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분석 -조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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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Ⅰ. 『조웅전』의 자료실태
(1) 이본 상황
(2) 완판과 경판의 비교
Ⅱ. 『조웅전』의 창작과 형성
(1) 창작시기
(2) 작가
(3) 형성배경
Ⅲ. 『조웅전』의 작품구조
(1) 줄거리
(2) 작품의 구성
(3) 구성적 단계
(4) 사상과 주제
(5) 문체적 특징
Ⅳ. 『조웅전』의 문학사적 의의

결론

본문내용

처단할 수 있는 군사력의 기반으로 설정된 왕태수를 위시한 의병과 결합되어 어느 정도 현실성을 획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웅전』에 나타나는 괘서 모티프나 의병 모티프는 실제 조선후기의 민중의 동향을 모티프 형태로 빌려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웅전』은 기본적으로는 현실세계의 정치적 질곡에 대한 극복 전망을 창출하는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을 지라도 현실정치와 정치와 자신들의 삶을 관련시켜 이해하려는 소설 향유층의 진전된 정치의식을 어느 정도 표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3)『조웅전』에 형상화된 대결구조가 이처럼 19세기 민중의 정치의식을 작가의식의 층위에서 일정한 정도로 반영하는 한편 그와 같은 대결구도를 통해 표출하고 있는 명분론적인 충의의 구현 방식이 운명론적이고 환상적인 형태로 제시된다는 점, 주인공이 겪는 체험과 그러한 명분론적 충의 사이의 거리가 서사세계에 그려진 내용을 사실적인 것으로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멀다는 점 등을 통해 볼 때 『조웅전』에 그려진 정적과의 대결구도는 그것을 소설 향유층의 직접적인 체험 영역의 범주 내에서 해석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바 소설 향유층의 현실 정치를 자신들의 삶과 연결시켜 파악하려는 소설 향유층의 진전된 정치의식을 바탕으로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현실적 질곡이 낭만적인 형태로 극복되기는 바라는 하층적 소설 향유층의 낭만적인 꿈이 19세기 소설의 상업화와 더불어 전문 작가층에 의해 확보된 공식적인 통속 소설 창작기법을 매개로 하여 표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4) 『조웅전』의 향유층이 주인공이 처한 하층 체험에 대해 동질적 연민을 느낄 수 있는 평민화한 몰락양반, 중인층, 평민층 등 중하층 이하의 민중 층으로 추정되는데 주인공의 수난과 형상, 문체, 삽입가요 등을 고려할 때, 『조웅전』은 향유층의 폭이 넓어 약간 높은 상층의 독자까지 포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조웅전』은 사설시조 등을 향유하던 하층식자층의 범주까지 향유층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결 론
지금까지 『조웅전』의 자료실태, 창작배경, 작품구조, 문학사적 의의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이 작품은 전쟁으로 인한 주인공의 수난과 공을 세우는 과정의 긴장감 있는 대결 구조를 통해 높은 흥미를 제공해준다. 영웅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 시대의 사회상과 민중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반영하였고, 한 인간, 한 가문, 한 국가의 몰락과 회복을 둘러싼 영웅담이어서, 대중들에게 위안이 되고 꿈을 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충 효 열 같은 유교적 덕목을 강조한 점 또한 독자층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웅전』의 이본은 현재까지 조사된 바만 보더라도 판각본 약 19종(경판 3종, 완판 약 15종, 안성판 1종), 필사본 약 50여종, 활자본 약 10여종으로 이본자료는 총 약80여종이 현존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많은 이본자료가 있음은 『조웅전』이 그 당시에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다. 그런데 이러한 이본들은 실상 그 내용에 있어서는 그리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완판본에서 경판본이 파생되는 과정에서 독자층의 변이가 있었고, 그에 따라 忠이나 禮가 더욱 중시되었다.
이 작품은 ‘영웅의 일생’의 형식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작품에 비하여 특이한 점은 주인공의 탄생에 있어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정성이나 태몽, 혹은 천상인의 하강과 같은 모티프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작가의 목소리가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전체분량의 약 3분의 1이나 되는 군담도 구체적ㆍ사실적이기보다는 추상적ㆍ설명적이고, 도술로 바람과 비를 일으키거나 호랑이와 표범으로 변하는 등의 도술전도 제거되어 있다. 다른 군담소설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천상계 인물의 후신으로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여가는 데 비하여,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의 힘보다는 초인의 도움으로 운명을 개척해 간다. 이것은 좀 더 현실적인 내용전개를 통해 객관성을 유지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의 애정담은 특히 전통적 유교윤리와는 어긋나는, 부모의 허락 없는 혼전성사(婚前性事)를 그리고 있어 이채롭다. 그리고 이 작품에 나타나는 7언의 삽입가요는 모두 10여 개나 되는데, 그 중에는 88구나 되는 장편도 있다.
『조웅전』의 역사적 배경이나 소설내용은 『황운전』 중국 송(宋)나라를 배경으로 한 영웅소설로서, 내용의 대부분이 전쟁하는 장면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황운과 설소저(薛小姐)는 약혼한 사이였는데, 황운의 부친 황승상(黃丞相)이 간신의 참소로 유배되는 등 양가의 가세가 몰락하자 두 남녀는 각각 흩어져 집을 떠난다. 뒤에 황운과 설소저는 천자의 어전에서 무술을 겨루어 설소저가 이기자, 설소저는 대원수가 되고 황운은 부원수가 된다. 몇 차례의 출전에도 황운은 남장한 설소저의 정체를 모르다가 마지막에 설소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혼사를 치르고 그 뒤에도 수차 천자를 돕는다는 줄거리이다. 설소저가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감추어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나가는 점에 묘미가 있으며, 사건 진행이 비교적 짜임새 있는 고대소설이다.
과 상관이 있으며. 군담적 요소는 『설인귀전』 설인귀는 설백만이라는 호족(豪族)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무예에 재주가 있었다. 그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틈틈이 무예를 닦던 중, 불행히도 부모를 잃게 된다. 그리하여 설인귀의 방랑이 시작되고 급기야는 의젓한 무인(武人)으로 성장하여 활약한다는 줄거리이다.
에서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
*참고자료
김탁환, 『한국고전소설의 세계』, 돌베개, 2005.
박일용, 『영웅소설의 소설사적 변주』, 도서출판 월인, 2003.
설성경박대상, <고전소설강독>,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2.
유탁일, 『완판방각소설의 문헌학적 연구』, 학문사, 1988.
임성래, 『조선후기의 대중소설』, 태학사, 1995.
조동일, 「영웅소설 작품구조의 시대적 성격」,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75.
조희웅, 『조웅전』, 형성출판사, 1978.
조희웅, 「조웅전 이본고 및 교주보」,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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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01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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