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유기업과 현황

소개글

중국의 국유기업과 현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국유 기업의 개념과 현황
(1)국유 기업이란
(2)국유 기업의 현황

2. 국유기업의 특징

3. 국유기업의 문제점
1)사회주의 기업조직의 구조적 문제
2)거시경제 관리 측면에서의 원인
3)경영관리
4)금융. 재정적 압박요인의 증대의 낙후성

4. 국유 기업의 개혁
1) 국유 기업의 개혁의 방법
2) 새로운 환경과 국유 기업의 개혁
3) 최근 국유 기업 개혁의 방향

5.중국의 대표적인 국유 기업
1) 바오산 제철(寶山) 중국 철강 업체
2) 춘란 (春蘭) 그룹

본문내용

인 신일본제철을 앞질렀
다는 것이다. 2002년엔 아시아.태평양 철강품질협회가 주는 '품질 최우수상'도 받았
다. 2002년 매출액도 777억위안(11조6000여억원)으로 포스코(11조6000억원)와 같
아졌다.
바오산에선 기술자가 보배다. 같은 경력이라면 기술자와 연구.개발 인력의 급여가
다른 부서 직원보다 40~60% 더 많다. "지금까진 외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커왔
지만, 앞으론 고급 기술 인력을 확보해 독자적인 연구.개발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謝회장의 지론 때문이다. 기술이 있어야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謝회
장이 지난해 6월 '기술직 최고 연봉 40만위안(약 6000만원)'을 내건 것도 같은 이
유다. 국영기업으론 처음으로 내건 제도다. 연봉도 웬만한 국영기업 회장보다 훨씬
많다.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10억위안(약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영
기업인 상하이 후이눙(會農)그룹의 장더차이(張德才)회장이 받는 연봉은 15만위안
이다.
주력상품을 보통강에서 스테인리스 스틸과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전환한 것도 '세계 최고'를 위해서다. 謝회장은 바오산을 중국 최대의 고급강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이들 품목은 중국에서 고속성장 중인 자동차.가전.조선의 원자재라 전망도 무척 밝다. 현재 바오산은 중국 최대 승용차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가 쓰는 철강재의 80%,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전자의 물량 중 63%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아예 중국 자동차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디이자동차(第一汽車).상하이자동차.둥펑자동차(東風汽車) 등 3대 자동차 메이커와 차례로 우선구매 계약을 했다기 때문에 국내외 다른 철강업체들이 이들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기 어렵게 되었다. 바오산이 내년에 준공하는 4기 고로도 특수강 생산용이다.
막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액을 포함해 5년 동안 540억위안(약 8조원)을 시설투자 등에 쓴다. 매출액이 11조여원인 회사 입장에선 엄청난 금액이다.
세계 최고의 목표와 함께 '세계 최대'목표를 버리지 않고 회사 측은 4기 고로가 준공되면 조강 생산능력이 3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에 짜놓은 장기발전계획(2010년에 3000만t 달성)보다 5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포스코(지난해 생산능력 2800만t)보다 생산량이 많아지게 된다. 지난해 세계 500위 기업이었던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의 매출액(101억달러.약 12조원)보다 바오산의 매출액이 4%가량 떨어졌기 때문에 바오산은 2005년 중에 500대 기업 진입이 가능하다고 예측된다.
2002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시장개방이 되자 철강수입이 급증했다. 위기감을 느낀 바오산은 그해 4월 안산(鞍山)철강 등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보호조치를 요청했고, 중국 정부는 즉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이처럼 바오산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상하이 바오산 그룹의 탄생 자체도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전략의 산물이다. 중국 정부는 철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형화.그룹화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바오산. 안산철강 등 5대 철강사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라 98년 바오산 철강에 인근의 상하이 야금.상하이 매산 등 소규모 철강회사들이 통합해 지금의 바오산그룹이 됐다.
2. 춘란 (春蘭) 그룹
한중일 3국의 국수가 대결하는 국제 바둑경기에 후원을 하고 있는 춘란(春蘭)그룹은 중국에서 가전 전자 제품과 오토바이 생산으로 유명하다. 춘란 그룹은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국내 에어컨 시장의 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제품의 다각화에서 성공하여 현재 세계 8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0년 매출이 200억 위한(한화 약 3,000억원)을 넘어섰고 해외 투자도 이미 1억 달러를 넘어서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지역에 제품 조립공장, 판매중심, 연구 개발 센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춘란은 적자에 허덕이고 매출액도 불과
2,000만 위안(약 3억 원)밖에 안되는 지방정부 소유의 소형 기업이었다.
춘란 그룹의 성장 요인에는 타우지엔싱 (陶建辛)회장의 경영능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65년 춘란 그룹을 설립하였고 현재 춘란 그룹은 지앙쑤성 타이조우시에 자리 잡고 있다. 춘란그룹은 기술을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97년 매출액의 무려 19%를 R&D에 투입했을 정도다. 외국 기술의 소화와 자체 기술 개발에 크게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춘란 공업단지내에 21층 건물에 4만평방미터의 부지를 가지고 있는 춘란 연구원은 중국 기업 최대 규모의 최신 연구시설이다. 수백명의 석,박사급 전직 연구원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으로도 춘란그룹의 기술 중요시를 알 수 있다.
춘란 연구원은 이미 국내 최초의 수많은 최신 제품들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춘란 그룹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춘란이 자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가정용 에어컨 압축기는 6만 시간 무고장 운행 기록을 세웠고 세계 최대 압축기 메이커인 미쓰비시 제품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자체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춘란이 생산한 오토바이는 환경 보호 기준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 시장에서 2000년 판매 1위를 기록 할 정도로 호전을 하고 있다. 최근 춘란 그룹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동력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소형 오토바이 연료 분사 기술과 저소음 에어컨 기술을 개발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춘란 그룹은 아직도 정부가 다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유 기업이지만 기업 경영 체제에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국유 기업과는 전혀 다르다. 춘란 그룹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타이 쪼우시 지방정부는 기업의 경영에 전혀 간섭을 하지 않는다. 춘란그룹 이사회는 100명으로 구성된 임직원 대표들에 선출되고 외부에서 4명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기업 경영을 감독한다. 2000년 춘란그룹은 25%의 주식을 전체 임직원들에게 분배하여 실질적인 민영화를 과감히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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