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현대의 주변 미술작품으로 가상전시

소개글

서양근현대의 주변 미술작품으로 가상전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Jean-Honoré Fragonard (1732-1806)
유언 (밑그림) Le Testament (esquisse)

2. 막스 벡만 Beckmann, Max (1844~1950)
위대한 임종의 장면 Great Scene of Death, 1906
3. 조지 그로츠 Grosz, George (1893~1959)

장례행렬 Widmung an Oscar Panizza, 1917-18

본문내용

다.
3. 마무리
이 세 작품을 전시한다면, 보통의 벽면이 아닌, 또렷한 검정색의 삼각기둥의 면에 작품을 하나씩 걸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전시장 내에서 작품 하나하나에 할로겐 조명 등을 이용하여 좁고 집중할 수 있는 조명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싶다.
이번 가상 전시 레포트를 구상하면서 초점을 맞추고 싶었던 것은 ‘죽음’이라는 경험에 대한 다른 공간, 다른 시간, 다른 대상에 의한 감정의 변화이다. 작품에 대한 감상을 한 마디로 정의 하기란 어렵지만, 프라고나르에게서는 두려움을, 벡스에게서는 슬픔을, 그로츠에게서는 흥분을 읽어낼 수 있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다는 것에서 흥미롭다. 아마 죽음으로부터 젊은이는 호기심에 기인한 판타지와 추상적 비판을 읽을 것이고, 나이 든 부모를 가진 혹은 이미 부모님을 보낸 중장년층은 걱정과 고통을, 그 문턱을 앞에 둔 노년층은 무상함과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풀 수 없는 미스터리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며, 돌아 올 수 없다. 이 풀 수 없는 문제에 인간들은 매혹당하고 한없이 두려워한다. 그로부터 보호받을 울타리로 종교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죽음이라는 절차 뒤에 아이러니하게 또 영원한 삶을 보장 받길 원한다. 이 세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간접적인 경험을 재차 간접적으로 접하고 개인적인 죽음에 대한 고찰, 혹은 경험에 대한 회상을 다양하게 유도하고 싶었다. 각자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어느 것 하나 부정하거나 부인하지 않기를 바라며 작품을 선정하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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