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증언한다

목차

제1강 신약성서를 보는 눈-
1.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는 시기
2. 종교개혁시대
3. 계몽주의시대
4. 근세
5. 한국적 유형들
1. 오경적 전통(율법사상)
2. 예언문서(종말론)
3. 지혜문서
4.신비사상

제2강 예수사건의 전승모체-
- 누가 예수사건을 전승했는가?
1. 케리그마
2. 예수의 사건 이야기

제3강 십자가처형과 부활-
제4강 예수의 밥상공동체 운동과 교회
1. 히브리 종교사상의 특성
2. 밥과 하느님의 나라
3. 예수의 밥상공동체 운동
1). 예수가 민중과 함께 일으킨 하느님 나라 운동
2) 밥상 공동체 운동
3) 밥상 공동체 운동은 하느님의 해방운동이다.
4) 밥상 공동체로서의 교회

5. 교회란 무엇인가?
1). 밥상 공동체 운동의 굴절 과정
2). 교회의 세 가지 형태와 과제

제5강 요한 공동체의 기원과 성장-
1. 요한 공동체의 기원
2. 요한 공동체의 성장

제6강 율법과 복음-
제7강 聖靈의 役事-
1)예언자와 성령
2)성경의 기록과 성령
3)창조와 성경

제8강 하나님 나라와 종말론-

본문내용

민으로서 특권을 두려는 유대인들과 차별 당하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을 향하여 동등한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특수한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즉 인의론은 구원을 얻기 위해 율법이냐 믿음이냐의 문제이전에 초대교회가 당면한 갈등문제에 대한 답으로 제시되었다는 것이다.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할 때 주체는 하나님이다. 그리스도의 사건이 하나님의 의요 하나님의 구원행위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란 무엇인가 ? 하나님이 이루신 의로운 사건을 뜻한다. 구약에서 여호와가 이루신 구원, 승리, 도움을 뜻하고 (삿11:5이하), 원수들의 위협, 억압으로부터 그들을 보호 구출해 내신 구원행위(삼상12:7)를 뜻한다. 또 예언자들이 말하는 야훼의 의는 포로생활에서 해방시키는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뜻한다. 롬3:21에서는 그리스도 사건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뜻한다. 이때 구원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 ? 논문 발표자는 무할례자, 이방사람들, 율법에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구원사건의 수혜자는 버림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으로 낙인찍혀 인권을 박탈당한 약자의 편을 들어서 강자와 약자사이에 놓여 있는 불의한 관계를 바로 잡아 올바른 관계를 이룩한다. 율법은 강자와 약자의 대결에 있어서 언제나 강자의 이익을 수호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고 약자의 권리회복이 그리스도 사건의 핵심이며 복음이다. 인의론은 약자의 권리를 회복하고 옹호하는 이론적 투쟁무기였다. 이런 의미에서 복음과 율법은 대립관계에 놓여있다. 십자가 사건도 속죄사건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약자인 민중의 해방을 위한 예수의 삶과 활동의 필연적인 귀결이다.
제7강 聖靈의 役事-
여기서 성령을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이라고 표현한다. 즉 출3장에 "I am that I am" ‘나는 곧 나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억압에서 종노릇한 상태에서 경험한 다양한(송아지, 뱀=동물상)을 만들어 놓고 신이라 여겨왔던 그런 신과의 다르다는 점을 나타내려고 강력한 힘을 가진 분으로 “야훼”라는 이름을 준 것이며 이 야훼가 모든 만물을 있게 하는 존재의 근원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봤을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 성령(바람)으로 표현해 왔다.
1)예언자와 성령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영을 받아서 정차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한다는 뜻의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의 감동이 임하면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계된 모든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이다. 역사 속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판단하고 진리를 선포하게 하고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라고 할 수 있다.
2)성경의 기록과 성령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다. 모세5경은 흔히 율법서라고 분류를 하지만 이 모세5경을 쓴 사람 역시 하나님의 영을 받아썼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예언서라고도 할 수 있다. 신약도 예수가 죽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은 사람이 예수의 삶과 죽음에 관해서 그 나름대로의 신학적 해석을 하고 기록하였기 때문에 공관복음에 나와 있는 예수는 실제의 예수의 모습 그대로라기 보다는 그것을 기록한 사람들의 눈에 비친 예수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기록자의 판단과 해석이 들어 있는 예언서라고도 한다.
3)창조와 성경
창1:2처럼 하나님의 영은 창조행위의 동역자이며 재창조의 역할까지도 담당하셨고 사람을 중생케 함으로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간다.
4)사람들 가운데서 일하시는 성령
5)예수와 성령: 성령이 예수 안에 있었고 그와 더불어 활동해 왔다.
6)협조자로서의 성령
7)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
8)교회의 확장과 성령
9)성경의 형성과 성령: 성경이 정경으로 되기까지도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
제8강 하나님 나라와 종말론-
하나님 나라의 뜻
1)구약의 하나님 나라 개념
구약에는 직접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은 없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민사상에 의해 ‘여호와의 날’을 외치며 잃어버린 나라의 회복과 독립을 갈급함이 종말론적이며 예언자의 외침으로 여긴다.
2)신약의 하나님 나라 개념
신약에도 메시야의 사상에 기다려왔다. 즉 하나님 나라를 계속적으로 추구해 왔으며 나가야 한다. 그 나라는 완성을 향하여 나가고 있으며 장차 올 세계에 완성될 것이라는 암시를 예수 자신이 직접 비유로 하셨다.
현대 종말론의 여러 형태들
1)현재적 종말론
.변증법적 종말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사람들이 심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 영원이 시간 안에 돌입하여 긴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며 위기 의식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기 때문에 이 종말론을 위기신학이라고 한다. 이는 바르트, 브룬너가 창시자이다.
.실현된 종말론: 도드(C.H Dodd)에 의하면 요한복음을 연구해 보니 종말론은 미래가 없고 눅11:20에서도 예수는 결코 먼 장래의 일을 예언한 것이 아니고 ‘지금 여기에’ 완성된 종말로 주장한다. 현재 하나님 나라가 전개되며 이 실현된 종말론 주장자는 예레미아스, 쿨만, 큄멜등이 있다.
.실존론적 종말론: 불트만은 미래란 것은 인간실존 즉 자기 실존을 떠난 영원이란 있을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실존론적으로만 해석한다. 인간이 미래를 향해 존재하며 우주론적 종말론은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2)미래적 종말론
.철저한 종말론: 슈바이처, 베르너, 부리는 하나님 나라가 미래에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속사적 종말론: 창세기부터 종말에 이르기 까지 구속사의 연속으로 보는데 쿨만이 대표적이다. 그 는 현재와 미래를 구속사의 연속으로 본다. 영원과 시간을 동일선상으로 보고 최후승리의 날 커다란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데 이 파동이 재난의 역사라고 묵시적인 경향을 느끼게 한다.
.희망의 종말론: 몰트만이 대표적이며 무신론 철학자 블로흐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소망’ 때문에 미래를 바라보고 산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의 도래를 찾는다는 것이다.
.묵시적 종말론: 판넨베르크가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전 우주적인 변화를 동반하며 수평선 저너머의 역사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우주적 세계적 종말론을 지향한다. 그래서 현재의 역사는 종국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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