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자-페미니즘에 입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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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자-페미니즘에 입각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호손[Hawthorne, Nathaniel]과『The Scarlet Letter(주홍글자)』
(1) 작가에 대한 이해- 호손 [Hawthorne, Nathaniel]
(2)『The Scarlet Letter(주홍글자)』에 대한 이해
2. 『The Scarlet Letter(주홍글자)』의 작품 분석
(1) 주제(Theme)
(2) 구성(structure)
(3) 상징성(symbolism)
(4) 아이러니
3. 호손의 청교도적 삶의 허구 묘사
4. 작품 속에 드러난 페미니즘

III. 결 론

본문내용

함축적으로 가리킬 수도 있다. 실체로 청교도들은 아담의 원죄에 온 인류가 동참하고 있다고 믿었다. 또한 이 "A"자는 딤즈데일의 이름인 ‘Arthur’의 첫 글자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이것은 헤스터의 능력을 함축하는 ‘Able’을 가리킬 수 있다. 보스턴 주민들 사이에서 헤스터의 가슴의 달린 "A"자가 원래 의미했던 ‘Adultery’가 점점 희미해져 가면서 헤스터의 의지와 특별한 여성으로서의 변모는 한층 빛이 난다.
헤스터의 주홍 글씨는 마지막 24장에서 또 다시 “천사와 사도 Anger and Apostle”의 상징으로 바뀐다. 그래서 주홍 글씨가 마침내 제 직분을 다했을 때, 그녀는 사회의 유대와 지속의 대행자로 변모한다. 헤스터의 "A"자가 제 직분을 다한 사회는 19C 중엽 미국에 의해서 확인된 청교도 신화를 의미한다.
청교도들이 헤스터 에게 부과한 주홍 글씨처럼 호손의 주민들도 문화적 산물이다. 식민지 시대 주민들은 "A"자의 존재를 곧이곧대로 믿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A"자는 단순한 옷의 장식이나 간접적인 악의 상징이 아니라 죄악 그 자체였다. 그러기에 헤스터의 주홍 글씨를 바라보면서 생활해온 보스턴 주민들은 딤즈데일이 죽은 후에 그의 가슴에도 헤스터의 가슴에 달린 것과 똑같은 "A"자가 새겨져 있다고 믿게된다.
헤스터가 죄인에서 성인으로 변형하는 모습은 딤즈데일의 변모다 훨씬 더 획기적이고 적극적이다. 헤스터는 뉴잉글랜드로 다시 돌아와 평생을 거기에서 살다가 죽어서도 거기에 묻힌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녀가 되돌아온 것도, 그녀가 다시 "A"자를 달았다는 사실도 아니다 다만 그녀가 그 글자를 자기 자신의 자유 의지로 달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란했던 이야기에 화해의 장이 마련된다.
소설 전체가 이 마지막 화해의 순간에로 향한다. 물론 화해를 위한 바탕과 헤스터의 새로운 비전의 원천은 완전히 설명되지 않은 채 남는다. 하지만 헤스터의 가슴에 "A"자의 상징성을 통하여 우리는 이시대의 페미니즘의 숨결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헤스터의 이런 모습에 반하여 등장하는 남자의 모습은 어떠한가? 딤즈데일 역시 결국은 스스로 처형대를 택해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해온 죄를 고백하고 자신의 표적에 비하면 헤스터의 '주홍 글씨'는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며 가슴을 풀어헤쳐 그만의 '주홍 글씨'를 밝히지만, 죽음직전에 내면의 죄를 드러낸 그가 세인들에게서 겪은 치욕과 사회적 심판이라는 것은 단지 그 순간에 불과한 것이었다.
타의에 의해 그리고 청교도사회의 법과 관습에 의해 만인이 보는 처형대위에서 어린 딸 펄을 가슴에 안고 모든 치욕과 수치를 감수해야 했고, 사회의 시선을 피해야 했고, 어린 펄과 자신의 '주홍 글씨'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그녀의 가혹한 운명을 어쩔 수 없는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했던 것은 분명 헤스터였다.
그녀는 자신이 버림받은 사회 속에서 펄의 성장에 대한 책임감에 관해 과연 펄의 출생이 옳은 일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자문한다. 어머니의 부정한 행위로 말미암아 어딘가 분명 잘못되어 있을 것이라는 펄에 대한 세상의 편견 속에서 헤스터는 이 세상에 태어난 여성들의 운명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는가? 작품 속에서 그녀는 말한다.
"여성 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면 운명을 과연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것일까?", "여성이 정당하고 적합한 지위를 차지하려면 남성의 성격자체와 마치 원칙처럼 굳어버린 전통적인 습관을 뜯어 고쳐야 하고, 무엇보다도 근본적으로 자신의 감성에 의한 자체 내부의 변화를 겪어야 한다."
호손이 여성 인권상승의 본질로 생각한 '여성자체 내부의 변화'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헤스터처럼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유의지를 갖는 것이다.
호손은 헤스터와 펄을 단지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여운 모녀'만으로는 그려내지 않았다. 그들은 당시 남성위주의 종교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억압받는 여성들을 대변함과 동시에 그런 사회의 현실에 대한 호손의 관념과 사상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호손이었던 것이다.
III. 결론
호손의 시대에 청교도주의는 특히 예표 예표 (豫表) 예언 따위를 미리 보여 주는 조짐
론적 시각에서 독립혁명 정신의 이념적 씨앗으로 상찬되었다. 그러나 호손은 이렇게 미국정신의 원류로 간주된 청교도주의가 실상은 인간의 개성과 자유를 억압한 이데올로기임을 드러냄으로써 이념의 맹목적 추수와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념의 도그마화에 대한 비판이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을 단죄하는 청교도 사회뿐만 아니라 그 희생자인 그녀 자신에게도 행해진다는 점이 이 소설의 묘미 중의 하나이다. 헤스터가 죄의 표식인 ‘A’자를 가슴에 달고 청교도 사회가 요구하는 참회의 삶을 사는 듯이 보이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징벌에 승복하지 않고서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수용하여 과격한 페미니스트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때 작가는 그런 삶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공감어린 시선을 거두어들이기 때문이다.
주홍글자는 이처럼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라는 근대적 주제의 천착을 통해 미국 사회의 지배 이념과 역사 인식의 문제를 제기하는 소설이다. 이와 더불어 인간의 삶의 현실은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단선적 시각으로는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는 또 다른 성찰 또한 포스트 모던한 다원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호손은 그의 작품들을 통해 도덕적 진실성을 밝히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그의 문학세계가 죄악으로 인해 야기된 고립과 비극이라는 인간사의 어두운 내면에 중점을 두기는 했지만 오히려 호손 문학의 진정한 의의는 죄를 통한 구원의 완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 『주홍글자』 나다니엘 호손 《맑은소리 출판사》 1995
- 『19C 미국소설강의』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신아사》 2003
- 『헨리 제임스와 호손』 함연진 저 《형설출판사》 1997
- 『호손 문학의 연구』 손종국 《신아사》 2001
- 『호손과 포스트모더니즘』 박익두 《동인》 2003
- 『The Scarlet Letter』 Hawthorne, Nathaniel
《시사 영어사》 2001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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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0페이지
  • 등록일2008.01.30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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