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 5절.기도에 대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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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서론

본론
1. 누가복음의 전반적 배경
A. 누가복음의 역사적 배경
B. 누가복음의 문화적 배경
C. 누가복음의 사회적 배경

2. 누가복음 본문의 위치 및 구조
A. 본문의 위치
B. 본문의 구조: 누가복음 11장

3. 본문의 삶의 자리

4. 본문 분석

5. 본문 대조

6. 중요 단어 분석: “ajnaivdeia”에 따른 비유의 두 가지 해석
1) “밤중에 찾아온 친구”로서의 해석
2) “도와달라고 요청을 받고 밤중에 일어난 친구”로서의 해석

7. 문학 양식 - “너희 중에 누가?” (Tiv" ejx uJmw'n)

8. 결론

참고도서

본문내용

이다. 모든 식구가 한방에서 잠이 들었으므로 곤히 자고 있는 식구들을 깨우면서 문을 열어 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떡을 빌리러간 친구가 모를 리가 없었다. 이러한 거절에 이유에 대해서 키스트메이커(Simon Kistemaker)는 잠을 방해받은 자가 흔히 할 수 있는 반응으로 보았다. 반면에 베일리는 이러한 거절은 당시 사회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로 개인 중심을 강조하는 서구 문화의 배경에서 해석하려 하지 말고 수치와 부끄러움과 체면을 생명처럼 여기는 중동문화 배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비유의 결론은 “벗됨을 인하여서는 주지 않겠지만, 그의 강청함(ajnaivdeia)을 인하여 그 소용대로 주리라”는 것이다. 결국 집안에서 요청을 받은 친구는 일어났다. 이 친구를 일어나게 한 배경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서 비유 해석의 견해가 나누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유의 명칭이 ‘밤에 찾아온 친구’비유와 ‘밤에 일어난 친구’ 비유로 해석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문에서 이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고 그 주어를 찾았다. 이 단어를 성경에서는 ‘강청’이라고 해석을 했는데, 1세기 문헌을 살펴보면 이 단어는 ‘강청’의 의미보다 ‘부끄러움을 당치 않기 위해’ 혹은 ‘창피함을 당치 않기 위해’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단어의 주어는 ‘밤에 찾아온 친구’와 ‘밤에 일어난 친구’모두가 될 수 있다. 먼저 ‘밤에 일어난 친구’로 보는 학자들은 “‘디아 투(dia; to)’ + ‘에이나이(ei\nai)’ + 대격주어”는 종종 부정사 ‘에이나이(ei\nai)’ + 대격주어인 ‘그의 친구’가 ‘밤중에 차아온 친구’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밤에 찾아온 친구’는 자신이 음식을 대접하지 못해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계속하여 요청하는 것이 된다. 결국 집안에 있던 친구는 벗됨을 인해서가 아니라 ‘강청함’ 때문에 요구를 들어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밤에 일어나 친구’ 비유로 해석을 하게 되면 ‘아나니데니아(ajnaivdeia)’의 주어는 집에서 요청받는 친구가 된다. 그 방법으로 베일리가 본문을 문학적인 방법으로 해석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베일리는 8절의 주어가 모두 ‘집안에서 요청 받은 친구’에 해당하므로 ‘아나이데이아(ajnaivdeia)’주어가 ‘밤에 일어난 친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이유로 당시 중동 사회가 체면사회이었음을 말하였다. 다시 말해서, 체면을 중시한 사회에서 다음날 일어나 마을사람들로부터 친구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한 손가락질을 받지 않기 위해서, 즉 ‘집안에서 요청 받은 친구’가 부끄러움을 당치 않기 위해서 일어나 요청을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친구가 ‘끈질기게 졸라서’ 그 부탁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끄러움을 당치 않기 위해’ 일어나 그 부탁을 들어준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이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내용이다. 또한 ‘ 그 소용대로 주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는데, 기도하는 요청뿐만이 아니라 생각하지 못했던 필요들까지 더불어 채워주시는 분이시다.
본인이 본 비유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비유를 해석함에 있어서 ‘밤에 일어난 친구’ 비유로 보는 이유는 ‘밤에 찾아온 친구’ 비유로 보는 견해의 해석을 보면 끈질기게 강청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내용으로 본다. 그러나 이렇게 본다면 해석의 관점이 강청하는 사람에게서부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그 초점이 이동된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은 들어주지 말아야 할 기도까지도 강청하는 것 때문에 응답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밤에 찾아온 친구’ 견해가들은 ‘아나니데니아(ajnaivdeia)’의 주어로 집 밖에서 요청한 친구임을 증명하는 헬라어 문법보다는 문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살펴본 근거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주석가들과 설교자들은 이 비유가 기도의 문제에 있어서 ‘ 강청함’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이 비유는 그런 교훈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때, 망치 같은 것으로 문을 두드릴 필요가 없음을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으신다. 잠자던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서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서 청을 들어준 것은 단지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 요청하는 자를 쫓아내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아니고 대조를 위해서 사용된 비유인 것이다. 본 비유는 본래 예수의 삶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기도의 확실한 응답을 가르친 교훈이나 누가의 삶의 자리에 와서 좀 더 기독교인들에 대한 교훈적 목적으로 지칠 줄 모르는 기도로의 권면으로 이용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밤중에 도와달아는 요청을 받고 일어난 친구 비유’(예레미야스)나 ‘성가시게 졸라댐을 당했던 친구비유’(페린)란 명칭은 좀 더 예수의 의도에 적합한 명칭이고, 반면에 ‘밤중에 찾아온 친구 비유’나 ‘성가시게 졸라대는 친구 비유’ 혹은 ‘끈질긴 친구 비유’와 같은 명칭은 누가의 의도를 더 잘 나타내 주는 명칭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시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목적은 한 가지였을 것이다. 이것이 해석자의 문화와 관습과 지역의 차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비유를 해석함에 있어서 우리의 문화대로 우리가 이해한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여 해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참고 도서
최갑종, [ 예수님의 비유],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1994).
김득중, [누가의 신학], (서울:컨콜디아사, 1991).
김득중, [복음서의 비유들], (서울:컨콜디아사, 1988).
김득중, 「누가복음Ⅱ」.
J. 예레미아스, [예수의 비유], 허혁 역, (왜관:분도출판사, 1974)
Harold K.Moulton, [The ANALYTICAL GREEK LEXICON REVISED],
(서울: 머릿돌, 1990)
I. 하워드 마샬, 「국제성서주석 루가복음2」, 강요섭, (한국신학연구소, 서울,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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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1.21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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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47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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