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여성상의 변화

소개글

영화속 여성상의 변화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영화 속 여성상의 변화
(1) 우리나라 영화 속 여성상의 변화
(2) 미국 영화 <007시리즈> 속 여성상의 변화

3. 결 론

본문내용

것도 우리나라와 미국의 영화를 통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960년대, 1970년대의 영화를 접해 보지 못한 나로서는 영화의 서사방식과 내러티브에 등장하는 여성상을 완벽하게 보고 느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자료를 비롯해 논문, 관련 서적들을 통해서 대체적으로 이해하였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기위해 영화의 대사를 찾아보았다.
그 중 1970년대 <별들의 고향, 1974>에서 남자에 의해 선택되어지고 또 남자에 의해 버려지는 경아의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 잘잘못이 가려져요”라는 이 대사 한마디가 주는 영화 속 여성이미지는 지금에 와서는 너무 진부해져버린, 그저 아주 오래된 사회통념의 잔재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젠더’에 대한 수업을 들은 나에겐 과거와 현재의 여성과 남성의 젠더관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말이었다. 최근에 영화관에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를 본 적이 있다.
1960년대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과는 제목뿐만 아니라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도 어머니, 옥희, 손님이라는 외형적 관계만 비슷하지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내러티브 구성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의 장르는 코믹이기 때문에 이 두 영화를 비교한다는 것이 조금은 억지일 수도 있겠지만 등장인물, 특히 ‘어머니’를 놓고 비교한다면 과거와 현재의 여성상의 변화와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 ‘어머니’는 홀로 딸 옥희를 키우지만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에서의 어머니와 같이 남성주의적인 관념의 여성상이 아닌 굉장히 개방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등장한다. 물론 내러티브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중후반부에 남성(정준호)에게 순종적인 면을 보이는 장면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확실히 남성과 대등한 존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즐거운 인생>에서도 기영(정진영 분)의 아내는 직장을 잃고 할 일 없이 빈둥대는 남편에게 면박을 주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강인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영화를 보면서 함께 보던 친구들과 함께 기영의 아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기 보다는 ‘강한 여성’이라는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이 생각난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여성, 남성의 젠더는 확연히 달라져있다.
생물학적으로 구분되는 남성, 여성이라는 의미의 성은 확실히 고정되어있지만 2차적으로 학습되는 성, 젠더는 사회의 시대에 따라 그때그때의 뚜렷한 특징을 띄고 있다.
결론적으로 ‘젠더’를 어느 틀에 맞춰 그 의미를 해석하기보다는 각 사회별, 시대별로 나타나고 변화되는 젠더의 특징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중심’ 이란 단어가 더 이상 그 힘을 발휘하거나 여전히 그 인식이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용어가 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여태까지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화 시키는 등 남성우월주의 서사구조를 이루는 역할을 톡톡히 함과 동시에 흥행성공의 주요한 요소로써 과거를 비롯해 요 근래 까지도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어져 왔다.
하지만 이제 변화하고 있는 남성, 여성의 젠더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과거와 같은 큰 힘을 얼마나 더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과거에서 현재로 변화되어 온 젠더가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뀌고 변화될 지 궁금하다. 이제는 여성은 남성에 의해 성공하게 된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반대되는, 남성이 여성에 의해 성공하게 된다는 의미의 ‘호동왕자 콤플렉스’ 라는 용어가 등장하여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 될 날도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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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성상,   영화 속 젠더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