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 독후감

소개글

한아이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토리 헤이든에 관하여..
지은이 토리 헤이든(Torey Hayden)은 20년 넘게 미국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활동해온 사람으로, 자신의 교육사례를 다룬 그녀의 첫 번째 저작인 '한 아이1'(원제: One Child)은 이미 지난 20여년동안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가슴 저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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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쉴라’
쉴라는 정서・행동장애아아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가장 일반적인 행동유형은 반사회적 또는 외현화 행동이다. 흔히 외현화 행동문제들은 소리 지르기, 반항하기, 욕하기, 때리기, 싸우기, 불평하기, 훔치기, 거짓말, 물건 파괴, 지시 불순종 등이 포함된다.
이런 아동들은 주변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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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라의 가정 환경
◆한아이 요약 줄거리
◆한아이를 읽고 느낀점, 감상평

본문내용

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토리선생님은 마지막 수업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파티를 준비하지만 이마저 엉망이 되고 아이들에게 잘 안주는 벌까지 주게 된다. 하지만 역시나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써 마무리를 한다.
한 아이는 특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문제가 되는 아이들을 접하였을 때 겪게 되는 교사들의 생각과 갈등 등을 다루며, 나름대로의 효과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신임을 얻고 아이들의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책들이 유아교육에 있어 표본이 되는 것은 아직 특수 아동들을 위한 교육과 관련된 많은 부분의 문제점이 효과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된다. 한 아이에서는 특수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해 주고 있었다. 나는 한 아이를 읽고 이 책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살펴보면서 어떤 모습이 진정한 교사의 모습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한 아이의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토리 헤이든은 자신만의 교육적 신념을 가지고 특수한 아이들을 지도한다. 편안한 평상복과 무질서한 학급, 선생님을 특별한 존칭 없이 부르는 학급 아이들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다른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토리선생님이 가르치는 반에서는 문제되지 않는 문제였다.
토리선생님은 교사 마인드부터 다른선생님들과 달랐다. 아이들에게 바친 정성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었고, 날마다 아이들과 부딪치면서 느끼는 공포와 절망감을 머리에서 지워내려고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지닌 의미를 될 수 있으면 축소하려고 애썼다. 그걸 의식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이나 내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그만큼 실망이 커진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토리선생님은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절망에 신음하는 모습을 수 없이 보았는데 그건 그들이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을 의식한 데서 초래된 결과였다면서 자신은 의도적으로 그 점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나도 토리선생님의 말에 동감하는 바이다. 투자한 만큼 실망이 클 수밖에 없는 노릇인데 토리선생님은 그것 때문에 마음 아플까 의도적으로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날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화를 내게도 만들었다. 쉴라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어쩔 때는 여섯 살 어린 아이라고하기엔 너무 무섭고 공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순수한 여섯 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얼마나 집중해서 읽었는지 책읽는 동안 딴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내가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요즘같은 험한 세상 각박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책을 추천한 적은 몇 번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너무 감동받았기 때문에 가까운 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할 것 이다.
이 책을 읽고 참된 교육방법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일단은 매로 다스리는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동물이 아니라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매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쉴라같은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쉴라처럼 정서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교육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답이 없는 실태이다. 나는 전에 장애인보육시설에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갔던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책으로만 읽으면 상상이 덜되거나 이해가 덜 됐을지도 모르는 부분을 나는 직접 며칠동안 그것도 중증장애인들과 생활해보았기 때문에 책에서 나오는 유형들을 짐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갔던 장애인 보육시설에서는 사실 교육을 시키기 힘든 아이들이었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사실 딱히 교육시키는 것은 없어보였다. 그저 티비를 보거나 밥을먹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내버려 뒀다. 자폐아들에게 계속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은 점 점 더 치유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특수교육원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장애아동들은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도 신속한 장애아동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대한 대책도 빨리 세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처음에는 열장을 채워야한다는 목표만으로 무기력하게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쉴라에게 빠져들어서 일까 생각보다 괜찮았고 너무 너무 재밌으면서도 교육적이고 유용한 책을 추천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쓴 저자 토리헤이든은 이 책을 쓴 이유는 동정을 받으려고도 아니고, 교사로서 칭찬을 들으려고 쓴 것도 아니고 이런 정서장애아동의 현실을 모르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려고 이 책을 쓴것은 더더욱 아니며,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좌절감과 무기력감을 느끼지 않냐고 묻던 답변으로 이 책을 쓴 것이라고 했다. 특히 책 마지막에 기재된 토리선생님께 바치는 쉴라의 시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의문점을 던져 쓰게된 이유도 있다고 한다. 난 쉴라의 시를 읽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쉴라보다 시를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하였지만 정작 시를 쓸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쉴라는 특별히 배운 것도 아니고 유전적인 지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시로써 표현한 것인데 너무 너무 멋지고 감동적인 구구절절이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쉴라의 시로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느꼈던 짜릿함은 은은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이 대사는 토리선생님이 쉴라에게 해줬던 너무나 따뜻하고 감동적인 말인데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대사다.
“나는 그 아이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쉴라도 알다시피, 난 너를 좋아한단다. 그걸 언제나 잊지 마라. 만일 어떤 때에 네가 혼자 있게 되거나 겁이 나게 되거나 또는 다른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난 정말 너를 사랑한단다. 그것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전부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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