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니 전쟁

목차

Ⅰ. 서론

Ⅱ. 포에니 전쟁의 전개과정과 결과
1. 포에니 전쟁
2. 포에니 전쟁의 내용
1) 제 1차 포에니 전쟁의 원인, 과정, 결과
2) 제 2차 포에니 전쟁의 원인, 과정, 결과
3) 제 3차 포에니 전쟁의 원인, 과정, 결과

Ⅲ. 포에니 전쟁의 영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흘러들어왔고, 처음으로 로마는 부유한 실업가 계층을 갖게 되었다. 전쟁 이후의 세계에서 재산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로마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던 남이탈리아 공동체들로부터 토지를 몰수함으로써 엄청나게 증가된 공유질르 사들이거나 임대하는 등의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최대한 이용했다. 그 토지의 가격은 아주 낮았고, 그것을 경작하기에 필요한 다수의 값싼 노동력은 아프라카, 스페인 갈리아 카살피나, 그리고 이탈리아 자체에서 전쟁중에 나온 노예들을 통해 충당되었다. 경작이 아니라 가축사육, 즉 다수의 노예들을 투입해서 거대한 목장에서 소 떼나 양 떼를 기르는 목축업이 당시에는 수지가 맞는 사업이었다.
좀더 소규모의 토지들에서는 포도 재배, 상품작물 또는 올리브재배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었는데, 대리인과 그의 아내가 25~50여명의 노예 노동력을 책임맡았고 가끔씩 주인은 대리인이 성실하게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래서 소농들은 이탈리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특히 아풀리아, 라티움, 그리고 에트루리아에서 사라졌다. 그것의 사회적 여파는 광범위한 것이었고 두 세대 이후에 그라쿠스시대라는 대격동의 시대를 낳았다.
정치에서, 전쟁은 원로원의 지위를 강화시켰고, 평민파는 점차 그 힘을 잃게 되었다. 평민 세력의 정치 지도자들은 전쟁수행과정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트라시메네와 칸나이에서의 대파국을 낳았던 성급하고 불운한 정책들을 추진시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공적인 방어정책을 폈던 파비우스나 기민하고 성공적인 공격전에 나섰던 스키피오는 모두 원로원에서 내세운 지도자들이었다. 그리고 사실 원로원의 강인성과 용기는 성공에 필수적인 기본 요건이었다. 전쟁기간에는 민회에서 일일이 토론을 거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단지 행정부의 권력만을 강화시킬 수 있었는데 로마에서 행정부의 권력은 원로원의 의미했다. 그래서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전 150년까지 반세기는 사실상 대 가문들이 고위관직을 독점하면서 특히 두드러지게 원로원 우위의 시대가 전개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지중해 세계에서 로마의 지위였다. 새로운 거인이 서부 지중해에 우뚝 섰던 것이다. 자마의 승리로부터 20년이 지나지 않아서 1세기 이상이나 유지되어왔던 세력균형이 완전히 깨졌다. 그 뒤 다시 50년 안에 로마의 속주제도가 스페인에서 아시아까지 확대되었고, 그 뒤의 로마 역사가 잘 보여주듯이 대제국을 건설했다.
헬레니즘 세계의 정복을 통하여 로마에는 헬레니즘문화가 도도히 흘러들어오게 되고, 그것은 새로운 로마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또한 로마인의 생활태도와 풍습을 사치스럽고 향락적인 방향으로 크게 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유럽문화사』 페이터 리트베르헨 지음, 지와 사랑, 2006
『서양사개설』 민석홍 지음, 삼영사, 2004
『로마문명사』 도널드 R. 더들리 지음, 현대지성사, 1997
『로마공화정』 허승일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1997
『고대로마의 일상생활』 제롬 카르코피노 지음, 우물이 있는 집, 2003

키워드

포에니 전쟁,   페니키아,   카르타고,   마케도니아,   로마제국,   지중해,   유럽전쟁사,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