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사상과 행적

목차

1. 머 리 말

2. 백범 김구의 사상과 행적

3. 백범 사상, 행적이 주는 교훈

4. 결론

본문내용

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비록 당대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의롭고 민족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활동을 전개할 때 반드시 역사는 기억한다는 사실이다. 역사의 진실은 하나이지 둘이 될 수 없다. 그는 권력의 음모에 의해서 흉탄에 숨져간 인물이다. 거대한 권력 앞에 선 백범은 당시는 작은 거인에 불과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백범은 부활하여 우리들 가슴속에 뇌리 속에 영원히 기억될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이것이 역사고 진리의 방향이다. 진리를 실천하고 정의를 실천하려면 상상할 수 없는 비판이 있고 시련을 당할 수 있음을 우리는 백범의 생애를 통해서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백범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는 비록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역사와 민족 앞에 정정당당한 자세로 행동을 한다면 언젠가는 그 진가를 발휘하여 역사의 찬란한 빛으로 남게됨을 알게 된다. 우리는 역사 앞에 보다 숭고한 자세로 임해서 부끄럼 없는 태도로 일관해야 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고 하겠다. 역사는 비록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보다 가치있게 보내어야 할 것이다.
4. 결 론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의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백범 김구선생의 사상과 행적 및 교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의 사상은 민족의 대표적인 수난기인 한말, 일제시대 및 해방정국의 전 과정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그는 일신의 영달이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오로지 자기가 태어난 조국과 자신의 혈통의 뿌리인 민족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서 일생을 고난 속에서 보내었다. 백범을 생각하면 우리는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 어떻게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토록 모진 시련을 당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좌절할 수밖에 없는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민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었던 그분을 생각하면 우리는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한말에는 나라가 송두리 채 없어지는 그 때 아직까지 꽃다운 나이인 19세 때 항일운동의 선봉에 서서 동학운동에 참여하였고 일제시대 때는 결코 쓰러지지 않고 희망을 잃어버린 민족에게 꿈과 용기를 안겨주었고 해방정국에서는 나라가 두동강 나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분연히 일어나 통일운동을 전개하였다. 백범의 전 생애를 면밀히 살펴보면 정말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런 시련을 감내했을까?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백범의 사상은 오로지 민족에 대한 사랑에 기반하고 있다. 그에게 민족은 모든 것이었고 그의 존재 이유였다. 그는 민족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과감히 던져버렸다. 그러나 그는 민족지상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독재를 반대하고 자신의 이념의 지향을 자유에 두었다. 자유는 그의 사상의 핵심이었다. 그가 한말 구국운동을 전개한 것도, 일제하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도, 해방정국에서 반탁운동과 통일운동을 전개한 것도 오로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자유와 민족주의를 접목시키는 이론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민족주의는 자유의 소중함을 아는 지도자나 정권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백범이 서거한지 금년은 꼭 53년째가 된다. 그는 권력의 힘 앞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여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겨 놓은 교훈은 엄청난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
백범의 사상과 행적을 통해서 우리는 조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우리가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보여 주었다. 나를 버리고 조국을 위한다는 것은 말은 싶지만 막상 그러한 일이 닥치면 실천하기가 싶지 않다. 그러나 백범은 나를 버리고 조국과 민족이라는 전체 공동체를 위해서 생명이 꺼지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비록 우리는 범인에 불과하지만 백범이라는 거목을 통해서 우리가 민족과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그가 우리 역사와 민족에게 던지는 교훈에 대한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오늘처럼 사회가 불안하고 각종 부조리와 부패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고 지역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백범선생이 더욱 그리워진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국력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민족 모두가 일어나 역사 앞에 당당히 서서 자신의 몫을 다해야 할 때이다.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그리고 민족의 자유가 담보된 통일조국의 그날을 그리면서 오늘도 우리는 백범의 사상과 행적을 되새겨본다.

키워드

김구,   백범,   백범 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