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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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부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상류계층에 대한 문제의식
2 기업의식의 부재와 정경유착
1)국내기업의 성장과정과 역사
2) 정치, 경제개혁의 필요성
3 서구권의 기부문화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제까지 대부분의 기업은 경제적 책임만을 짐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점차 기부자체가 장기투자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법정 기부단체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과거 이익환원의 개념보다 점차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기업들도 사회공헌을 많이 하면 할수록 대외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매출 신장이라는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헤럴드 경제」, 2004년 3월호.
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은 경영을 잘해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도 공헌해야 한다. 왜냐하면 의미 있는 일에 기부를 잘하는 기업이 지역사회 기반이 넓어지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등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Ⅲ. 결론
서양 속담에 “노블리스 오브리제 (Nobless Oblige)”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고귀한 신분의 사람일수록 사회에 대해 도덕적 의무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서양의 귀족들을 보면 평상시에는 사치, 낭비를 비롯하여 각종 스캔들로 심심찮게 사회를 떠들석하게 하지만 일단 국가적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솔선하여 뛰어나가 목숨을 바치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들의 방탕한 생활을 보고도 크게 역겨워하지 않는다. 80년대의 ‘포클랜드’전쟁시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가 해군전투기 조종사로 일찌감치 참전한 것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다르다. 서양처럼 귀족은 없지만 권력과 돈, 그리고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쥔 소위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집단이 있다. 이들은 온갖 영화를 다 누리면서도 사회적 의무이행에는 매우 인색하다. 단적인 예로 사회지도층 인사일수록 본인 또는 자제들의 병역기피율이 월등하게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각종 이웃돕기 성금모금에도 이들의 참여율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 얼마 전 중앙 일간지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리사회의 부패에 대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92.1%가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1년 전보다 더욱 심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54.3%나 되었다. 비슷한 결과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자료에도 나와 있다. 즉 세계 85개중 우리나라의 부패순위는 96년의 27위에서 98년에는 43위로 급전직하하고 있다. 부정부패는 정치인 등 공직자가 직위나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함으로써 국가기능의 약화, 비능률의 초래, 공익훼손, 정의왜곡 등 국가 사회에 막중한 손실을 끼치게 된다. 어느 행정부가 들어서든 간에, 제일 먼저 내세운 것이 부정부패의 척결이었다. 그러나 항상 정권이 바뀌면 다시 부패척결의 구호가 등장하게 되는, 일과성의 형식적인 개혁에 불과하였다. 또한 국내기업의 눈에 뻔히 보이는 마케팅적인 이미지 개선을 통한 단기 이익추구 목적의 기업의 기부나 봉사활동도 문제다. 재벌회장이 고작 하루 몇 시간 동안 산동네를 오르내리며 연탄배달을 해 봤자 대중들이 그 순수성을 인정하기 보다는 그것을 희화화하는 입장이 사실상 더 많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기업의 사회공헌은 외국의 경우처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고객을 위해서, 또한 자사 직원들과 회사의 보다 높은 윤리성 실현을 위해서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수혜자들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끔 하는 인식과 실행방법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핵심에는 만연한 불신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정치와 관료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 기업 부문에 대한 시민사회의 불신, 정치집단 간 및 노사간의 불신, 교육과 언론에 대한 불신 등 실로 모든 분야에 불신이 번져 있으며, 더욱 심화되어가고 있다. 남북관계에서도 상호 간의 불신이 제일 넘기 어려운 장애로 작용한다. 또 국제적으로도 국가신인도가 추락할 경우 무역과 금융 분야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음을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경험해 보았다. 이런 위기의 의식 속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걸림돌은 바로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결국 신뢰란 오늘날과 같은 국제사회에서 선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뿐 아니라, 국내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제도를 정상적으로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신뢰회복과 신뢰구축은 오늘날의 국내외적인 문제를 타개하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꼭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신뢰회복의 노력은 우리 사회의 도덕심을 재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이타적 실천은 다른 사람을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는 사회지도층의 행동규범이 되어야 한다. 영향력이 있고 기득권층이라 할 수 있는 사회지도자들과 기업인들이 솔선수범 할 때 비로소 그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생겨나지 않을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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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종 ; 「정치부패가 없어야 나라가 선다」, 『한국인』, 37호, 사회발전연구소
윤태범 ; 「공직자의 명예와 자존심을 살리자」, 『한국인』,37호, 사회발전연구소
임양택 ; 「부패한 기업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지 못 해」,『한국인』,37호, 사회발전연구소
조정환 ;「재벌이야기-적산기업에서 비롯되어 개혁대상이 되기까지」, 『샘이 깊은 물』, 뿌리 깊은 나무, 2002
정수복 외 ; 『새로운 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문학과 지성사, 1993
허승호 ; 『윤리 경영이 온다』, 동아일보사, 2004.
「헤럴드 경제」, 2004년 3월호.
「한국의 부유층 그들은...노블 ‘클라스’아닌 골드 ‘클라스’」.『중앙 이코노미스트』,NO498 2001년 8월 10일호,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2001
「한국의 상류사회」,『주간 조선』,1999년 4월 8일호, 조선일보사, 1999
「“사모님 정치” 나라 팔아먹는다.」, 『뉴스 메이커』,제 326호, 경향신문사, 1999
「없어서 못 파는 비싼 물건들」, 『샘이 깊은 물』, 뿌리 깊은 나무,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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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27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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