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가활동과 청소년복지

소개글

청소년 여가활동과 청소년복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청소년 복지의 이론
1. 청소년 복지의 개념
2. 청소년의 특성
3. 청소년 복지의 의의와 내용
1) 가족의 양육환경과 복지
2) 청소년 문제와 복지
3) 사회문제와 복지 정책

Ⅱ. 청소년 여가의 특성
1. 청소년의 여가 욕구 및 필요성
2. 청소년의 여가활동의 효과
3. 청소년의 여가 유형
4. 청소년의 여가활용 실태
1) 여가시간과 여가활동 내용
2) 방과 후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 및 여가활동 장소
3) 청소년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여가 활동
5. 청소년 여가의 현재 문제점
1) 입시위주 교육에 의한 여가생활 경시
2) 여가활동의 대부분을 놀이가 차지
3) 실내형 위주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활동
4) 감각위주의 소비문화
5) 여가활동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절대화

Ⅲ. 청소년 유해 환경
1. 유해환경이란
2. 가정환경
3. 학교환경
4. 사회환경
5. 대책

Ⅳ.청소년의 올바른 여가 선용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에 관한 사례
1.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위한 문화 촉매운동
2. 민간기업의 청소년 문화사업 투자 활성화
3. 미학적 대중문화의 생활화
4. 민간 주도 자율, 참여 청소년문화마당 활성화
5.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대중문화 지도 네트워크 개발
6.청소년 여가(문화)시설의 국외 사례

Ⅴ. 청소년을 위한 공간
1. [‘서울시립 청소년 직업체험센터’] (일명 하자센터-이하 하자)
2. [대구청소년문화센터 '우리세상']
3. [YMCA 청소년 상담 네트워크]
* 우리세상』 방문기

본문내용

들은 이 기관에서 가장 큰 행사인 대구 청소년 문화 한마당 준비를 위해 몇 달씩 공장에 나가 일을 해 그 돈으로 이 곳 운영을 책임을 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특이한 사항은 지금의 운영자들은 모두 『우리세상』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이 곳 출신 사람들이었다. 우리에게 설명해 주시던 분도 고등학교때 이 곳을 알게 되어 그 때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면서 선배들이 한 만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신념으로 이 곳을 운영하고 계셨다.
우리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친절히 설명해주셨는데, 이 곳은 청소년들이 거의 주말에 많이 오는 편이고, 평일에는 아직은 입시위주의 학교수업 때문에 시간을 내어 이 곳을 찾아오기엔 불가능 하다고 하였다. 거의 매주 행사가 있는데, 이 행사들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과 이 곳 운영자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하여 행사를 계획한다고 하였는데, 후원금이나 인원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아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행사를 다 해주지 못하는데 그것이 아쉽다고 하셨다. 그리고 울산, 서울, 인천, 대전, 광주의 청소년문화센터들과 연합을 하여 모임을 갖는다고 하였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연합으로 행사도 진행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기관의 운영은 봉사, 영상, 풍물, 연극 만화 등의 파트별로 나누어 모임을 하는데 이것을 봉사분과, 영상분과 등 분과라는 이름으로 갈라 놓고 이런 분과별로 1년 계획을 세운다고 하였다. 보통 분과별로 10~20명 정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참여가 많을 때는 50명씩도 참여한다고 하셨다. 운영자들도 1인1기라고 하여 한 사람당 한 명의 기술을 배우자고 하여, 홈페이지 공부, 연극 공부 등을 열심히 한다고 하셨다. 학생들은 새학기 적응 시간이 있어서 인지 3,4월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적은 편이지만 중간고사를 마친 5월부터 움직임이 많아지고 행사 계획이나 토론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일상적으로는 학생들을 위해 강당을 빌려주거나 책을 빌려주는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하였다. 분과와는 다르게 팀으로도 활동을 하는데 518 역사기행이라는 것을 계획하여 다녀올 계획이라고 하셨다.
우리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함께 이야기 한 것은 이런 것들을 하면서 학생들이 어떻게 느끼고 보람을 찾아가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사고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안타까워 하셨다. 지금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여학교-남학교에서 서로 연합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인다고 하였다. 그리고 모든 공연이나 행사는 운영자들만이 아닌 학생들도 함께 계획하고 토론하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책임감이라는 것을 느끼고 자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러한 것을 참되고 잘된 여가활동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런 활동들은 여가라고 하는 좁은 의미에 넣기엔 너무 광범위 한 것이라며, 여가는 주가 있고 그 주가 행해지고 난 뒤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부가 되는 것이지만 학생들이 이 곳에 참여하는 것은 여가라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로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가라고 말하긴 너무 협소한 것 같다며 의견을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대안학교에 관한 질문을 하였는데, 대안학교는 진정으로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것 역시 “소수”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 학교에 대한 진정한 대안은 아니라고 하셨다. 이 곳 사람들은 이 『우리세상』이 번창하여 더 커지는 것 보다는 이 곳에서 추구하는 목표들을 학교에서 진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진정으로 학교에서 이런 활동들이 활발해져 이 『우리세상』이 망하는 한이 있어도 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금의 학교는 제도적인 한계가 있다며 많이 안타까워 하셨고 우리들 역시 이런 점들이 안타까웠다.
이 곳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인으로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거의 학교에서 써클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학교의 연극 써클 학생들이 연극분과에서 활동하고 거의 이런 식이였다. 특별한 홍보를 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고 단지 1년에 한 번씩 하는 ‘대구 청소년 문화 한마당’ 이라는 행사를 열어 학교마다 홍보를 해 참가학생들을 받고 그 참가학생들이 보람을 갖고 좋은 인상을 받게 되면 그 학생들로 조금씩 홍보가 되는 걸로 충분하다고 하셨다. 또 최근에는 홈페이지도 만들었는데(www.uri1318.org) 이것으로도 어느 정도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셨다.
위에서 계속 말한 대구 청소년 문화 한마당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하자면, 올해 기획하고 있는 것이 제 3회인데 보통 10월 중 3~4일 정도 행사를 한다고 하셨다. 이 행사는 이 곳만이 주관하는 것은 아니고 전교조 대구지부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대구지회, 대구남부지역 새교육 시민모임과 함께 주관을 하고, 1회땐 우방랜드에서 하였는데, 상업성인 면이 보인다고 하여, 2회부터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연다고 하셨다. 이 행사에는 공연마당, 경기마당, 토론마당, 대회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나누어 공연마당에는 댄스, 락밴드, 영화제, 연극제, 풍물사물, 코스프레, 수화이색공연, 장애우와 함께 하는 종합공연 등으로 구성되고, 경기마당은 5인제 축구인 풋살, 길거리농구, 마라톤으로, 토론마당은 축제 모범학교 탐방, 유랑극단, 가슴을 열어라, 실업계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대회마당은 가요제, 도전 퀴즈용사, 랩 경연대회, 요리대회, 해킹대회로 구성되고, 전시마당은 시, 미술, 만화, 사진, 이색전시 등으로 구성되는데 안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고 원하는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올해도 역시 3회 대구 청소년 문화 한마당을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 10월의 행사를 6월부터 학생, 운영자들이 모두 모여서 준비를 한다고 한다.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갔던 기관방문이였지만,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였던 부분도 알게 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발표를 준비하면서 막연했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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