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교육이념과 플라톤교육이념 비교

목차

Ⅰ. 소피스트의 교육이념

Ⅱ. 플라톤의 교육이념

본문내용

여진 글(말)을 '눈'으로 보게되는 경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경험이 어떠할지는 상상이 잘 안가는 일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지금 현대인들이 겪고있는 화상에 떠다니는 문자와 각종 시각적인 것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의사소통의 공간에 대한 경험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인터넷의 발명과 보급은 인간의 문자와 의사소통 경험에 또 하나의 크나큰 변화이리라.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이 우리 시대에게 미치는 정신적 심리적 영향, 그것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화적 변화를 우리는 지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술혁명은 나처럼 과학기술에 무지한 사람에겐 새롭고 신비로운 것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인터넷 문화는 아직 첫 걸음마 단계에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글쓰기에 서투른, 별로 내키지 않는 의식이 여전히 많은게 사실이다(나를 포함해서). 인터넷 보급 이전의 의식이 더 우세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양질의 정보와 지식은 여전히 종이책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상상하고 싶을 때 가끔은 과거를 상상하는 일이 필요하다.
인간의 영혼엔 이미 배움의 능력이 존재한다. 영혼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적 조건만 공평히 제공된다면 어떤 영혼이라도 배움을 즐기고, 개별 영혼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지적 창조를 해낼 수 있다. 물과 햇빛과 적절한 바람과 기온, 적당한 어둠과 달빛, 새소리와 구름, 옆에 서있는 다른 존재들과, 모든 영혼은 자신의 능력을 끄집어낼 수 있다. 꿈같은 이야기이다. 제도화된 교육과 교육제도는 이 모든 아까운 영혼들을 하루하루 쥐어짜고 비틀어서 시들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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