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행정학 소논문

본문내용

) Ibid,
Ⅳ.미래지향적 교회행정을 위한 제언
1.한국교회의 행정 개선을 위한 제언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은 항상 변화의 과정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변화를 인식하는 교회는 해마다 행정이 개선되어서 제도가 인간의 편리성에 맞추어 가야한다 오늘 교회는 이런 점에서 몇가지 개선책을 제언하고 싶다.
첫째, 교회는 장기적, 단기적 계획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재정과 예산 면에서도 이와 같은 계획에 따른 제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대체로 개교회는 작년의 재정수입을 보고 금년 수입을 책정하며 지출에 있어서도 그 수입에 따른 비례로 지출을 인상하는 안일한 방법이 매년 거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교회의 행사 계획도 작년에 했으니 올해도 해야하고, 작년에 하지 아니했으니 새로운 계획을 하기에 두려워 하는 경향도 많다.
이것은 너무 안일한 계획이고, 주변의 변화를 의식하지 못하고 계획성이 없는 교회행정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따라서 교회 행정을 달성하고저 하는 목표를 먼저 세우고 그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과 계획이 작성되어야 할 것이며, 이 사업의 내용에 따라서 수입과 지출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미래상이 있는 행정을 해야 할 것이다. 매년 똑 같은 부서가 똑같은 사업의 내용을 되풀이 하는 것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교회 실정이며 아직도 이 형편에서 머무르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회의 미래상을 볼 수 있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대하여 감각이 예민하여야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한국 교회는 그 나라의 역사를 창조하여 갈 것이며 지도할 것이다.
셋째, 모든 행사에 전 교우들이 참여 의식을 높여야 한다. 즉 교회 행정을 맡은 목사난 장로들이 터줏대감 노릇을 한다면 나머지 교인들은 소외감을 갖게 되고 참여 의식이 저하되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나 당회원은 모두가 그 교회의 목표를 세우는 일로부터 계획과 사업을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신도 전체의 합의를 보는 것이 필요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넷째, 교회는 사회사업에 참여하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교회의 형편은 지나치게 개교회 중심의 사업이며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헌신하는 계획이 부족하다. 교회들끼리만 유대 관게를 맺고 사회는 적대시 하는 마음은 행정에서 잘못된 것이다.
) 박두헌, 『현대교회 행정학』, 서울 : 아멘 출판사, 1994
2. 교회 행정의 최근 동향
교회 관리자는 현재에 안주하면 안된다. 안주하는 사람은 교회관리자가 될 자격이 없다. 교회변혁을 위해서는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에는 교회가 대형화해감에 따라서 대교회와 소교회 사이에 어느 것이 교회 행정에 유익할 것인가라는 토론도 활발하다. 앞으로의 과제는 교회론이 변화해감에 따라 교회행정학의 원리와 방법론도 퍽 달라지게 되리라고 전망한다. 그것은 앞서 말한대로 교회행정은 그 목사가 가지는 신학적 입장에 좌우되며, 교회행정학의 학문적 정립도 신학적 입장에 좌우되는 것이다.
이는 최근에 기독교 서회에서 출판된 파울 아브레흐트의 "교회와 급변하는 사회", 헨드릭 크래메의 "평신도 신학", 그리고 윌리암스의 "교회론"등을 위시해서 로버트 윌리의 "교회의 조직갱신" 그리고 앞서 말한 린드그렌의 "교회개발론"등이 이런 경향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선 교회론에 있어서 바른 변증을 해야겠지만 교회의 사명과 평신도에 대한 새로운 눈을 떠야할 것이다.
) 정성구, 『실천신학개론』, 서울 : 총신대학교 출판부, 1980
21세기에 있을 변화는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벌 교회의 확산인데 이른바 교회개방 시대가 온다. 교회도 지구적으로 확산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외국의 교회들이 한국에 들어온다. 인공위성이 더 많이 띄어지면서 다채널시대가 도래하게 되는데 그 때는 채널을 통한 교회의 세계화가 확산될 전망이다. 21세기 초에 우리 안방에는 수천, 수만의 TV채널이 들어오게 되며, 그중에 상당수 교회는 여러 채널을 확보하면서 교회의 세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보이지 않는 교회의 등장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상교회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지만 인터넷이나 정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것은 현실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그것은 목회자가 피할 수 없는 영역이 된다. 오히려 마우스에만 익숙해진 인간들에게 영적인 터치를 해야하는 중요성과 그 역할이 커질 것이다.
세 번째는 앞으로 교회는 보다 다양해지고 교회마다 특색이 있게 된다. 지금은 지역별 교회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유년교회, 청소년교회, 노년교회, 여성교회, 직업별교회, 취미별 교회, 종족별 교회가 등장하게 될 것이며 그것과 관계되는 전문 목회자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의 목회는 위계적 목회였다면 앞으로의 목회는 공동목회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한 사람의 담임목사가 아니라 여러 담임목사가 공동의 책임을 가지고 목회하게 되는 것이다. 팀목회의 필요성이 강조되게 된다.
) 양창삼, 『교회행정학』, 서울 :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1998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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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헌, 『현대교회 행정학』, 서울 : 아멘 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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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삼, 『교회행정학』, 서울 :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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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룡, 『현대교회 행정학신론』, 서울 : 총신대학교 출판부, 1985
찰스 A. 티드웰, 『교회행정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자론』, 박두헌 역, 서울 : 쿰란 출판사, 1996
던커즌스, 『교회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이인식 역, 서울 : 도서출판 햇불,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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