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관광시장 현황과 중국인 관광객 및 외래관광객 유치방안

목차

Ⅰ. 서 론

Ⅱ. 경주지역 관광산업 현황
1. 연도별 관광객수 변화
2. 월별 관광객수 변화
3. 관광객 구성의 변화
4. 관광사업체 현황

Ⅲ. 중국 관광시장 현황
1. 중국 경제동향 및 전망
2. 해외여행 동향과 전망
3. 방한 중국인의 관광특성
가. 방한 여행동향
나. 중국인 방한시장 특성 및 전망
다. 불편사항
4. 중국인 대상 한국관광상품의 현황

Ⅳ. 경주의 외래관광객 유치 방안
1. 경주의 소프트경쟁력 강화
2. 마케팅전략의 수정
3. 관광상품개발과 서비스의 연출
4. 협력적 네트워크의 구축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곧바로 연결되는 제주와 설악산, 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주지역은 접근성이 좋지 않다. 이러한 점을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유인책을 발굴하여 여행사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주요 방문지인 불국사와 석굴암, 국립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는 패키지로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거나 유치한 관광객수에 따라 해당 여행사에 포인트로 누적하여 할인혜택을 주는 마일리지제도, 관광지 입장료를 선이용 사후 정산하는 경주관광카드 등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어 가이드의 확보이다. 각종 조사에서 관광이후 불편사항을 묻는 질문에 90%이상이 언어소통을 언급한 것처럼 중국인들은 가이드 없이는 시내관광 엄두를 내지못한다. 따라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안내해설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물론 여행사별로 중국어 가이드를 고용하고 있으나 경주지역 주요관광지에는 필수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
4. 협력적 네트워크의 구축
관광산업에 있어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협력이야말로 핵심성공요인(key success factors)이다. 이제 관광진흥은 한 개인 또는 단체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반시민, 자치단체, 관광사업체, 여타 관련단체 등이 망라된 경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할 때 '관광을 통한 지역활성화'란 목표는 달성될 수 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다양함을 수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조정력에 달려 있다. 이러한 역할은 지방자치단체의 리더와 관광협회에서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관광협회는 기존의 상권 및 업계 권익보호에 바쁘고 공무원은 전문성이 부족하여 통합적으로 경주를 마케팅할 조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첫째, 경주문화관광진흥협의회와 같은 지역내 협력조직이 중심이 되어 경주시와 파트너쉽(partnership)을 유지하면서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사무국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광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여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특히 마케팅활동에 주력하도록 한다.
둘째, 관광공사 및 여행업계 등 지역외부와의 네트워크이다.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여행사와 국내 지정여행사가 경주관광상품을 기획·판매할 수 있도록 경주 팸투어(fam-tour)를 실시하도록 한다. 일정수준의 관광객을 경주로 송출한 여행사나 여행상품을 개발한 여행사를 선정하여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인접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이다. 부산, 울산, 포항과 지자체간 관광협의회를 구성하여 문화관광, 산업관광, 도시관광을 테마로 공동으로 관광상품이 개발되도록 민간업계를 지원하고 공동으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재원분담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학계와의 연대를 통해 연구·조사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시민단체(NGO)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인식 제고 및 협력을 유도하도록 한다.
Ⅴ. 결론
관광산업의 성패는 '관광을 끝내고 떠나는 사람이 그곳을 다시 찾아올 마음이 있는 가, 없는 가'에 달려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불행하게도 한국은 다시는 오지 못할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원인은 편안한 호텔과 관광지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볼거리 부족과 언어소통과 불친절로 나타났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시설을 만드는데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눈에 드러나지 않는 서비스와 우리의 문화를 전달하는 데에는 익숙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 최고의 관광지 경주, 도대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볼 것이 없고, 저녁만 먹고 나면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는 지적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볼거리와 상품과 서비스 어디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체험할 수 없다면, 한번 찾은 관광객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며 굳이 다시 찾아올 이유가 없는 것이다. 홍콩은 깨끗하진 않지만 끊임없는 볼거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랜드까지 유치한 바 있다.
중국관광시장의 성장은 경주지역으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회를 지역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그동안 노력해왔던 하드웨어개발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 소프트웨어는 다가오는 지식산업시대에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요소이며, 이것만 제대로 갖추어도 새로운 관광매력을 창출하여 관광객을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서구관광객 중심의 마케팅전략에서 중국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추가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를 개발하고 중국시장에 적합한 마케팅전략을 펼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한편으로는 관광산업의 성패는 복합산업이 가지는 다양한 요소와 현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화시키고 균형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정한 시설이나 장소만이 관광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전체가 관광대상이며,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한 두가지 요소에 비중을 두어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역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운영능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강신겸(1999), [관광활성화를 위한 소프트경쟁력 강화방안], 삼성경제연구소
김철원(1999), [중국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방안], 한국관광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2000), [World Report]
중국통계출판사(1999), [중국통계연감]
한국관광공사(1999), [한국관광통계]
한국관광공사(1999), [중국관광시장분석]
한국관광공사(1999), [외래객여행실태조사]
한국관광공사(2000 여름호), [관광시장정보]
IMF(1999), International Financial Statistics
Palmer, Adrian and David Bejou(1995), "Tourism Destination Marketing Alliances", Annals of Tourism Research, 22(3) p.616-629
Simmons, D G(1994), "Community Participation in Tourism Planning", Tourism Management, 15(2) p.9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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