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일야구도하기][방경각외전][허생전]연암 박지원의 생애,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연암 박지원의 문학관 및 연암 박지원의 일야구도하기, 연암 박지원의 방경각외전,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에 관한 분석

소개글

[연암 박지원][일야구도하기][방경각외전][허생전]연암 박지원의 생애,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연암 박지원의 문학관 및 연암 박지원의 일야구도하기, 연암 박지원의 방경각외전,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에 관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연암 박지원의 생애

Ⅱ. 연암 박지원의 사상
1. 寫實 主義(사실 주의)
2. 獨創性(독창성), 自主性(자주성)
3. 諷刺性(풍자성), 滑稽性(골계성)

Ⅲ. 연암 박지원의 문학관

Ⅳ. 연암 박지원의 일야구도하기

Ⅴ. 연암 박지원의 방경각외전
1. 〈마장전〉- 유생들의 위선적 교우를 풍자
2. 〈예덕선생전〉- 직업적 차별 타파와 천인의 성실성
3. 〈민옹전〉- 무위도식하는 유생의 풍자와 미신의 타파
4. 〈광문자전〉- 거지 두목인 광문자를 통해 양반 사회의 간접적 풍자
5. 〈서광문저후>
6. 〈양반전〉- 양반 생활의 허식과 부패상을 폭로
7. 〈김신선전〉
8. 〈우상전〉 - 나라의 인재 등용의 맹점 비판

Ⅵ.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
1. 인물의 유형
1) 전형적 성격
2) 입체적 성격
2. 배경
1) 공간적 배경의 구조
2) <허생전> 창작 당시의 사회적 배경
3) <허생전> 창작의 시대적 배경
3. 작품의 구성과 내용 분석
1) 작품의 구성
2) 내용 분석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언어영역>이 아니다. 고등 국어로 갈수록 그 둘 사이의 상호텍스트성은 강화된다. 국어 교육의 기능 영역은 <표현>과 <이해>라는 큰 틀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대화적 관계를 망라해서 교수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능>에 대한 분절적 인식을 극복하고 종합적이고 통체적인 <내용 범주>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국어교육에서 특히 주의하여야 할 것은 이른바 <국어(언어) 사용 영역>이라는 부분이, <언어>의 일반적 속성인 개념(사물) 의존적 성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똑같은 가위를 쓰지만 이발사가 쓰는 가위와 엿장수가 쓰는 가위 그리고 포목상이 쓰는 가위는 그 형태와 용도 그리고 사용법이 현저히 다를 수밖에 없다. 모든 일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가위 쓰는 법>이라는 일반적인 원리는 없는 것처럼, <국어>에서의 <표현과 이해>는 오로지 무엇을 표현하고 이해하는가에 따라 달리 가르쳐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테면, 생활적 효용과 예술적 효용, 언어학적 지식과 문학적 정보, 고전적 가치와 현대적 의의 등등으로 <국어>의 <내용>을 설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선결될 과제인 것이다.
셋째, 문학성 교육의 범주를 어떻게 확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서사적 정체성 교육의 관점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사적 기능을 매개로 해서 한 개체로서의 인간이 접근할 수 있는 정체성의 개념은 역사적 이야기와 허구적 이야기를 통합할 수 있는 어떤 근본적인 경험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인간의 삶이란 기능상 사람들이 그들 자신에 관해 엮어가는 이야기에 비추어 해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구성한다는 것은 역사든 철학이든, 혹은 허구든, 이미 존재하는 서사적 모델에 적용할 때에 비로소 가능해 지는 것이다. 즉, 자신에 대해 안다(해석한다)는 것은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여러 다른 기호와 상징들 속에서 특별한 매개를 발견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문학교육이 그러한 <서사적 정체성>의 올바른 수립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시대적 요구라고 할 것이다.
문학교육의 인문교육 적 목표는 인간이 자기 시야에서 <인간>을 상실하지 않게 하는 데 있다. 오늘날 이 목표는 인간이 자연과의 전체적 관계를 회복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생명의 전체성이라는 가치가 다시 문학교육의 중심적 테마가 되어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문학의 오랜 전통 속에 살아있는 그 테마는 전체를 위해 부분이 희생되어도 좋은 전체주의적 전체성이 아니며 부분이 전체를 대체하는 물신주의도 아니다. 구태여 말하자면, 그것은 전체가 부분에 봉사하고 부분이 전체를 지탱하는 관계로서의 전체성이다. 테마로서의 이 전체성은 자연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방식에 관한 문학의 가장 오래 된 주제 가운데 하나이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발생한 적대성이 주목되면서부터는 가장 현대적인 문학적 주제의 하나가 되었다. 정서교육으로서의 문학교육의 목표는 생명에 대한 외경과 생명현상의 전체적 관계에 대한 감성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자연 멸시의 패러다임을 교정한다. 예술적 감성은 예술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감성은 <존재의 대상화>에 대한 정서적 저항이고 그 대상의 <도구화와 파편화>에 대한 거부이다. 이론교육으로서의 문학교육은 인간의 사고를 경직된 불변범주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유연성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유연성이야말로 우리가 문학적 사고라고 지칭하는 것의 가장 본질적인 성질이다. 그것은 예컨대 <인간은 주체이고 자연은 객체이다>라는 식의 범주화에 저항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현대 이론가들이 요란하게 주장하는 <탈카테고리>는 3천 년 전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더 구체적으로는 2천 5백년 전 비극시대부터 문학이 해 온 작업이다.
결국, 역사와 철학을 위시한 모든 당대적인 시대적 요구에 관한 정보가 문학 작품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문학교육의 실천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반복적인 물음이지만, 문학 작품과 문학교육을 통해 전달되는 모든 인류적 관심사의 교육적 의의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제시된다. 엄연히 그 영역을 담당하는 교과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가 그 영역을 내함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해명해야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학교육이 <수행으로서의 인문학>의 중심에 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금까지의 문학교육이 <인식과 비판으로서의 인문학>에 속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부터의 문학교육은 <수행으로서의 인문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전적인 <문·사·철>의 통체적 수행성이 다시 현대적 의의를 획득하고 있는 것이 현금의 실정이며, 환경과의 친화가 무엇보다도 강조되는 것이 또한 당대적 요청이다. 인류의 정체성 서사가 겪는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적 인식의 모든 날줄과 씨줄을 엮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늬(채)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문학의 소임이요, 그것을 수행 적 실천의 영역으로 인도하는 것이 문학교육의 역할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사·철이 <수행 인문학> 속에서 하나로 묶일 수 있는 것이라면, 문학교육의 목표도 <서사적 정체성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당대적인 요구라고 할 것이다. 연암소설에서 <타자 공동체> 의식을 주목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당대적 요구에 대한 인식에서였다. 탈근대의 전환기인 21세기에는 우연성과 아이러니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통체적 세계관이 특별히 요구되는 시대이다. <배제와 차별>이 주도하던 정체성 서사가 앞으로 그 영향력을 자신 철회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서 <타자 공동체>의 서사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연암소설의 문학교육 텍스트로서의 의의는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강동엽 - 열하일기 연구, 일지사, 1988
김인규 - 북학사상의 철학적 기반과 근대적 성격, 다운샘, 2000
김일렬 - 고전소설신론, 새문사, 1991
김혈조 - 박지원의 산문문학,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소, 2002
김지용 -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부, 1994
조동일 - 한국문학사상사시론, 지식산업사, 1978
정익섭 - 박지원의 생애와 사상, 연암연구, 계명대출판부, 1984

키워드

박지원,   연암 박지원,   일야구도하기,   방경각외전,   허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