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삼 희곡 원고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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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근삼 희곡 원고지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60년대 문학의 시대적 배경과 일반적 특징
(1)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
(2) 1960년대 문학의 성격
(3) 1960년대 문학의 특징
(4) 1960년대 문학의 양상
2. 이근삼의 생애와 작품세계
(1) 생애
(2) 이근삼의 작품세계
3. 원고지 작품분석
(1) 내용적 측면
(2) 형식적 측면 - 원고지에 나타나는 탈 리얼리즘 형식
(3) 문학사적 의의 및 한계
4. <원고지> 와 <국물 있사옵니다> 비교 분석
(1) <국물 있사옵니다>의 줄거리
(2) 등장인물의 성격분석
(3) <원고지>와의 비교

Ⅲ. 결론

본문내용

몰입하는 것을 차단하여 실제의 사건진행이 아닌 연극을 보고 있음을 자각케 하며 연극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비판의식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2) 차이점
첫째, <원고지>에서 보였던 표현주의 기법이 <국물 있사옵니다>에서는 뚜렷하게 찾아보기 힘들다. 표현주의 기법의 하나로써 <원고지>에서는 주인공들의 이름이 고유명사가 아닌 보통명사로 표기되었는데 <국물 있사옵니다>에서는 고유명사로 표기되어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이름을 한자로 명시하여 주인공들의 이름에 각각 그들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주인공 김상범(金常凡)은 범상을 거꾸로 한 상범이며, 이는 작품 초반의 주인공이 지극히 소심하고 일상적인 인물임을 의미한다. 또한 상범의 동생 김상출(金常出)은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을 의미하며, 탱크는 힘과 살인기계를 나타내며, 사장의 며느리 성아미(成娥美)는 성아미의 미모가 뛰어남을 이름으로 나타내었으며, 아파트에 사는 처녀 박용자(朴勇子)는 여성답지 않은 용감성을 이름에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원고지>에서는 이름 없이 지칭되는 인물설정을 통하여 인물들이 개성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그 인물이 속한 집단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드러내지만 <국물 있사옵니다>에서는 인물들에게 각각 뜻을 담은 한자 이름을 지칭하여 개성이 뚜렷한 인물임을 드러내고 있다.
둘째, 극의 구성 측면에서 <원고지>의 경우 이렇다 할 특별한 사건이 없다. 줄거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뚜렷한 갈등도 없다. 발단이나 전개, 절정의 과정이 없는 구조가 <원고지>의 구성이다. 극의 진행 자체가 논리적이거나 일관된 상황이 발전해나가는 형상이 아닌 것이다. 교수는 가족 부양의 책임 때문에 강의를 마치고 귀가하여 번역 작업을 하다가 지쳐서 잠이 드는 생활을 반복한다. 그는 잠을 깨우며 원고 쓰기를 강요하는 감독관에게 시달리면서도 꿈결에서 천사를 만나 희망과 정열의 회복을 희구하지만 결국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에 실패하고, 그의 처는 언제나처럼 자식들의 일방적인 물질요구에 시달린다. 결국 이 극은 처음의 상황이 전과 다름없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면서 막을 내리는 회귀적 구성을 취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제자리를 맴도는 순환적 구성으로서 현대인의 삭막하고 소외된 내면을 표현하는 극 구성이다 박혜령, 『이근삼 희곡 (원고지) 연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어학연구소, 1999, 302쪽
순환적 구성을 결말 부분에 있어서 극중 세계의 부조리한 질서가 개선의 여지없이 계속적으로 순환, 반복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국물 있사옵니다>도 <원고지>와 마찬가지로 순환적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상범은 결말 부분에서 성아미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박상무의 아이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억지로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그것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엽총 운운하며 매우 불안해하는 상범의 심리 상태 역시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결말의 구조가 순환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극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주인공이 순진한 상범이었을 때 손해만 보았다는 것을 원인으로 하여 그 결과 새 상식을 추구하는 악독한 상범으로 변모했다는 뚜렷한 인과성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통일된 맥락과 더불어 순진하던 상범이 악랄해지면서 부와 권력 그리고 여자- 를 얻었지만 여전히 허전함을 느낀다는 완결성을 가졌다는 면에서 <원고지>와는 달리 뚜렷한 플롯 구조를 가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Ⅲ. 결론
1960년대 한국 문학은 50년대 후반부터 나타난 ‘성찰의 서사’에서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다. 60년대 중반에 등장하는 419세대와 순수참여 문학논쟁은 50년대 문학을 반성하면서 60년대 문학의 새로움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되는 자본주의적 근대화는 작가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대성에 대한 사유를 강요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적 근대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대안적 근대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졌다. <원고지>는 연극계의 사실주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연극기법을 동원하여 주제에 접근하면서 희극적 상황 설정 속에서도 희비극적 전망을 안겨주는 과제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또한 아이러니를 동반한 풍자성이 얼마나 폭넓은 희극적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와 이와 관련하여 희극적 상황의 제시만큼이나 희극적 인물의 형상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문제는 이 작품이 남겨 놓은 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희곡사의 흐름에서 탈사실주의 희곡의 출발을 확실히 알렸던 작품이란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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