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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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지워진다는 관점과 일치한다." 3. 전사로서의 영웅"영웅이 탄생하는 곳, 혹은 영웅이 도피 또는 추방당했다가 보통 인간들 사이에서 성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나오는 머나먼 땅은 세계의 중심 혹은 세계의 배꼽이다. 물결이 물밑의 바닥에서 번져나오듯, 우주의 형상도 이 근원에서 둥글게 퍼져나간다." 4. 애인으로서 영웅5. 황제로서, 폭군으로서의 영웅"최고의 영웅이란 우주 발생적 순환의 원동력을 추진시키는 영웅이 아니라, 눈을 다시 뜨고서 오고 가며 기쁨과 고뇌가 교차되는 세계의 파노라마를 통해 하나의 실재가 다시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깨치는 영웅이다. 이러한 영웅이 되려면 보다 깊은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6. 구세주로서의 영웅
7. 성자로서의 영웅8. 영웅의 죽음"영웅의 전기 마지막 장은 영웅의 죽음, 혹은 떠남의 장이다. 여기에서는 그의 전생애가 요약된다. 죽음에 겁을 먹는다면 그 영웅은 영웅이 아니다. 영웅은 마땅히 무덤과 화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제4장-소멸 1 소우주의 끝"놀랄만한 권능을 가진 막강한 영웅은 바로 우리들 개개인이다. 개인은 생전에 자기 가슴에 반영되어 있던 세계를 창조하는 신에 대한 근원적인 깨달음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2 대우주의 끝▷ 에필로그-신화와 사회 1. 변신 자재자
2. 신화, 제의, 명상의 기능
"사회적인 의미를 통해 개인은 축제를 정상적, 일상의 생존으로 수렴할 것을 배운다. 이로써 개인의 정체가 확인된다. 거꾸로 말하면 무관심과 반항은 개인과 사회를 단절시킨다. 사회라는 단위에서 볼 때 그 단위에서 단절된 개인은 아무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쓰레이기다. 남자든, 여자든, 정직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만이 <존재한다>는 동사를 쓸 자격이 있는 인간이다. 반면에 입문 의식이나 취임식은 개인과 집단은 어쩔 수 없이 하나라는 교훈을 베푼다. 계절적인 축제는 인간의 지평을 넓힌다." "진정으로 종교적인 제의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피할 길 없는 운명에 순종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동기는 계절적 축제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3 오늘날의 영웅"그러나 모든 것은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요원하다.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개인의 민주적 이상, 동력으로 움직이는 기계의 발명, 과학적인 연구 방법의 발달이 인간의 삶을 변형시킨 나머지 저 유서 깊은, 시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상징의 우주는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가 토해 낸 신기원을 예고하는 숙명적인 선언처럼, <신들은 모두 죽음> 것이다." "오늘날 집단 속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세계도 그렇다. 모든 것은 개인에 귀착된다. 그러나 여기서 의미란 완전히 무의식적이다. 인간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인간은 어떤 동인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인간의 심성의, 의식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의 교류 통로는 단절되고, 우리는 둘로 찢기고 말았다."
4. 마무리
캠벨에 따르면 개인의 삶 역시 영웅 신화의 구조를 띄며, 누구나 제 삶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보면 소설 속 주인공의 여정이 이러한 신화의 구조로 꾸며진다. 장애물과 시련과 고통을 겪고 때로는 여행 도중 오아시스와 같은 도움을 얻기도 하고 여인과의 사랑에 빠지며 하나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퀘스트의 등장과 표지라는 힌트가 삶의 장과 장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러한 구조를 인생과 결부지어 보기도 하였다. 주로 판타지 온라인 게임형식도 이러한 맥락을 지니기 때문에 일찍이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반지의 제왕 ‘프로도’가 특정한 임무를 부여받고 길을 떠나 그 과정에서 무수한 고난과 역경을 겪은 후,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 모험담처럼 대한민국 남자가 군대에 입대해서 제대하기까지의 스토리도 이와 흡사하다. 물론 군대는 조금 다르다. 처음 스토리가 시작되기전의 삶이 장대하고 파란만장했던 주역들이 훈련병이라는 찌질이가 되기 때문이다. 군입대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면 이는 신화의 구조와 유사하다. 제대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악덕고참에게 주먹을 날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 억누르고 여자친구와의 갈등 (군대라는 삶 속에서 여자친구는 helper와 방해자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애물와 같은 역할을 한다. 참 독특한 캐릭터이다.)과 고참으로부터의 구타와 가혹행위의 역경을 견디어 상병이 되면 점차 우리는 영웅이 되어간다. 우리 역시 인생의 기나긴 여정속에 퀘스트와 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우주라는 구조속에 helper와 표지가 어우러져있는 (물론 훼방꾼이 도처에 등장하 며 이러하기에 삶이 dynamic하고 exciting한 것이다.) 스토리 속 주인공으로서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에서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일단 1회독 하긴 했지만 주마간산식으로 읽은 느낌이 든다. 한글의 번역본이지만 원서를 사전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읽은 느낌이다. 아직 독서의 내공에 시달려야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서강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기도 하지만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 두고두고 읽고 생각해 보아야 할 신화의 바이블과 같은 명작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더 이상 영웅 신화가 고대에서 만큼 각광받는 시대라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영웅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고대의 영웅들이 지니고 있는 그 특유의 찬란함에 비한다면 확실히 퇴색해 버리고 말았다. 신화가 과학에 의해 그 상징적인 미학을 잃어버렸고, 더불어 영웅 또한 더 이상 생명력을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신화가 인간 본연의 정신적 원형에서 비롯된 것처럼 영웅에 대한 환상역시 인간의 내면에서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안겨진 과제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영웅화 시킬 것인가이다. 매슬로우의 욕구충족 5단계의 최고급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킬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자신이 존재한다는 흥분에 잠을 설치고 그 일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이 찰나 같이 느껴질 때 우리는 우리자신의 영웅적 면모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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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07.18
  • 저작시기201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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