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종심의 생애, 사상이 보이는 일화 및 어록과 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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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조주종심(趙州從諗)의 생애(778~897) ◈

◈ 조주선사의 사상이 보이는 몇 가지 일화 ◈
1. 공부는 사량(생각하여 헤아림)과 분별심을 뛰어 넘는 것이어야 한다.
2. 경정과 교리에 대하여 분별심을 갖고 집착함으로써 자신의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반대하다.
3.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자신이 주인공임을 알아야 한다.
4. 마음에 대한 가르침

조주어록과 그 감상.
1)조주스님이 상당(上堂)하여 대중에게 말하였다.
― 금부처는 용광로를 건너지 못하고, 나무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하며, 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 참부처는 안에 있다.
2. 두 번째 어록에 대한 감상
총평

본문내용

는데 이는 조주스님의 대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점의 하나이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찾아와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부처님이 가르쳐 준 진리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그래, 당신은 내게 처음 오나? 전에도 와 본 적이 있는가?"
"예, 전에 한 번 와서 같은 질문을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아, 그래요, 그럼 차나 한 잔 마시지......"
이렇게 차를 권하고 그대로 보냈다.
조금 후에 또 다른 스님이 찾아와서 같은 질문을 했다.
"큰스님, 부처님의 본 마음을 가르쳐 주십시오."
조주 스님이 말했다.
"당신, 여기에 처음 왔습니까?"
"예, 처음 왔습니다."
"아, 그래여! 차나 한 잔 마시지......"
이 광경을
옆에서 시봉하던 스님이 보고 있다가 의심이 생겼다.
앞의 스님은 전에 한 번 왔다 갔다는데도
'차나 한 잔 마시지.'하고 차를 줘 보냈고,
뒤의 스님은 처음 왔다는데
'차나 한 잔 마시지.'하고 돌려 보냈는데
어찌 둘을 똑같이 취급할 수 있는가?
이 점을 시자 스님이 조주 스님께 여쭈었다.
그때 조주 스님이 답하셨다.
"그래? 너는 내 옆에서 오랫동안 차 시중을 했지.
그래, 차나 한 잔 마시자꾸나."
이 이야기가 그 유명한 끽다거(喫茶去)의 의 이야기다.
이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첫째로 젊은 구도자들에게 느닷없이 '차나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한 뜻은 엉뚱한 동문서답이 아닌, 두 젊은 스님과 원주 스님이 각자 차를 마시며 느끼는 맛과 향기가 다르듯, 각자 근기 에 따라 깨달음을 얻으라는 가르침으로 해석이 있다.
또다른 해석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 목적은 약용, 기호용, 풍류용, 의식용 예술용, 윤리용, 종교용 등 여러 가지지만 선에서는 근본을 아는데 목적이 있다. 사실 차 맛은 그 향기가 은은하다. 마치 솔밭에서 소나무 향기를 맛보는 듯 하다. 차 맛은 또한 선의 향기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조주의 '끽다거'는 건강, 취미, 의식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에 투철한, 깊은 선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이 구절을 읽었을때 그렇게 느끼지 않고 바로 차 한잔의 여유도 없이 빡빡하게 흘러가는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 그것이 모든 문제해결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지금 수업시간에 하고 있는 명상의 시간처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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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4.25
  • 저작시기200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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