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사의 視覺과 方法 - 조윤제의 『한국문학사』와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비교를 통한 문학사의 현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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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문학사의 視覺과 方法 - 조윤제의 『한국문학사』와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비교를 통한 문학사의 현실 인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 문학사의 제문제

Ⅱ. 문학사의 시각과 관점
1. 조윤제의 ‘民族史觀’
2. 조동일의 ‘다원적 시각’

Ⅲ. 문학사의 시대구분
1. 조윤제의 시대구분
2. 조동일의 시대구분

Ⅳ. 문학사의 서술특질
1. 조윤제의 서술특질
2. 조동일의 서술특질

Ⅴ. 비평적 연대기와 역사인식의 사이
1. 조윤제의 『한국문학사』비평
2.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비평

Ⅵ. 맺음말 : 문학사의 전망과 과제

본문내용

시대구분이란 출발점이면서 귀착점이라 할 수 있기에 그의 이러한 선택은 일견 타당해 보인다. 다음으로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라는 단계 설정이 적합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조동일은 그의 저서에서 “근대문학의 기점은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가 시작되면서 나타났다. 그러나 근대문학의 성립은 이 이행기가 끝나야 가능하게 된다. 근대문학은 중세의 유산인 문명권 전체의 문어를 폐기하고, 각자의 민족어만 사용하여 언문일치를 이룬 문학이며, 갈래체계를 서정시, 소설, 희곡으로만 잡고, 시민의 관심사인 현실 생활을 충실하게 나타내며, 인쇄된 상품으로 유통되는 작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중세문학은 물론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문학과도 구별된다.” 조동일, 앞의 책, 45면.
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보편문어 문학과 민족어 문학의 추이에 역점을 둔 이 구분이 좀 더 넓은 범위의 문학적ㆍ사회적 사실을 긴밀하게 포괄하면서 '중세─근대문학 이행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7∼19세기(제1기)를 중세문학으로부터 명료하게 분별해 낼 수 있는가는 의문스럽다. 중세─근대의 전이 과정에서 근대적인 것이 우세한 지위를 획득한 국면을 근대의 성립으로 본다면, 그 앞의 이행기 양면의 요소 및 세력들이 현저한 대립ㆍ긴장ㆍ갈등관계를 이룬, 비교적 한정된 기간으로 잡는 것이 온당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편문어 문학과 민족어(生活國語) 문학의 추이를 주요 지표로 삼은 '중세─근대문학 이행기' 변별이 광범한 보편성을 가진다고 조동일은 주장하지만, 중국ㆍ일본 문학사부터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중국의 경우에는 송대(宋代, 960∼1279)에 발달한 화본소설(話本小說)과 그 원(元)ㆍ명대(明代)에로의 전개를 우선 주목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실로 해서 위의 시기를 '중세─근대문학 이행기'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본의 경우에는 사정이 더욱 달라서, 한문학 담당층인 한학지식인ㆍ문인과 승려가 중세사회의 지배계층이 아니었으므로 그들의 민족어 문학은 우리의 경우보다 훨씬 더 큰 비중으로 먼저 발달했다. 따라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 설정의 타당성 여부는 결국 증명이 의심스러운 '보편성'에 의지하기보다 우리 문학사 자체의 중세와 그 동요, 변모, 붕괴에 관한 해석의 논리로서 따져야 할 것이다 김흥규, 서평: 비평적 연대기와 역사인식의 사이(조동일 지음 『한국문학통사』 1∼5, 지식산업사, 1982∼ 1988), 창작과비평 61, 창작과비평사 1988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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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맺음말 : 문학사의 전망과 과제
‘역사는 읽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사 역시 연구자가 어떠한 ‘사관과 시각’을 가지고 어떤 것을 선택하여 말하느냐에 따라 변화한다. 그래서 문학사 연구에 있어 올바른 ‘시각과 사관’을 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고는 지금까지 문학사의 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조윤제의 『한국문학사』와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의 비교를 통해 문학사의 현실을 짚어보았다. 조윤제는 ‘민족사관’에 입각해 시대구분을 하여 『한국문학사』를 체계화하였고, 조동일은 ‘다원적 시각’에서 시대구분을 하여 『한국문학통사』를 정리하였다. 시대구분은 역사 서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역사의 출발점이자 귀착점’이 된다. 따라서 이들의 문학사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또 각각의 한계를 규명해내어 앞으로 이들의 업적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인지가 우리 문학사의 핵심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조윤제의 ‘민족사관’이 가지는 복고적 관념의 요소, 조동일의 ‘다원적 시각’이 가지는 시대구분 기준의 모호함을 극복할 때에 우리 문학사는 민족문학의 건설을 이루어내는데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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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03
  • 저작시기2007.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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