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1920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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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920년대의 시대적 배경

(2) 동인지 문학

(3) 신문학 운동과 서구문예사조의 유입

(4) 시(詩) 문학

(5) 소설(小說) 문학

(6) 프로문학

(7) 희곡문학

본문내용

강조했다. 결국 문제는 선전문학에 대한 논쟁으로 전환되어 갔다. 김기진은 이에 대해 비록 선전문학이라 할지라도 결코 단순히 개념의 추상적 설명만으로 시종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문제는 단지 프로 측의 내부에만 그치지 않고 밖으로 확산되어 갔고, 김기진은 일단 표면상 자설을 철회하기에 이른다. 내용 형식 논쟁은 카프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전환점이 되었고, 제1차 방향전환론의 계기가 되었다.
④ 제1차 방향전환론
박영희는 방향전환을 제시하고, 그간 신경향파 문학과는 본질적 차이를 갖는 논의들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문예운동의 방향전환’ 은 경제투쟁에서 정치투쟁으로의 방향전환기의 현실에서 문학 역시 자연성장적 현실로부터 목적의식에 이르는 방향전환이 요구되며, 문학은 정치투쟁의 부차적 임무를 맡아야 함을 강조했다. 박영희 주도의 새로운 논의가 조직적 차원으로 확산되어 1927년 카프는 조직개편과 함께 논강과 강령을 채택한다. 논강의 내용에서 주목되는 것은 정치투쟁이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강의 발표를 전후로 하여 제 3전선파의 등장과 함께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인식들이 파생되고, 논쟁이 전개된다. 제 3전선파는 프롤레타리아 예술은 당의 지령에 의하여 제작해야만 정치투쟁과 보조를 같이하는 것이라 하여, 당시 형성되어 있던 신간회에 종속되어 그 지도정신에 통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내부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논의는 김기진, 박영희에게 비판을 가함으로써, 초기 프로문단을 주도했던 그들은 일단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
⑤ 문학대중화론과 창작방법론
내용 형식 논쟁과 제1차 방향전환론으로 인해 문학대중화론이 대두되었다. 김기진은 대중의 사회현실이 요구하는 문학을 주장하면서, 독자대중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대중화를 추구한다. 그는 프로소설의 통속화는 독자대중의 확보를 위해서 필연적이라 했다. 이것은 작품의 일반적 원칙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대중과의 관련 속에서 이것을 논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김기진의 대중화론이 제기되자, 그에 대한 비판이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며 볼셰비키화의 기치를 들었던 임화로부터 시작되었다. 김기진은 다시 한 발짝 물러났으며, 대중화 문제는 이후 새로운 군단인 ‘무산자’ 그룹 즉, 안막, 권한 등에 의한 볼셰비키화 대중화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김기진의 현실추수적 대중화론은 변증적 사실주의에 관한 논의로 이어지며, 안막 권한 등의 볼셰비키적 대중화론은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에 대한 논의로 이어진다. 또한 이러한 논의는 유물변증법적 창작방법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⑥ 카프 해산기의 프로문학
카프는 ‘공산주의자 협의회 사건’으로 칭해지는 카프 제1차 검거사건을 기점으로 급격히 정체되기 시작하여 ‘신건설사 사건’으로 칭해지는 제2차 검거사건을 겪으면서 조직 존속마저 위협을 받는 단계에 이르고 만다. 당시 카프계열의 문인들에 있어서 프로문학의 현실적 존재를 사수하기 위한 마지막 방어벽이자 출구가 되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도입되면서 거의 창작방법론의 논의에 집중되어진다.
⑦ 민족주의 문학운동
1920년대 말 무렵부터 카프가 존속했던 30년대 초반까진 문단적 흐름을 프로문학 대 민족주의 문학으로 본다. 민족주의 문학 계열에는 민족주의파, 절충파, 해외문학파가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30년대에 들어와서는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그러나 통상 민족주의파에 의한 영향력은 대략 20년대 말까지로 보고, 그 이후는 순문예운동의 시대로 파악한다. 프로문학에 대항하여 생겨난 국민문학파는 민족제일주의와 조선적인 것의 존중과 시조부흥에 힘썼다. 민족주의 문학의 보수적인 면을 반성하는 동시에 프로문학의 계급주의에 약간의 타협을 허락한 중립적인 절충주의가 등장한다. 계급주의를 안으로 끌어들일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내건 민족문학이 곧 무산문학이라는 절충적 이론이다.
(7) 희곡문학
희곡문학이 나름대로의 예술성을 확보하고 정착하게 된 시기는 31운동을 겪고 난 이후인 1920년대 들어서이다. 1910년대에 어느 정도 근대성을 띠고 발표된 작품수가 불과 10편을 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 시기에는 상당수의 전문 극작가도 등장했고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거나 공연되었다. 이와 같은 구체적 성과는 희곡 또는 연극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자적 자세를 확립한 이들에 의해 결성된 <극예술협회(1920)>, <토월회(1922)>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극예술협회>는 김우진, 조명희 등이 중심이 되어 활동했는데, 이론적 기초 확립과 작품창작 및 공연활동에서 상당히 주목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박승희가 중심이 되어 활동한 <토월회>는 예술 동호회의 성격을 띠며 비교적 장시간 활동하고, 공연된 작품 수도 상당한 정도에 이르는 등 근대적 전문극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 희곡작가와 작품들로는 조명희의 <김영일의 사(死)> <파사>, 김우진의 <이영녀> <산돼지>, 박승희의 <길식> <이 대감 망할 대감>등이 있다.
1920녀의 희곡문학이 지니고 있는 특징은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현상인식의 한 단면을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그 현실인식의 구체적 내용을 이루는 갈등적 삶의 현실, 가치관의 혼란, 부정적 세태묘사 등은 때로 극적 형상화의 정도가 문제되기는 하지만 주목할만한 것이다. 또한 서구 연극적 발상이기는 하지만, 특히 김우진을 중심으로 시도된 표현주의, 사실주의 극의 상연은 기법에 있어서 근대적 자각을 보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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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한국현대문학사>, 김윤식 김우종 외 34인, 현대문학, 2004
<한국현대문학사>, 엄창섭, 새문사, 2002
<한국근현대문학사>, 윤병로, 명문당, 1991
<소설처럼 읽는 이야기 문학상식 -현대문학편->, 최유희 외 5인, 하이비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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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15
  • 저작시기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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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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