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제 아래의 현 가족 문제점의 모계적 접근

목차

1. 서론
1.1 정신 분석 이론과 가족 콤플렉스
1.2 우리 사회 문제점에 대한 모계제 접근

2. 모계제 및 부계제
2.1 모계제에 있어서의 가족
2.2 모권제에 있어서의 아버지의 위치
2.3 핵심적 콤플렉스를 통해 본 인간성과 사회구조 관계

3.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
3.1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가정 내 변화
3.2 아버지의 위기와 세대 갈등에 따른 가족 붕괴

4. 모계제 도입
4.1 모계제 도입 시 우리나라의 모습
4.2 호주제 존폐논란을 통해 본 모계제 도입의 문제점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식 간의 갈등 문제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다. 성적이 부분에서도 남편이 아내에게 성적인 봉사라는 부채를 지게 되므로, 예전에 가부장적 제도 하에 대를 잇기 위해 아들을 낳지 못해 받았던 핍박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남녀의 평등적 지위가 올라가 기존의 이 부분의 사회 문제점도 많이 줄어 들것이다.
4.2 호주제 존폐논란을 통해 본 모계제 도입의 문제점
하지만 모계제 도입으로 남녀평등 문제나 가부장적 제도 아래 생겨났던 여러 가족위기가 개선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도입하는 데는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른다. 모계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부계제에 대한 반대에서 비롯되는데 이 문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슈화 되었던 우리나라의 “호주제 폐지 존폐 논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호주제 폐지 반대론자들은 '호주제'를 폐지할 경우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붕괴되는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단합하고 가족 간 갈등을 조정하는 호주제야말로 21세기형 가족제도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20세가 되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서구의 경우 노인문제를 알고 조상을 섬기고 대를 이어가는 정신은 오히려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청소년 문제는 사회보장제도에 의해서 해결되지만 우리나라는 이 같은 문제를 가족의 가장이 해결해 왔다는 것이다. 결혼 전까지는 모든 가족이 대체로 함께 생활하고 장남의 경우 결혼 후에도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한 우리나라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는 아름다운 전통은 계속 유지되어야 하지 없애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호주제 폐지는 이혼의 증가는 물론 전통적인 가족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호주제 폐지에 관한 여러 논란은 모계제를 도입 했을 시 우리 나라에서 일어날 문제와 사회적 반발의 비슷한 예가 다음과 같다. 우선, 부계성씨 주장측은 여자들이 아이를 낳기 때문에 모자 관계만 명확한데 주목하여,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부계성씨의 대물림'이라는 지혜가 나왔다는 논리를 편다. 아버지의 책임과 의무를 입증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장치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씨와 혈통승계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다. 호주제폐지론자들은 모든 논리의 출발점을 양성평등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우리가 성씨와 혈통을 승계하지 않으면 금세 양성평등의 꿈이 실현될 것처럼 말한다. 어쩌면 그 말은 맞을 지도 모른다. 혈통승계의 전통이 없으면 남자들이 우위에 설 명분도 방법도 없기 때문에 여성이 함부로 무시될 이유 또한 없어진다. 그러나 양성평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가족'해체 그 방법뿐일까 하는데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부계혈통만이 강조된 전통적 가치관에 비록 모순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고유문화다. 우리는 대개 '본관과 성씨와 그 몇 대손'으로 태어났음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고, 그렇게 뿌리를 가늠할 수 있는데 대해서 뿌듯해한다. 고려시대에는 안 그랬다느니, 일제의 잔재라느니 어쩌느니 온갖 논거를 다 끌어다 대지만, 부계혈통 보존은 이미 긴 세월 우리의 풍습으로 유지 발전되어온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정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꾸준히 주장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전통부터 고쳐나가야 할 일인 것이다. 즉, 모계제를 도입하여 나타날 여러 가지 사회 문제점을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다.
5. 결론
모계제와 부계제의 부성을 비교하려면 생물학적 사실뿐만 아니라 사회적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남성에 있어서 그들이 자식에 대하여 애정적이고 부드러운 감정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도 명백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부모에게 자식이 끼치는 많은 어려움을 압도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것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사회가 여기에 개입해서 아버지가 절대적 주인이며, 아이들은 아버지의 이익과 쾌락, 영광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명령하게 될 때, 이러한 사회적 영향은 자연적인 애정과 귀찮은 것에 대한 자연적인 감정 사이의 행복한 균형의 밸런스를 깨뜨리게 된다. 반면에 모계사회와 같이 아버지에게 자식에 대한 아무런 특권이나 권리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는 그러한 것들을 획득하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미개사회에서는 아버지가 자식에 대하여 신경을 쓸 필요도 없고, 자식에게 어떤 야망을 가질 수도 없으며, 경제적 책임도 없으므로 아버지로서의 본능에 자유롭게 따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는 어릴 때의 만족스럽던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사이의 적응이 점차 그 조화를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모계사회에서는 조화된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부권제는 가족 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커다란 원천이다. 그것은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생물학적 성향이나 아버지가 자식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감정, 또는 그가 자식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애정과 조화되지 않는 사회적 권리와 특권을 부여함으로써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런 부권제 아래에 나타나는 우리 사회의 아버지와 자식 간의 갈등을 모계제 사회의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에서 해법을 찾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가부장적 제도에 짓눌린 여성의 지위를 모계제 사회의 여성과 비교하여 여성의 자유롭고 당당한 가정 내 모습과 더 나아가 여성의 지위 향상을 통한 사회적 양성 평등의 실현을 생각해 본 것이다. 하지만 모계제를 우리 사회에 도입했을 시 현실적인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모계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변혁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장점인 요소를 모방 하거나 우리 사회에 알맞게 받아들여 부계제 아래 나타나는 우리 사회의 가족 붕괴 위기를 좀 더 극복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참고 문헌>
미개사회의 성과 억압 (말리노프스키 저)
<참고사이트> :
http://blog.naver.com/acedive.do?Redirect=Log&logNo=40000708916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6&dir_id=605&eid=UPdjkQjbUgj3xw/U0+GCt7euEaYBpW1y&qb=yKPB1sGmxvPB9rnd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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