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흐름과 지방자치시대 지역여성운동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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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해방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전반적 흐름

Ⅲ. 80-90년대 한국 여성운동의 전개와 평가
1. 변혁적 이념에 기초한 여성운동의 등장
1) 진보적 지식인 여성집단의 형성과 그들의 정체성
2) 변혁운동으로서 여성운동의 등장
2. 민주화 및 통일운동과 함께 하는 여성운동
1) 민주화 운동으로서의 여성운동
2) 민민운동의 지형 변화와 여성운동
3. 여성운동의 독자성 구축 및 주체와 영역의 확대

Ⅳ. 지역여성운동이란 무엇인가?

Ⅴ. 지방자치시대 지역여성운동 현황과 전망
1. 지방자치와 지역운동 현황
2. 지방자치와 지역여성운동의 전망

Ⅵ. 지방자치시대, 지역여성운동의 과제

Ⅶ.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 자료에 근거한 원칙과 요구사항을 의회의 예산편성과 정책형성에 반영하고 환류(feedback)함으로써 지역정치와 행정에서의 성주류화(gender mainstreaming)를 이루게 될 것이다(김경희, 2002).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여성은 조직화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Ⅶ. 결 론
지역여성운동에 있어서 여타 다른 사회운동과의 연대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중앙의 여성운동에서 보다 중요하다. 여성문제는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연구와 여성 현실에 대한 탐구는 지역여성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고 그것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의 이루어져야 하며 그러할 때 활동은 추상적인 여성운동을 구체적 지역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한다.
지방화는 21세기 한국사회의 화두의 하나이다. 지방화는 기존의 중앙과 수도권 중심의 권력구조와 사회운영의 메카니즘에서 탈피하여 지방이 자결권과 정체성을 세워가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화와 함께 지방자치제가 시작되면서 권력의 지방분산을 위한 기초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방화 과정은 지역을 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지방자치를 기반으로 분권과 자치의 시스템을 확립해 가는 것에 있다. 특히 시민들이 공적영역의 정책 결정과정에 참가하고 책임을 지는 주민자치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의 핵심적 내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자치의 성공은 행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지방화의 핵심이 되는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와 주민자치를 함께 실현시키는 것이다. 단체자치가 지방자치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면 주민자치는 그 틀의 내용을 채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방자치란 시민사회의 수준에서 지역사회에 따라 시민의 공동생활을 해결하는 정치적, 행정적 기반을 의미하며 중앙집권적 권력구조와 제도, 그리고 의식을 분권화로 바꾸어 가는 작업이다. 주민자치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을 감시하는 역할, 지역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나 집결된 의견을 청원하는 활동,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심을 가진 주민들의 자율적인 조직체들을 만들어 지방자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방화시대를 만드는 첫 걸음은 지역의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와 자치의 열성과 노력을 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지역여성들은, 지역주민들을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지방화라는 사회변동의 과정에서 이러한 여성들의 가능성은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 지방정부들은 양성평등과 성주류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처럼 여성의 관점에서 지방화는 많은 질문들을 제기하게 만든다. 여성은 주민자치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과 장애요인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지방화의 과제에서 중요한 진정한 주민자치는 남성주민의 참여를 증진하는 것과 동시에 여성이 대등하게 지역사회의 주체로 될 때 가능하다(이영자, 1998 : 16). 남성중심적인 주민자치는 주민들의 절반인 여성이 포함되지 않는 반민주적인 것일 수밖에 없고 성불평등이 구조화되어 온 종전의 사회질서를 고착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지방은 서울 중심의 중앙집권적 발전과정에서 주변적인 위치에 있었으며, 여성은 사회발전의 중심에서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면서 주변적인 존재로 살아왔다. 따라서 지방화 과정에서 성주류화가 달성되지 않는다면, 지역여성들은 이중의 소외과정을 겪을 수 밖게 없게 된다. 여성이 주체가 되는 지방화란 역사 주체의 축을 남성중심으로부터 양성으로 확대시키고 역사발전의 주도력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즉 지역사회의 삶의 터전으로 옮김으로써 지역사회의 자기 결정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지역현실에 기반한 지역여성운동은 지역여성들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론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가 여성주체의 형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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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01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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