주의, 그리고 분석 중심의 신비평적 방법에서 벗어나 학습자(또는 독자)의 문학 외적인 내면화를 이루는 일이 중요하게 다뤄짐으로써, 이번 발제에서는 작품의 내, 외적인 면을 모두 살펴보는 동시에 텍스트를 더욱 심화하여 다루었다. 그리고 학습 과정에서는 심화 부분에서 다룬 내용을 참고해 문제로 만들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았는데, 텍스트 상호성과 확장하기를 중심으로 하였다.
「성씨보」에서는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갈구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대변하여,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현대 사회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The Last Train」에서는 병든 역사가 실리어 가는 비극적 장면을 포착하는 동시에 비애의 감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어디에서도 이 같은 장면이 수없이 반복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문학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시를 당대에 쓰인 문학작품으로만 인식하게 할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삶에서도 돌이켜 볼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시가 존재하며 또한 그런 시를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자료>
김용직,『한국현대시인연구 상』,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
김학동,『오장환평전』, 새문사, 2004
최두석, 『오장환 전집』, 창작과 비평사, 1989
문덕수,『한국현대시인론』, 보고사, 1996
유종호,『다시 읽는 한국 시인』, 문학동네, 2001
강호정,「오장환 시 연구」,『한성어문학』22집, 한성대학교한국어문학부
이진흥,「오장환의 시적 역정」, 『영남어문학』20집, 영남어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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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14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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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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