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생애와 사상, 저술을 중심으로 (짜라투스트라)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니체의 생애와 사상, 저술을 중심으로 (짜라투스트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니체의 생애
(1) 초기생애
(2) 바젤 시기
(3) 고립·창조·오용의 시기

2. 저서
(1) 1872년
(2) 1873~6년
(3) 1881년
(4) 1882년
(5) 1883~5년
(6) 1886년
(7) 1887년
(8) 1888년

※ 참고

3. 철학사상
(1) 허무주의
(2) 권력의지
(3) 초인
(4) 영겁회귀

4. 공감이 되는 부분

5. 소감

본문내용

신도 죽었다
니체에게는 위대한 요소와 위험한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현실에 맞게 니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니체의 양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삶을 사랑하며 내세나 초월을 생각하지 말라는 ‘운명애’가 니체의 철학이 지니는 가장 긍정적인 요소라면 “모든 것은 허용된다”는 기치 아래 힘의 논리만을 내세우며 약자를 지배해도 된다는 생각은 니체의 가장 위험한 부정적인 요소에 속한다. 제국주의, 군국주의, 자본주의를 직·간접적으로 합리화할 가능성이 이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니체는 그리스 문화를 연구하면서 참다운 삶의 전형을 찾아냈고 그것이 짓밟혀온 서구의 허무주의 역사를 가차 없이 비판하면서 인류가 도달해야 하는 미래의 이상을 제시하였다. 니체는 아직도 우매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들을 향해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통해 외친다. “도대체 이럴 수가 있을까! 저 늙은 성자는 자신의 숲 속에서만 살면서 신이 죽었다는 얘기를 아직 듣지 못했구나! ……예전에는 신을 모독하는 것이 가장 큰 불경이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 그와 더불어 이러한 모독자들도 또한 죽었다. 대지를 모독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두려운 일이다. 불가사의한 것의 내장을 대지의 의미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이다!”(『차라투스트라』,<차라투스트라의 서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신은 죽었는가? 아직 죽지 않았다. 신은 말이나 생각에 의해 죽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목격되는 기독교의 잔재를 니체가 목격했더라면 한숨을 쉬면서 그의《차라투스트라》를 개작했을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늙은 성자’가 아니라 교활한 신학자들과 관념론 철학자들이 신을 되살리기 위해서 단말마적인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둥치가 잘린다 해서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다. 뿌리가 살아있는 한 가지는 항상 뻗어 나올 수 있으며 가지에서 또 다른 둥치가 만들어진다. 니체는 모든 종교를 연명시키고 있는 이뿌리가 무엇인가를 알지 못했다. 그것은 관념론적인 철학으로는 파악되지 않는다. 흙을 헤치고 뿌리를 관찰할 수 있는 과학이 필요한 것이다. 지질학과 토양학은 물론 화학과 물리학의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니체가 생각하는 신비적인 생물학이 아니라 유기체의 구조와 변하를 그 자체로 인정하는 유물론적인 생물학이 필요한 것이다. 물질과 생명, 인간과 사회, 자연과 역사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게 하는데서 필수불가결한 전제가 되는 유물론이 정착되지 않고서는 결코 종교는 사라지지 않으며 신도 죽지 않는다. 오늘날 관념론 철학이 주도하고 있는 나라에서 신이 죽은 적이 있는가? 유물론을 기초로 한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신이 발붙일 자리가 없다. 니체처럼 신을 죽이지 않아도 신은 이곳에서 저절로 고사한다.
니체의 이상은 위대했지만 그는 하나만 알고 둘은 알지 못했다. 때로 인간에게 종교는 필요하다. 종교는 인간에게 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사회적인 정의 시련을 위해서 종교가 많은 공훈을 쌓기도 한다. 그러나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에, 100개의 깊은 고독이 엄습해오는 시간에, 차가운 겨울날 호수에 비치는 달빛처럼 맑은 정신을 갖게 될 때, 진짜 신이 있다고 믿는 성직자는 드물 것이다. 해탈이 정말 가능하다고 믿는 스님은 드물 것 같다. 고독한 시간에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성실해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영겁회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종교는 사회적인 목적 때문에 발생했고 사회적인 목적 때문에 존속한다.
니체는 죽었다. 신도 죽었다. 신은 니체에 의해서 죽었고 니체는 자연법칙에 의해서 죽었다. 그러나 둘 다 죽은 것이 아니고 자연의 품으로 되돌아갔다. 영원한 물질의 세계로 복귀한 것이다. 남은 것은 건전하고 강인한 현세의 삶뿐이다.
5. 소감
한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라는 과제를 부여 받았을 때 처음에 생각난 학자는 니체였다. ‘신은 죽었다.’ 이 한마디 밖에 모르지만 그 한마디로 인해 뇌리에 기억되고 있다. 어떻게 그 시대에 그런 도전적이고 시대반항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과제를 하면서 니체의 생애는 쉽게 조사하고 이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니체의 사상을 정리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책이나 인터넷에는 니체의 사상들이 각각 다르게 정리 되어 있어서 그것들을 정리하는데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니체의 사상들을 각각 정리한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철학과 니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 하나의 개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니체를 조사하면서 니체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다 갔는지 조금이나마 공감을 했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그 동안 윤리학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여러 가지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윤리학 수업을 듣고는 있지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공감도 잘 되지 않았었다. 니체에 대한 책을 읽고 그의 생애를 같이 느끼며 삶에 대한 인식을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렇기 때문에 윤리학과 철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이번과제를 수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 동안 소홀히 했던 철학에 대한 공부도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 참고 자료 ▶
http://victorio.egloos.com/3427465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6%AC%EB%93%9C%EB%A6%AC%ED%9E%88_%EB%8B%88%EC%B2%B4
http://web.donga.ac.kr/ysllee/
J.P. 스턴, 『니체』, 시공사, 1998, p.37 ~ 53
로이잭슨, 『30분에 읽는 니체』, 랜덤하우스, 2003, p.78 ~ 83
김상환 외,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 민음사, 2000, p.18 ~ 45, p.90 ~ 114, p.251 ~ 253, p.254
강대석, 『니체 평전』, 한얼미디어, 2005, p.67, p198, p 371, p.380 ~ 381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9.12.05
  • 저작시기2009.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499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