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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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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인간배아복제의 정의

Ⅱ. 인간배아복제의 중요성

Ⅲ. 인간배아복제와 배아줄기세포

Ⅳ. 인간배아복제의 윤리적 문제

Ⅴ. 인간배아복제의 사회적 문제
1. 쉽게 정당화되는 인체개입
2. "더 좋은 아이", "더 나은 인류"에 대한 염원 다시 확대되는 차별과 불평등

Ⅵ. 인간배아복제의 기술적 문제

Ⅶ. 인간배아복제의 전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지만 동물실험에서조차 착상 후 기형발생률과 유산율이 높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원하는 방향으로의 분화조절에 대한 단서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간세포 형성을 위해 필수적인 내세포괴를 갖고 있는 포배 형성률이 20～30% 정도로 매우 낮으며 그나마 상당수는 비정상이어서 간세포로 활용할 수 있는 배아도 매우 제한적이다. 분화가 성공적으로 되어도 역분화로 인해 기형화, 종양화할 가능성이 남는다.
배아복제를 불임치료에 이용할 가능성도 현재로서 없다. 각종 불치병의 치료 가능성이 부각될 정도다. 배아 속의 세포 덩어리는 착상 이후 신체로 분화할 예정이지만 착상하지 않으면 죽고 만다. 생명공학 기술로 그 세포 덩어리를 체외로 꺼내 제 특성을 유지하는 줄기세포를 확보해 두면 앞으로 요긴할 수 있다. 200여 가지 신체의 세포조직으로 분화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까락이나 골수만 만드는 성체의 줄기세포보다 분화능력이 열려있으므로 노화나 질병으로 변성한 세포조직을 치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배아 속의 세포 덩어리를 체외로 떼어내면 배아, 즉 착상 이후 태어날 수 있는 생명은 죽는다. 아직 완전한 사람이 아닌 중간단계의 생명이므로 존엄성이 더 큰 환자의 치료에 이용하자고 실리적으로 주장하지만 생명의 존엄성은 실용적으로 재단될 만큼 하찮지 않다. 더우나 줄기세포의 임상적 효용성은 어느 것 하나 밝혀진 바 없다. 배아복제로 얻은 줄기세포로 신경세포를 분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안정성은 확보되지 않았다. 환자에 처방한 후 암세포로 변화될 가능성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Ⅶ. 인간배아복제의 전망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우리에게도 영향을 주겠지만, 우리도 비슷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시민, 종교, 의료, 생명과학계 대표들로 구성된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생명윤리기본법(가칭) 시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5월 달에 뼈대는 구성되었으며, 올해나 늦어도 내년까지는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역사는 미지의 영역을 향한 도전으로 점철되어 왔다. 커다란 위험이 내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배아의 연구를 중단시키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 보인다.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이러한 중요한 연구가 우리들의 이성과 상식의 통제 아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충분한 설명과 토론이 진행되어야 하며, 소수 전문가들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의견과 판단 또한 존중돼야 한다. 생명윤리법 제정을 위해 전문가들만이 아니라 종교 문화 여성 법률 등 각 분야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폭넓은 여론 수렴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상득 : 생명의료 윤리학
교황청 생명학술원(2000) :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생산과 과학적 치료적 활용에 관한 선언
양승훈(1997) : 생명복제의 양면성, 창조
정동신(1999) : 생명복제와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 청주과학대학논문집
최병규 : 인간배아복제의 법적·윤리적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 집문당
Leland G. Johnson, 생물편찬회 역 : 존슨 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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