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시대구분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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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사 시대구분에 대한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1. 이병기 ․ 백철의 『국문학전사』
2.1.2. 조윤제의 『국문학사』
2.1.3.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2.2. 『한국문학통사』의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대하여

3. 결론

본문내용

것이다. 그리하여 300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행기로 설정하고, 그 정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5권 중 제3권과 제4권을 이행기에 할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조동일은 세계 공통의 보편적인 문학사 기술이 가능하다고 굳게 믿고, 시대설정에 있어서도 이를 꼭 들어맞게 서술하려 부단히 노력한다. 보편적 원리가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서구와 우리가 기본이 다르지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기본이 다른데 보편적인 원리가 적용될 수 없지 않은가. 이러한 주장의 시비(是非)는 본고에서 다루지 않겠다. 조동일이 보편적 원리는 찾으려는 노력은 흔히 천재적인 학자들에게서 발견된다. 언어학의 우뚝 솟은 석학 촘스키는 보편문법이 있다고 주장하며, 다윈도 진화론은 모든 생물에게서 적용된다고 주장했었고, 아인슈타인도 상대성이론이 전 우주 어디서나 적용된다고 주장했었다. 천재들은 기존의 논의를 수렴하여 하나의 보편적인 이론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하고 또 그럴만한 능력이 있으며, 천재들의 그러한 노력으로 인류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동일이 한국문학사를 통해 보편적인 세계문학사를 서술하려는 노력은 이러한 천재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해 두면서 이 논의를 마친다.
3. 결론
본고에서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의 시대구분을 살펴보기 위하여 이병기 백철의 『국문학전사』와 조윤제의 『국문학사』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본래 조목조목 이병기 백철과 조윤제와 조동일의 차이점을 논의하려 하였으나, 전체 논점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이들의 비교를 통해 조동일이 기존의 다른 문학사가와 다른 점은 이행기의 설정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러한 이행기는 서구적인 개념인 근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리도 그에 맞추어 시대를 구분하기 위해 설정한 시기다. 이행기가 300년이나 되는 이유는 우리의 근대문학은 서구에서 영향을 받아 이룩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내재적 역량의 의해서 이룩되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오랜 시간 동안 근대로 조금씩 조금씩 진화하듯 그야말로 “이행”하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여 이행기를 설정한 것이다. 한편 세계 공통의 보편적인 문학사 기술을 위한 조동일의 노력은 그의 천재적인 모습으로서 기존의 논의를 수렴하여 하나의 보편적인 이론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무언가를 배울 때에 책이나 선생님의 의견을 무조건 순종적으로 수용만하는 태도는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번쯤 “삐뚤어 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비판적 사고다. 그래서 현재 한국문학사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한국문학통사』의 시대구분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필자는 배우는 학생이므로 어떤 확고한 이론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본고에서 비판하였던 이행기 설정을 전혀 수긍할 수 없거나 앞으로 전혀 수긍할 생각조차 없지는 않다. 다만 비판적 안목으로 보았을 때 조금 수긍하기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에 본고의 주제로 삼고 이렇게 나름대로 논의를 전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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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7.05.27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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