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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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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반응중심학습(반응중심문학교육)의 발생배경
1. 독자반응 이론의 등장
2. 텍스트중심 문학교육에 대한 반성

Ⅱ. 반응중심학습(반응중심문학교육)의 환경조성
1. 문학 읽기 코너
2. 문학사랑 게시판 활용
3. 학급 홈페이지 활용
4. 문학 동아리 활동
5. 협동학습을 위한 모둠 구성 및 토의 역할 분담

Ⅲ. 반응중심학습(반응중심문학교육)의 기본방향

Ⅳ. 반응중심학습(반응중심문학교육)의 활동

Ⅴ. 반응중심학습(반응중심문학교육)의 모형
1. 반응 중심 수업모형의 유형
1) 문학수업의 일반 절차 모형
2) 경규진
2. 반응 중심 수업모형의 장․단점
1) 장점
2) 단점

Ⅵ. 반응중심학습(반응줌심문학교육)의 전략
1. 학생들의 문학 작품에 대한 반응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2. 학생들이 자신의 반응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교실 분위기가 허용적이어야 한다
3.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응을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4. 학생들의 반응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토의를 통해 고양되어야 한다
5. 학생들의 문학 경험보다 문학 텍스트에 관한 지식이나 문학사 같은 텍스트 외적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6. 문학에 대한 반응의 다양성과 임의성은 인정하지만 반응에서의 명백한 오류는 다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학습 방법을 가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반응중심 문학 수업의 원리를 말한 것이라 다소 포괄적이긴 하지만, 반응중심 문학 수업의 한 형태인 토의학습을 할 때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1. 학생들의 문학 작품에 대한 반응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수업에서 문학 텍스트의 형식이나 의미를 분석하고 그것을 전달하기보다는, 학습자가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형성한 독특한 사고, 느낌 등을 표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먼저 학생들이 독서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한 것을 질문하며, 텍스트에 대한 그들 나름의 경험에 주목하도록 격려해야 한다(Probst, 1990:31). 그리고 교사의 첫 질문은 단지 텍스트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독자와 텍스트의 교류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문학 작품을 읽고 난 후 “이 시는 몇 연 몇 행으로 이루어졌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몇 명인가?” 등의 질문보다는 “이 작품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이 작품에서 궁금한 점은 없었나?” 등 독서하면서 겪었던 학생의 문학 체험 과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을 먼저 해야 할 것이다.
2. 학생들이 자신의 반응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교실 분위기가 허용적이어야 한다
교실 상황과 교사와의 관계는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교실 상황은 편안하고 비경쟁적이어야 한다. 즉, 덜 형성된 사고들도 받아들여지고, 개인적이고 사적인 문제들도 친절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서 반응중심 수업에서 어떤 질문을 던졌을 때, 누구의 답은 맞고 누구의 답은 틀리다는 식의 판정을 내리는 것은 지양하여야 한다. 즉, 반응중심 수업에서는 정확성보다 탐구를, 통일보다 탐색을, 답보다 질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응을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이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환기된 의미를 구체화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독서한 후에 학생들이 혼자 자신의 개인적인 의미를 충분히 구체화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학생들은 가장 그럴 듯하게 답을 하는 학생들에게서 배우려고 하며, 그들의 답변에 무조건 따르려고 하기 쉽다. 그러므로 독서한 후에 학생들이 자신의 독서 체험을 되돌아보고, 그들 나름대로 자기가 독서하면서 가진 순수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학생들의 반응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토의를 통해 고양되어야 한다
반응중심 수업에서 토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거나 기억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가능성들을 탐색하고 이해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학급 토의 시간을 가지라”고 하였다. 아울러 교사는 학생들이 토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반응을 표현하고 더 성숙한 문학 토의에 참여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문학교육에서 개인의 사적인 반응을 표현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공적으로 반응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반응을 고양시켜야 한다는 것은 여러 반응중심 연구자들이 강조해 온 원리이다. 따라서 반응중심 문학 수업에서는 학습자 개인의 사적인 독서의 단계를 넘어 학생 서로의 반응을 나누고 반성하는 공적인 독서 단계로 갈 수 있도록 토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5. 학생들의 문학 경험보다 문학 텍스트에 관한 지식이나 문학사 같은 텍스트 외적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문학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문학 자체에 내재한 생생한 영향력을 즐기고 몰입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하며, 문학 작품의 진정한 효과 대신 외부적인 문제들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문학은 단지 어떤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학생들의 삶의 경험을 일깨우고 학생의 마음속에 독특한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이므로, 문학 수업에서 학생들이 그런 문학 체험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나치게 문학의 형식이나 전문적인 용어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문학에 관한 지식은 학생들의 문학 체험을 풍요롭게 도와주는 보조 자료로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6. 문학에 대한 반응의 다양성과 임의성은 인정하지만 반응에서의 명백한 오류는 다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Holt도 “비록 모든 사람이 스스로의 견해를 갖고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명백히 부정확한 답은 인식하도록 요구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텍스트를 잘못 이해한 데서 오는 반응이나 학습자의 잘못된 편견에서 파생하는 반응의 오류는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반응중심 문학교육은 해석의 문제에서 텍스트의 주도성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적인 입장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 텍스트와 독자의 중요성을 같이 강조하는 절충적 입장을 수용한 것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반응중심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반응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의 반응이나 해석이 텍스트에 위배되거나 전체 텍스트를 잘못 이해한 것일 때는 학생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반응중심 문학 수업을 할 때 교사는 학생들의 문학 경험을 중요시하고, 반응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학생들이 문학에 대한 반응을 풍부하고 자발적으로 표현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반응이 미숙하고 개인적인 첫 느낌에 머무르지 않고 좀더 확장 심화될 수 있도록 서로 토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또한 반응의 다양성과 임의성은 인정하지만, 반응의 명백한 오류는 반응을 서로 교환하는 가운데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구인환 외, 문학교육론, 삼지원, 1988
경규진, 반응 중심 문학 교육의 방법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93
김은영, 문학 수업에서 아동 반응의 문화 기술적 연구, 국어교육연구 제 15집, 2003
박태호, 반응 중심 문학 감상 전략과 교수-학습 방법, 청람어문학 13집, 청람어문학회, 1995
신윤정,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문학 작품에 대한 반응유형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윤정인, 반응이론을 적용함 동시 교수-학습 모형 연구, 국어교육연구 제 16집, 한국 국어교육연구회, 200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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