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 이성복의 작가소개와 아, 입이 없는 것들 중심으로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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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 이성복의 작가소개와 아, 입이 없는 것들 중심으로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분석》
[출생 및 성장과정]
[이성복 시인의 시세계]
(1)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 부성적 세계와의 갈등
(2) 남해 금산 - 모성적 세계 통한 화해
결론
[이성복 시인의 수상소감]
《작품분석》
‘아, 입이 없는 것들’- 몸으로 받는 고통과 상처
《작가인터뷰》
《페러디 시》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노골적이다. 이는 작품의 사실성을 더 주려는 것인지,아님 자신의 성격과 관련되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에서 일상어구의 활용과 직설적인 표현은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드러내려는 적극적인 의지로 보아야겠지요. 시인 자신의 성격과 시작품 속에 나타난 표현의 경향은 어쩔 수 없이 긴밀한 관계를 맺긴 하나, 원천적으로 실제의 시인과, 시 작품 속에 나타나는 시적 화자는 반드시 분리시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 불교적인 사고관이 다소 엿보인다. 성장 과정에서 불교에 영향을 받았는가? 아니면 문학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어진 것인가?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강의한 탓으로 일찍이 서양의 비관주의적 세계관에 짙게 물들어 있던 나는 84년 프랑스 유학 후 논어와 주역을 비롯한 유가적 세계에 관심을 갖다가 91년 재차 프랑스에 체류한 후, 유식불교와 중관불교를 비롯한 불교철학, 특히 금강경 유마경 원각경 등 대승불교 경전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후 가톨릭 영성철학을 거친 후 정신분석을 비롯한 후기구조주의 세계관에서 다시 불교사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에게 있어서, 불교적 세계관은 베케트와 카프카, 비트겐슈타인 등 불가능의 철학과 융합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는 불가능한 노력을 문학의 원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당신 자신의 성격이 반드시 어머니의 절대적 관심 탓 이라고 만 생각 합니까? 그것을 바꿀도구나 수단으로 문학이외에 다른 방법은 생각해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일찍부터 카프카 문학의 영향으로, 가족관계를 면밀히 그리면 세계와 삶이 실상을 송두리째 드러내는 상징으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만치 가족은 내 문학에 있어서 뼈대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6권의 시집은 아버지-어머니-당신-가족-사실-사물을 키워드로 하여 진행되어 왔습니다. 도식적으로 말하자면 사랑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억압을 완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맞고 있지요. 유년기에 형성된 성격의 틀은 악보에 있어서 도돌이표와 같이 한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지요. 어쩌면 문학은 그 도돌이표를 제거하려는 불가능한 시도로 볼 수 있겠지요.
4. "아, 입이 없는 것들" 시집을 읽고 대부분의 제목들이 시의 일부분이거나 단어로 이루어져 있기보다는 완성되지 않은 문장과 비슷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에 관한 이유라도??
---내가 한 편의 시 전체를 뭉뚱그릴 수 있는 제목을 선택하기 보다는 제목이 없는 시를 선호하는 것은 시가 일상구어나 혼잣말, 친밀한 속삭임 같은 것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일지 모르지요. 그래서 시의 제목을 달지 않을 수 없으니만큼, 부득이 시 내부의 구절들을 가져와 제목으로 삼는 편이지요. 하나의 기계장치와 같은 정연한 구조를 가진 시를 만들기보다는 일상의 행위나 언어에 최대한 근접하는 시를 얻고자 하는 동기로 보면 되겠지요.
5. "아, 입이 없는 것들' 시집에서 시 제목 위에 번호가 달려 있는데 번호를 단 특별한 이유라도?
---지금까지 내 시집들은 각각 하나의 건축물이나 음악작품처럼 입구와 출구, 도입부와 결말을 가진 구조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편 한편의 개별적인 독립성을 부정하고 시집 전체의 유기적 구조를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번호를 붙인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6. "아, 입이 없는 것들" 시집 에서 「왜 이렇게 가슴 뛰느냐고」의 시를 읽고 시인이 직접 겪은 듯 보이는 일들이 시집 전체 내용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체험에서 오는 사건들을 다른 것들과 연관시키거나 자신이 그 때 받은 감정들을 표한하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관련된 이야기 인지?
---이 시집에 실린 대부분의 시들은 일상의 풍경이나 사건들을 내적인 목소리의 멜로디와 리듬에 실어 비근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집은 생-사-성-식이라는 네 가지 생의 근본원리 속에 묶여 있는 뭇 존재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드러내 보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구원의 출구도 없는 존재의 불행을 즉물적으로 나타내 보이려는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7. 특이했던 점은 시들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시를 읽고 난 후 아무 생각 없이 뒷장을 넘기면 앞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앞의 시를 다시 본다거나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야기들이 시집 속에 몇 가지의 이야기들로 시 속에 스며있었습니다. 제가 생각 한게 맞나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시집은 번호로 붙여진 세부들로 짜여진 한 편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써놓은 시들을 그냥 묶어 보았다는 의미에서의 [시집]은 아닙니다.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플롯을 놓치면 단순히 미완성 시편들의 누적에 불과할 뿐이지요.
《페러디시》
125 밤 오는 숲 속으로(원작)
내가 세상을 욕하고 엿 먹이고
내 안의 에이즈 균을 다 퍼주어도
밤새도록 깨어 있는 저 예릿한
달맞이 노란 꽃은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세상에 침 뱉고 누런 가래
억지로 끌어올려 마구 퍼부어도
밤 오는 숲 속으로 마저 들어가지 못한
저 산길의 한 자락은 어쩔 수가 없다
밤 오는 도서관 속으로
내가 학교를 욕하고 엿 먹이고
내 안의 나태함을 다 퍼주어도
밤새도록 깨어 있는 저 예릿한
도서관 형광등 불은 어쩔 수가 없다
내가 학교에 술 뱉고 누런 소변
억지로 끌어올려 마구 퍼부어도
밤 오는 도서관 속으로 마저 들어가지 못한
내 친구의 책가방은 어쩔 수가 없다
- 시험기간동안 발표준비를 하면서 느낀 아주대 학우들의 학구열에 대해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참고문헌》
류철균, 유적과 회상-이성복론
최현식, 이성복론-관계탐색의 시학
김윤식, 고교생과 함께하는 김윤식교수의 시 특강2, 한국문학사
김혜니, 한국 현대시문학사연구, 국학자료원
권혁, 새로운 시와 시인을 위하여
편집부, 현역중진작가연구2, 국학자료원
김우창, 궁핍한 시대의 시인, 민음사
김중태 문화원 컬럼, 안렉산더 푸시킨-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남해금산,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그 여름의 끝, 문학과 지성사
이성복, 아, 입이 없는 것들,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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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14
  • 저작시기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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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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