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감상문

소개글

포레스트 검프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

2. 작품 내용분석

3.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한 천착

4. 베트남전과 핑퐁외교, 대통령 암살 등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본 미국의 참 얼굴

5. 영화 속에 드러나는 휴머니즘

6. 깃털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7. 나오며

본문내용

대한 관심과 배려가 많다는 사실에 장애인들의 지옥인 우리 사회 입장에서는 부러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6. 깃털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우리 엄마는 인생은 초콜렛상자와 같다고 하셨어요. 무슨 맛이 나올지 먹기 전까지는 모르기 때문이거든요." 이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있는 포레스트의 대사이다. 그리고 이 대사를 영상으로 치환해 낸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 깃털이 떠다니는 장면이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것이 이 장면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인생이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생이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사각 스크린에서 벗어날 듯 하면서도 깃털은 위로 올라가다가도 떨어지고 떨어지다가도 또다시 휘날리고...바로 이 영화의 전체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속 포레스트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때그때 예측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예기치 않게 풋볼팀에 들어가 대학졸업장을 따게 되고, 졸업식장에서 우연한 계기로 월남전에 참가하게 되며 월남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탁구를 배워 후에는 국가대표팀으로 까지 활약을 하게 된다. 또한 군대에서 만난 친구 '버바'의 갑작스런 새우사업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포레스트는 새우사업을 벌여 결국에는 백만장자가 된다. 이렇듯 포레스트의 인생은 바람에 휘날리는 깃털처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다니게 된다.
깃털이 이리저리 방황하며 찾아간 것도 포레스트이었고, 포레스트가 자신의 아들을 학교로 보내며 책을 폈을 때 살며시 그를 떠난 것도 이 깃털이었다. 결국 그의 무겁지 않은 인생의 순수를 보는 듯 했다.
7. 나오며
불가지론. 우리의 삶은 여러 우연들의 복합체이며 다양한 원인들이 모여 이루진 유기체이다. 마치 ‘무슨 맛이 나올지 먹기 전까지는 모르는 초콜릿 상자’와 같은 것이며 한편으로는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깃털과도 같은 것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 드러나는 현대사에 대한 시선을 통해 미국 사회의 경직된 내셔널리즘을 통찰해 보는 것도 중요하고 정교한 컴퓨터 합성기술을 동원해 대통령들을 만나는 장면 등을 만들어 내는 헐리우드의 상술을 꼬집어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인간’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레스트 검프가 영화 내내 하려 했던 말을 생각해 보고, 그의 인생을 통해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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