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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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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장력 또한 중요하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음식의 맛은 천차만별이듯이 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설득력 있게 쓰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그 사람의 문장력에 달려 있다. 그렇기에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문장 능력을 통해 사고능력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업무처리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사회에서의 공식적인 의사전달은 주로 문서의 작성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원자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에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을 지키되 개성을 살린 자소서를 써라
기본을 지키되 ‘개성을 살린 자기소개서’만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 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자소서를 쓰는 사람들이야 기본에 충실한다고 최대한 정형적인 틀에 맞추어 글을 쓰겠지만 인사담당관들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 건의 비슷한 서류들을 보며 심사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남들과 똑같이 쓴 자소서는 인사 담당관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과 동 떨어진 자소서를 쓰는 것도 곤란하다. 개성을 추구한다고 해서 자소서의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났다가는 진지하지 못한 모습으로 간주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본의 틀에 충실하되, 내용면에서 남들과 다른 개성으로 무장할 수 있는 그런 자소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써라.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최대한 구체적이고 명료해야 한다. 두루뭉술하고, 정돈되지 않은 문장과 문단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중심내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게 된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듯이 명료하게 잘 정돈된 문장만이 인사담당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보여줘라
자소서의 ‘지원동기와 포부’항목은 지원자의 비전과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업에 자신의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보여주어 자신이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인재임을 밝힐 필요가 있다. 또한 비전이 없는 지원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 지원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입사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세로 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인사담당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런 비전을 말할 때는 ‘열심히 하겠습니다’‘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와 같은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회사의 이러이러한 경영방침에 맞는 어떠어떠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모티콘과 구어체는 절대 쓰지 말고 외래어의 잦은 사용도 절제하라
요즘 인터넷 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젊은 세대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터넷 용어를 표준어인양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지만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엔 거의 합격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자소서는 형식을 갖춘 글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구어체로 쓰는 것보다는 최대한 격식을 갖추어 표준어로 작성해야 하는 문서인 것이다. 또한 굳이 필요치 않은 잦은 외래어의 사용도 절제할 필요가 있다. ‘저는 퍼펙트한 사람입니다’ ‘저의 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은 상당한 갭이 있었습니다’ 와 같은 표현을 예로 들 수 있겠는데, 불필요한 외래어의 사용은 적어도 장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기업을 적이라 표현하기엔 좀 어색한 감이 있지만 그것이 자신이 넘어야 할 산임은 틀림없다. 그럼 이 거대한 산을 넘기 위한 정보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리가 흔히하는 인터넷 서핑에서 큰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지원하려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그리고 찬찬히 홈페이지의 구성을 살피고, 특히 회사의 연혁, 경영방침, 사업현황, CEO의 인생관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 또 지금 그 회사에 필요한 역할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바로 그 회사에 관련된 최근 뉴스들을 검색해 보며, 그 회사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뉴스들을 보다 보면 그 회사의 입지나, 사업방향 등을 알 수 있게 되고, 자소서를 쓸 때 방향의 가닥을 잡기가 한결 수월해 질 것이다. 이렇게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를 채집하는 방법은 힘들지 않은 방법이지만 제대로만 활용하면 자소서를 쓰는데 상당한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소서는 되도록 두괄식으로 써라
두괄식이란 글의 첫머리에 중심내용이 오는 산문의 구성방식을 말하는데, 자소서를 쓸 때는 특히 두괄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사담당관들이 한 사람의 서류를 심사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요 얘기들과 중요 내용들을 가능한 앞부분에 서술하여 최대한 인사담당관의 눈에 많이 띄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 누구나 한번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기자들의 그럴듯한 헤드라인을 보고 현혹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기사를 클릭해 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그럴듯한 헤드라인이 독자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듯이, 적절한 두괄식 문장 또한 인사담당관으로 하여금 본문내용을 더욱 더 깊이 읽어 보고 싶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거짓말 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써라.
마지막 10번째는 바로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거짓말하지 않고 사실대로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객관적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면접관은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지, 주관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과장된 내용이나 허위 사실을 기재하여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허위 사실을 말하다가 나중에 들키는 것보다, 사실대로 말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장점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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