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KAPF][프롤레타리아 문학][신경향파 문학]카프(KAPF), 프롤레타리아 문학, 신경향파 문학(카프(KAPF)시대의 소설,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퇴조와 카프의 해체,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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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KAPF][프롤레타리아 문학][신경향파 문학]카프(KAPF), 프롤레타리아 문학, 신경향파 문학(카프(KAPF)시대의 소설,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퇴조와 카프의 해체,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과 의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카프(KAPF)시대의 소설
1. 이기영
2. 김남천
3. 조명희 - 낙동강
4. 강경애 - 인간문제

Ⅲ.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퇴조와 카프의 해체

Ⅳ.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과 의의
1. 소설과 비평의 관련에 의한 역동적 중층성
2. 신경향파문학 개념의 재구성

Ⅴ. 구조화된 전체로서의 문학사적 지위

Ⅵ. 현실성의 강화와 근대 문학의 확충

Ⅶ. 결론

본문내용

결과이다. 이데올로기적인 투쟁의 장에서 기능하는 <신경향파 문학 담론>의 이러한 운동성은, 보다 과학적이고 조직적, 실천적인 문학(운동) 이론으로 끝내 자신을 지양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이로써 신경향파 비평뿐만 아니라 신경향파 문학 전체가 발전적으로 해소되는 것이다.
좀더 넓혀 신경향파 비평 일반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총괄적으로 볼 때 신경향파 비평은, 새로운 사회를 지향하고 그에 걸맞게 문학의 새로운 존재 및 기능 방식을 모색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문학관에서의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어느 정도는 이룩했다는 데서 의의를 갖는다. 근대적인 비평을 본격적으로 수립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성과는 신경향파 비평의 하위 갈래들에 의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의 문학을 부정하고 새롭고도 진정한 것으로서 좌파 문학을 소개하는 평문들[유사 과학적 신경향파 담론]과, 당대 현실에 비춰 새로운 문학을 소망하거나 예견하고 나아가 문단의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공고히 하는 글들[<신경향파 문학 담론>], 자파 작품들을 고평하고 부르주아적인 작품들을 비판해 내는 데 치중하는 비평들[신경향파 비평 담론]이 전체로서의 신경향파 비평을 이루는 하위 갈래들이다. 이상의 세 갈래는 신경향파 비평의 전개 과정상에서 한 단계씩을 대표하면서 신경향파 문학에 계기적인 역동성을 부여한다.
신경향파 소설은 개념 자체가 모호한 만큼 실제의 면모도 불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은 <신경향파 문학 담론>의 규정력이 너무 강한 데 기인한다. 1920년대 중기의 경우 담론에 의해서 ‘신경향파 소설’의 존재가 주장되었는데, 이렇게 제시된 상은, 작품의 실제적인 양상과는 적지 않은 거리가 있는 가상(假像)에 해당한다. 따라서 신경향파 소설에 대한 본고의 검토는 신경향파 소설의 대상성을 확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신경향파 소설은, 궁극적으로는 신경향파 문학 전체 속에서 좁혀서는 <신경향파 문학 담론>과의 관계 속에서만 제대로 규정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신경향파 소설을 구획해 주는 것은, 명시적이든 은폐되어 있든, 작품의 효과로서 확인되는 ‘사회주의 지향성’이다. 이러한 효과의 원인이 작품 자체에서는 찾아지지 않을 때 즉 <신경향파 문학 담론>과 작품의 사이에 존재할 때, 우리는 이를 ‘부재 요소’라 지칭한 바 있다. 신경향파 소설의 보다 현상적인 특징은, ‘적대적인 모순에 기초한 사회적 갈등’을 작품화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서사 구성상 이질적인 요소의 역할이 크다는 점도 덧붙일 수 있겠다.
이렇게 규정되는 신경향파 소설은 복잡한 양상을 띤다. 미학적으로 볼 때 사회주의적 자연주의에 속하는 작품들과 알레고리적인 작품들로 대별되지만, <신경향파 문학 담론>의 규정력에 의해서만 신경향파로 귀속되는 경계적인 작품들도 존재한다. 또한 짧은 시기지만 통시적으로도 변화의 양상을 감지할 수 있다. 1926,7년에 발표되는 군소작가들의 작품은 적극적?능동적인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초기의 작품들과 구별되는 면모를 보인다. 따라서 단일한 기준에 의한 신경향파 소설의 간명한 유별화는 적절치 않다. 신경향파 소설에 관한 전형적인 파악 즉 ‘박영희적 경향’(혹은 ‘전망의 과장’)과 ‘최서해적 경향’(및 ‘전망의 부재’)이라는 구도는 사실 신경향파 소설의 실제를 가리는 가상(假像)에 해당된다.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의 <신경향파 문학 담론>이 낳은 효과 중의 하나일 뿐이다.
신경향파 소설은 ‘현실성의 외면에서 수용으로의 변화’를 보인 1920년대 중기 자연주의 소설계의 한 극점에 해당한다. 바로 이 맥락에서 신경향파 소설의 의의가 마련된다. 여타의 소설들이 이데올로기적인 가상의 형식으로 담아내던 당대 사회의 문제를 작품 내에서 구체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근대소설의 면모를 보다 공고히 한 것이 바로 신경향파 소설이다. 이렇게 보면, 신경향파 소설이 지나치게 주관적, 관념적이어서 세부 현실을 무시했다는 식의 통념은 사실이 아니다. 작품 내 세계의 설정이나 서사 및 인물 구성의 방식에 있어서 보자면 당시로서는 현실성을 가장 잘 갖춘 것이 신경향파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덧붙여서, 부재 요소에 주목해서 볼 때, 신경향파 ‘문학’이라는 전체의 층위에서 뒤의 KAPF 경향문학을 이끌어낸 것도 신경향파 소설의 의의로 지적할 필요가 있다. 그 결과 한국 근대 리얼리즘 소설의 중요한 한 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점과 관련하여 사상사적인 맥락에서 보면, 근대 사회의 내부에서 그것을 초극하려 한 비판적 기획의 단초라는 위상도 부여해 줄 수 있다. 식민지 치하의 궁핍한 현실을 자연주의적으로 폭로함과 동시에, 그 너머 즉 지금 이곳의 식민지 자본주의 현실과는 다른 상태를 꿈꾼다는 점에서, 근대적이면서 근대 초월적 맹아를 포지한 것이다.
이상의 검토 결과는, 신경향파 문학이 단순한 과도기나 프로 문학의 예비적 단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한국 근대문학의 전개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자리를 지니고 있는 실체임을 알려 준다. 무엇보다도, ‘신경향파 문학’에 의해서 근대적 의미의 비평이 본격화되고 근대소설의 면모가 한층 강화된 사실 자체가 그 근거가 된다. 그러나 신경향파 문학의 정체성이 그 구성 요소에 해당하는 작품과 비평 및 문단 차원의 조직 운동 상호간의 중층결정에 따른 효과로서만 확정되는 까닭에, 신경향파 문학 일반이 지니는 문학사적인 지위가, 그 구성 요소에 해당하는 신경향파 비평이나 신경향파 소설 자체의 독립적인 정체성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문학 활동에 해당하는 이들 층위의 실제적인 면모[신경향파 비평, 신경향파 소설, 신경향파 문학 운동]는 장르사[비평사, 소설사, (문학 운동사)]상의 확고한 지위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개념의 층위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이들 상호간의 중층결정 관계를 떠나서는 ‘신경향파 비평’ 혹은 ‘신경향파 소설’이라는 개념이 확정되기 곤란한 것이다. 오직 ‘신경향파 문학’ 개념만이 문단을 바탕으로 한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내포와 외연을 명확히 가질 수 있다. 신경향파 문학은 총괄적인 의미에서의 문단을 바탕으로 해서만 그 실체가 확인되는 문학사적인 단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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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16
  • 저작시기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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