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태교와 출산 & 왕실에서의 태교와 출산

소개글

전통적인 태교와 출산 & 왕실에서의 태교와 출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주제

2. 주제 선정이유

3. 참고문헌

4. 내용
-< 목차 >-
1) 태교
(1) 태교란?
(2) 전통 태교
 태교의 역사 *태교신기*
 태교를 위한 바른 마음가짐
 태교를 위한 몸가짐
2) 출산
 전통분만
 탯줄끊는법
 삼칠일
3) 왕실에서의 태교와 출산
 합궁
 태교
 산모에게 산기가 있을때
 출산
 산후

5. 느낀 점

본문내용

깔았던 짚자리를 붉은색 끈으로 묶어서 문 위의 못에 매다는 의식으로 민간에서 행하는 금줄과 같은 것이다. 산자리는 원자가 세상에 나와서 제일 먼저 접촉한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여 소중히 하였다.
산후
산후 3~7일 사이에 길한 날을 잡아 행하는 ‘세태’의식이 있다. 세태의식은 말 그대로 태를 깨끗이 씻는 것(월덕 발향에 있는 샘물을 떠다가 백번 씻은 다음 술로 다시 씻음)으로 태를 태의에 싸서 백자항아리에 넣어 산실 안에 두었다가 세태의식을 거행하였다. 우리나라는 태를 ‘생명선’으로 여겨서 함부로 처리하지 않고 동물이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땅속 깊이 파묻거나 태웠던 것이다.
생후 3일간은 우선 황연감초탕(황연꽃과 감초를 달인물)이나 밀주사(꿀과 주사를 섞은 것)로 아기씨의 입안을 닦아내며(이는 아기 입 속의 태독을 제거하여 두창 혹은 홍역 등의 질병을 예방) 부드러운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온몸을 닦아줌. 3일째 되는 날은 산모와 아기는 목욕을 하는데 목욕을 시킨 후에 아기에게 옷과 포대기는 새 옷감으로 만들지 않고 고위 관리 중에서 무병장수한 사람의 무명옷을 얻어서 만들었다.(장수를 비는 의미와 여러 번 빤 무명옷의 감촉이 부드럽기도 할 뿐 아니라 검소하라는 의미)
삼칠일(태어난 후 7일째를 초이레, 14일째를 두이레, 21일째를 세이레)을 정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행사를 베풀었다. 삼칠일을 지낸 뒤에 산실의 금기가 해제되어 외인들의 출입이 허용됨.
5. 느낀 점
'뱃속에서의 열 달 가르침은 스승의 십 년 교육보다 낫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아기가 태어나서 만 1년이 지나야 한 살로 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뱃속에 머무는 열 달을 나이에 포함시켜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치고, 뱃속의 아기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일찍부터 태교에 힘썼다.
우리 조상들은 엄마와 아기의 마음이 하나로 단단히 묶여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품이 곧은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먼저 엄마가 나쁜 마음을 버리고 바른 생각만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만큼 태교의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언문지>>를 쓴 유희의 어머니 사주당씨는 [태교신기]에서 “성군의 뒤에는 반드시 태교를 실천한 현명한 어머니가 있다”라고 하였으며 “아이의 모습과 재주 없음은 모두 어머니의 탓”이라 하며 태교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자궁 안은 태아에게는 최초로 경험하는 세계이다. 자궁 안에서 어떤 것을 보고 , 듣고, 느끼는 가에 따라서 태아의 인격과 성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전통적인 태교와 출산의 과정, 마음가짐, 그 당시에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니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고 그때의 방식들이 현대에 와서도 쓰이며 과학적으로도 타당하다고 하니 참으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전공 수업 시간에 수정이 되고 나서부터 몇 주.. 몇 달.. 이런 간격으로 해서 태아의 모습과 자라나는 과정들을 접해보았었는데 태아는 수정이 된 후 직후부터 모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엄마가 보고 , 듣고 ,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태아에게 큰 영향을 주어 앞으로 그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나고 생활하는 것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태내 환경은 출생 이후의 환경보다도 태아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산은 시작이자 끝이다. 아기가 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는 시작이고 , 수정에서 출발하여 9개월간 계속되어 온 임신이라는 대사건을 종결짓는다는 점에서는 끝이다.
그만큼 중요한 출산..요즈음은 병원의 시설이 좋고 워낙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출산하는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여러 가지 영상자료를 찾아보며 느낀 점은 과거에 어떤 가정에서 출산을 한다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함께 출산하는 것을 돕고 서로 지켜봐주며 격려해주고, 출산을 한 후에는 잔치를 벌여 함께 그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운 모습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하지만 현대에는 그 나름대로 좋은 모습, 예를 들어 남편이 아내의 출산의 고통을 함께 느끼기 위해 출산하는 아내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는 또 다른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었다.
유아교육과 이기 때문일까... 더욱더 태교, 출산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기회에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조사를 하면서 민간에서의 태교와 출산뿐만 아니라 왕실에서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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