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화된 섹스 체계의 담지체로써의 의류 상품에 대한 분석- 아빠듀라이의 상품 논의와 주디스 버틀러의‘폐제’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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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원화된 섹스 체계의 담지체로써의 의류 상품에 대한 분석- 아빠듀라이의 상품 논의와 주디스 버틀러의‘폐제’개념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본론 : 의류 상품과 이원화된 섹스 체계
1) 의류 상품의 상품 준비 : 교환성을 갖기 위한 사회적 기준으로써의 섹스
2) 의류 상품의 상품 맥락 : 상품 맥락의 역사성과 다양한 맥락을 통한 행위성
3) 의류 상품의 상품 국면 : 섹스를 체현한 의류 상품

3. 결론

본문내용

신체를 상징하는 가슴이 노출되지 않아야하는 강력한 금기는 수영복 선택에 있어서의 다른 상품 맥락들을 불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금기는 체현되어 있고, 이는 신체들에 특정한 의미들을 부여한다. 6월만 되면 어김 없이 나오는 사진이라는‘아! 나의 조국 오마이뉴스, 2007년 5월 31일, “셔터 누를 때 전율, 평생의 특종 예감”, 이정환 기자
’은 이러한 의미의 체현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펄럭이는 태극기 앞에서 상반신이 노출된 이 신체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사진 작가도 평생의 특종을 예감했다는 이 사진에서, 그러나 만약 그 상반신이 노출된 신체가 여성 신체였다면 이 사진은 지금 지니고 있는 6월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획득할 수 있었을까. 섹스 구성의 역사성을 은폐하는 자연은 사실 이와 같은 신체에 각인된 의미의 체현이다. 수영복은 남녀를 남녀로 영속화하게 하는 이 의미들이 해체되는 것의 마지막 보루들의 하나로써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수영복이라는 의류 상품의 섹스화 된 국면이 아니라 섹스화되게끔 출현하게 되는 폐제의 작동이다.
이와 같은 특정한 장 속에서의 의류 상품 국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의류 상품과 이원화된 신체가 어떠한 방식으로 관계 맺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의류 상품의 변화는 그 상품 자체만이 아니라 신체가 지니고 있는 의미의 변화에 대한 고찰과 함께 가게 될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의류 상품의 상품 준비, 상품 맥락, 상품 국면의 분석을 통해 상품화의 한 측면을 고찰해보았다. 이제는 상품화를 문제 삼는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만큼 상품화와 삶 그 자체가 부착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화의 영역이라 여겨지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상품화 되어, 이제 상품화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영역이 있는지가 질문되면서 상품화에 대한 문제 지점을 이 상품들의 소비에 있어서의 권력의 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기도 하다. 또한 상품화가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맥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품화 자체가 아니라 어떤 상품화가 문제인지에 대해 지적하여 상품화 속에서 이뤄지는 권력의 작동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상품 자체가 투명한 대상이 아니라고 할 때, 출현한 상품들에 의해 상품화가 이뤄지는 맥락들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어떠한 상품들이 출현하지 않게 되는지에 대한 상품 준비에 있어서의 사회적 기준을 고찰한다면 상품 자체가 지니고 있는 특정한 사회 가치 체계에 대해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섹스를 입은 것은 의류 상품 만이 아니다. 폐제적 작동이 출현한 이후 금기시되는 다른 작동들과 다른 것은 이것이 어떠한 상품이 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이 여성이라 여겨지는 범주의 해방을 목적으로 한다고 할 때, 이 범주를 문제시하기 위해서 인간 정체성에 선행한다고 여겨지는 이원화된 섹스 범주를 문제 삼아야 한다면, 이러한 상상할 수 없게끔 여겨지는 폐제적 작동들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품화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역설적으로 상품화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의류가 주어진 신체 이후 출현한 것이 아니라 신체 그 자체가 되고 있다고 할 때, 의류 상품을 문제시한다는 것은 그 상품의 경제적 속성 뿐만 아니라 이 상품이 위치되는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문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둘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이 생산, 소비될 때, 어떠한 상품이 생산/혹은 생산되지 않거나 소비/혹은 소비되지 않게 되는 맥락은 투명하지 않은 그 상품의 속성에 있다. 자연이라 여겨지는 가치 체계에 의한 그 속성을 문제시하는 것이 상품화에 대한 하나의 문제제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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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07년 5월 31일,“셔터 누를 때 전율, 평생의 특종 예감”, 이정환 기자

키워드

섹스,   담지,   분석,   의류,   주디스,   버틀러,   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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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30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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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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