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과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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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균과 홍길동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허균
1) 허균의 생애
2) 사회적 태도와 사상
3) 문학관
2. 홍길동전
1) 유형적 ․ 구조적 특징
2) 구조적 특징을 통해 본 작품의 사회의식
3) 낭만주의적 특성

Ⅲ. 맺음말

본문내용

중반부가 절정이며 가장 큰 비중과 중요성을 지닌다. 반면 초반부는 중반부를 유도하는 준비단계이고, 후반부는 중반부에서 이루어진 대결의 이완된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金一烈, 위의 책, p.177.~179.
2) 구조적 특징을 통해 본 작품의 사회의식
일대기적 구조에서 보면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마침내 왕까지 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서자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 타고난 재능까지 서자라는 신분적 틀로 제한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인간의 인격과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지 신분제에 맞춰져 고하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사회의 중세적 제도인 신분제는 철폐되어야 하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작자인 허균의 논설 「유재론」과 부합되는 내용이다.
대립적 구조가 지닌 의미는 길동을 중심으로 한 의적과 사회의 갈등을 통해 표현되어 있다. 지배계층의 억압과 수탈로 인해 궁지에 몰린 하층민들은 결국 활빈당과 같은 집단을 형성해 사회에 맞서게 된다. 이들의 힘은 결국 나라조차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강성해지게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면 마침내 그들의 항거를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작자의 논설 「호민론」의 내용과 일치한다.
일대기적 구조와 대립적 구조를 통해 본 작품이 지닌 사회의식은 궁극적으로 신분제도의 불평등성이 내포되어 있는 불합리한 중세적 질서는 마땅히 개혁되어야 한다는 하나의 주장으로 귀착된다. 金一烈, 위의 책, p.181~182.
3) 낭만주의적 특성
홍길동이란 인물의 형성과정에서의 낭만주의적 특성이 나타나는데 이는 특히 설화적 형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환상적 수법을 적절하게 쓰고 있는 데서 뚜렷이 나타난다. 이러한 형상과정의 특성은 주로 홍길동의 성격적 특성을 밝히는 데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갑자기 구름을 일으키고 우레를 불러 자기의 적수인 특재를 물리치는 대목, 활빈당에 들어갈 때 보여준 그의 비범한 힘, 초인들을 만들어 한 날 한 시에 8도에 똑같은 홍길동이 나타나게 하는 대목 등 이러한 묘사는 바로 홍길동의 지략과 용감성을 부각시켜 보여준다.
<홍길동전>의 낭만주의적 특성은 특히 율도국이라는 이상사회를 세우기 위한 주인공의 투쟁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율도국은 물론 왕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사리사욕을 챙기기 바쁜 왕이나 관료들이 없고 신분의 고하가 없는 누구나 다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이다. 작가는 바로 이러한 이상적인 세계를 환상적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홍길동전>은 그 주제 사상적 내용으로 보나 주인공의 형상과정 특성으로 보나 낭만주의적 경향을 주도적 흐름으로 한 작품이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전반적인 형상체계를 놓고 볼 때 이 작품에서는 낭만주의적 창작경향과 함께 사실주의적 창작경향도 찾아볼 수 있다. 간악하고 잔인한 첩인 초란의 형상은 홍재상의 가정 내막을 사실주의적으로 잘 보여주는 부정인물이다.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려온 홍재상의 가문은 바로 초란의 음모로 인해 하루아침에 뒤흔들린다. 이러한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이상적인 인물인 홍길동과의 갈등에서 더 현실감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김춘택, 『우리나라고전소설사』, 한길사, 1993.
Ⅲ. 맺음말
허균은 시대를 앞서간 진보적 사상가이다. 중세적 체제 속에 살면서 사회의 모순을 꼬집고 비판하며 중세를 넘어 근대지향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화려한 관료 생활을 했음에도 백성들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봤던 인본주의 사상가이기도 했다. 그는 어떤 책이든 한 번 보면 다 외울 만큼 머리가 비상했고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천재였기 때문에 중세를 벗어나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허균이 주장한 적서차별제도의 폐지나 고른 인재 등용, 탐관오리의 횡포 고발 등은 그의 저서 <홍길동전>을 통해 잘 표현 돼 있다. <홍길동전>은 영웅의 일대기를 다룬 일대기소설과 사회소설이라는 유형적 특징을 가진다. 이를 통해 <홍길동전>은 홍길동을 호민으로 상정하여 백성들을 교화 시키려 했으며 모순 덩어리인 사회에 질타를 가한 소설이다. 중세적 이념과 질서가 흔들리던 시기에 근대로의 지향을 외쳤던 소설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金一烈, 『古典小說新論』, 새문사, 1991.
김춘택, 『우리나라 고전소설사』, 한길사, 1993.
李能宇, 「許筠論」(1965), 『古典小說硏究』, 二友出版社, 1978.
장정룡, 『평전 허균과 허난설헌』, 허균 허난설헌 선양사업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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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9.05.26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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