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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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뒤섞는 "로저와 나"의 가장 특징적인 연출방법에 의해 언제, 어디서나 비웃음 당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화와 개방에 대한 단순한 찬반논란과는 또 다른 면에서 이 영화는 그 재미와 감동이 돋보이는 면이 있다. GM의 멕시코 진출이 플린트 시내의 들쥐 숫자와 무슨 관계가 있나를 살피고, 집에서 사람들을 내쫓는 사람의 시각으로 퇴거와 무주택자를 다루는 ‘로저와 나’의 연출은, 사회의 의사결정과 그 설복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는가에 대한 좋은 생각할 거리가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터뷰 기법을 활용한 영화 로저와 나, 감독겸 주인공인 마이클 무어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출하면서 실직과 그로인한 우울함을 블랙 코메디로써 정곡을 찌르며 웃기기도 하지만 단순히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 비판적이며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를 한차원 더 높이는 영화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영화를 보는 내내 GM에 대해서 더 많은 거부감이 쌓이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 IMF의 회호리와 실업 문제를 발생시켰던 진상을 나는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포드가 준비하고 있던 동유럽 시장 진출을 단숨에 날려 버리게 만들었던 대우 자동차의 세계 경영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GM에게 큰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고 GM은 대우의 자금력이 바닥이 날 때를 노려서 미국 정친권과 IMF에 압력을 넣어서 도저히 대우가 버티어 낼 수 없는 경영환경과 자금 환경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 GM과 대우가 있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그 와중에 줄줄이 도산하게 되었고 수없는 실업자들을 양산하게 되었다. 마치 영화속의 플린트시가 대한 민국에서 그대로 재현될 수도 있었다.
10년도 훨씬 전에 만들어진데다 저예산이라 조악한 화질과 음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치가 있다. 참 대단한 다큐였다. 한국에서도 노동자 해고에 관한 다큐는 너무도 많다.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상당히 다르고, 생동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플린트 도시의 GM 노동자 3만명을 전격 해고해버린 GM 사장 로저 스미스를 직접 만나기 위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집요하고 저돌적인 추적, 플린트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 사회적 현상들을 유기적으로 촬영하고 조합해내는 구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영상을 지루하지 않게 전환하는 구성, 3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촬영, 연출자의 담담하면서도 친근하고 살아있는 인터뷰들, 이런 것들이 이 다큐가 만들어진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동감 있게, 역동적이게 해주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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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8.24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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