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 발달][농서편찬][농서간행][조선후기 농업][산림경제][색경]농학의 발달에 따른 농서편찬과 농서간행, 조선후기의 농업과 산림경제 및 색경, 서계 박세당의 색경, 홍만선의 산림경제, 유중임의 증보산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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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농학 발달][농서편찬][농서간행][조선후기 농업][산림경제][색경]농학의 발달에 따른 농서편찬과 농서간행, 조선후기의 농업과 산림경제 및 색경, 서계 박세당의 색경, 홍만선의 산림경제, 유중임의 증보산림경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농학의 발달에 따른 농서편찬과 농서간행

Ⅱ. 조선후기의 농업과 산림경제 및 색경

Ⅲ. 서계 박세당의 색경
1. 색경의 농업경영론과 농정이념
2. 색경의 농학체계
3. 색경의 편찬과 그 구성

Ⅳ. 홍만선의 산림경제
1. 산림경제의 탄생
2. 산림경제의 내용과 그 구성
1) 복거(卜居)
2) 섭생(攝生)
3) 치농(治農)
4) 치포(治圃)
5) 종수(種樹)
6) 양화(養花)
7) 양잠(養蠶)
8) 목양(牧養)
9) 치선(治膳)
10) 구급(救急)
11) 구황(救荒)
12) 벽온(壁瘟)
13) 벽충(壁蟲)
14) 치약(治藥)
15) 선택(選擇)
16) 잡방(雜方)
3. 산림경제의 농학사상

Ⅴ. 유중임의 증보산림경제
1. 산림경제의 증보사업과 증보산림경제의 구성
2. ‘치농’편의 증보사업과 농업경제의 구상
3. 한전농업과 상업적 농업을 위한 배려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 전통의 농업기술이었다. 그 사례로서 풍변과 농구, 농담 등은 금양잡록에서 새로 발췌된 것이며, 당시에 강필이(姜弼履)가 새로이 저술한 농서인 감저종식법도 첨가되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새로운 우리의 벼품종 이름이 추가되었을 뿐아니라, 그나마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 매우 경이롭게 보여진다. 예를 들면 벼에 대한 서술에서 조도(早稻)의 품종 가운데에 계명도(鷄鳴稻, 우리), 유도(柳稻, 버들올리)가 추가되어 있고, 차조도(次早稻)에는 청적소리(靑狄所里, 풍랑되리), 중실도(中實稻, 듕실벼), 백달이(栢達伊, 잣다리)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러한 새로운 벼 품종들은 아마도 산림경제가 저술된 이후에 개발된 우수한 품종들이었으며, 그로 보아 이 책은 오늘날 특히 주목되고 있는 우리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보고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잡초인 창이(蒼耳)를 ‘독고마리’라고 한글 설명을 덧붙인다거나, 어이구지(於伊仇智)나 빙절도(氷折稻)와 같은 우리 벼품종에도 ‘예우지’ ‘어름것시’라는 한글이름을 추가로 표기하였다. 이러한 사정은 증보산림경제가 어느 농서보다도 더욱 적극적으로 농촌현실을 반영하려고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이 책의 옥수수 재배법은 우리 농서 가운데서 가장 최초로 쓰여진 것이란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또한 이 책은 비록 산림경제를 증보한 결과라고 하더라도, 그 표현을 더욱 간결하게 정리하였으며, 불필요한 부분은 가급적 삭제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서 비록 같은 의미를 전하면서도 글자나 문장을 크게 줄였다.
한편,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중국 농서가 인용되었지만, 이는 결코 무분별한 도입이 아니라 우리 농업에 적합하거나 우리 농업 실태를 설명하는 데 적합한 경우에만 인용되었다. 심지어 모내기 작업에 편리하다고 당대의 여러 학자들이 도입을 권장하였던 중국의 선진농구, 앙마(秧馬)에 대해 이 농서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며 취급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처럼 유중임은 비록 중국의 선진농법이라고 하여도, 우리 농업의 실정에 적합하지 않으면 증보 문에 아예 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다른 농서들에 비해 보다 자주적일 뿐아니라, 우리 현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건전한 자세를 견지하였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이처럼 증보산림경제는 단순히 산림경제를 증보한 데 그치지 않고, 민족농학의 골격을 이루는 중요한 문헌으로 부상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농업기술 상의 위치뿐만 아니라, 이 책은 경제 및 경영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유중임의 생각은 ‘치농’조의 맨 앞의 항인 ‘농가요무(農家要務)’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먼저 농업생산의 측면에서 그는 다음의 사항들을 강조하고 있었다. 특히 그는 관개시설을 마련하고 보수하는 일(開溝灌漑)을 농업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보고 봄철에 향리의 농민들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미리 준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해의 적당한 곳을 택하여 제언(堤堰)을 막고 개간과 간척을 행한다면 아주 좋은 농지를 새로 얻을 수 있다고 권유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수분(收糞)이란 조항을 여러 차례 증보하여 시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3. 한전농업과 상업적 농업을 위한 배려
이 책은 한전농업(旱田農業)의 수익성 문제를 ‘농가요무’의 맨 선두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른바, 수전의 곡식은 노동력은 많이 들지만 크게 농민의 몫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한전은 그 토질의 좋고 나쁨에 따라 ‘1년 2작’을 해서 수확을 하니 그 이익이 무려 2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 판단에서 농가에서는 반드시 이익이 많은 한전농업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은 바로 ‘1년2작’이란 생산성 때문에 한전농업의 수익성이 보다 높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수익성이란 당시에는 콩(豆)과 쌀(米)이 값이 같은데, 한전에서 ‘1년2작’으로 맥(麥)과 콩, 조를 생산한다고 할 때 이는 수전농업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생산의 측면에서 살핀다고 할 때 만약 논에서도 벼와 보리를 ‘1년2작’한다면 그 생산성이 한전농업과 같겠지만, 벼만 재배하는 경우는 그보다 못하다는 평가이다. 더구나 비용의 측면에서 수전농업은 제초를 위한 노동력이 많이 들지만, 한전농업은 그렇게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란 주장이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수전농업은 부정되지 않은 채, 시장에 바탕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전농업에서의 수익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연초농(煙草農)에 대해 그 풍흉이 벼농사와 비슷하지만, 전력을 다하여 농사를 지으면, 이로써 자생(資生)해 갈 수 있다고 서술하였다. 이는 곧 연초를 시장에 팔아 오직 그 수익으로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여 살아가는 전업농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물론 이 책에는 그러한 연초 외에도 홍화(紅花), 남(藍), 전(), 자초(紫草), 균초(菌草) 등의 상품작물들의 재배 및 경영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심지어 ‘가정(家政)’조항을 두어 부를 축적하는 치재용(治財用)의 방법을 익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경영에 시장에 바탕한 상품작물의 생산을 중심으로 농민경영의 수익성을 높이려고 배려한 것은 바로 18세기 후반이란 시대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비록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는 증보산림경제가 상업적인 농업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농민경제를 부흥케하고 나아가 전체 국민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새로운 경제사상을 암묵적으로 내포한데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갖는 의의는 아무리 높게 평가한다고 해도 조금도 모자라지 않다.
참고문헌
◇ 김용섭, 조선후기농학사연구, 일조각, 1988
◇ 김용섭, 조선후기농업사연구(2), 일조각, 1974
◇ 농서 3-5, 증보산림경제, 아세아문화사, 1981
◇ 민성기, 조선농업사연구, 일조각, 1988
◇ 이호철, 조선전기농업경제사, 한국사회연구총서3, 한길사, 1985
◇ 이호철, 조선전기 농업지대의 분석(1), 경북대농학지 4, 1986
◇ 조선연구회, 조선박물지, 경성신문사 인쇄부,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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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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