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 앤 줄리엣 사랑에 관한 뮤지컬 세편을 보고나서

소개글

돈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 앤 줄리엣 사랑에 관한 뮤지컬 세편을 보고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돈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 앤 줄리엣

사랑에 관한 뮤지컬 세편을 보고나서
-3편의 뮤지컬을 통틀어서 적은 감상문 (비교+감상)

본문내용

렇지 않아도 화가 나있었다. 회식만 하면 선배들이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술을 먹이기 때문에 더욱 짜증이 났다. 그래서 홧김에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몇 분 후 남자친구에게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 나는 남자친구가 자취방에 올까봐 집에 올라가려고 남춘천역에 있다고 거짓말을 쳤다. 그러고 나서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를 했는데 집중도 안 되고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멍하니 생각하다가 울었다.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눈물이 나왔다. 만난 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도 정이 많이 들었던 것이다. 30분 정도 지나서 남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기차 탔는데 몇 호실이냐는 문자였다. 순간 기뻤다. 하지만 거짓말이었기에 미안해서 문자를 보낼까 말까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계속 안 받다가 40분 정도 지난 후에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마석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정작 미안해하는 것은 나인데 말이다.
그 사건 이후에도 차이거나 헤어진 적이 3번 있었지만, 서로 몇 시간도 안 되어서 후회하고 화해했다. 지금은 헤어지자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콧방귀를 뀐다. 그리고 먼저 나한테 잘못했다고 말하려 하지도 않는다. 사귄지 7개월 정도까지는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없었다. 그때에는 헤어지자고 했으면 깨끗이 헤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남자친구보다 내가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이 사랑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군대를 갈 때에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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