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뉴타운 민속지' 분석을 통해 본 민속지의 전망 모색 -'보광동 사람들'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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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특별시 뉴타운 민속지' 분석을 통해 본 민속지의 전망 모색 -'보광동 사람들'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민속지 분석
1. 민속지 내용 분석
1) 목차별 분석
2) 공통된 특징
2. 민속지 사진 분석
1) 목차별 분석
2) 공통된 특징

Ⅲ. 민속지의 의의 및 전망 모색

Ⅳ. 나가며

본문내용

, 골목길 자체도, 골목길을 걷는 사람도, 골목길 위의 건물로 담아내지 못한다. 산만하기 짝이 없다. 불명확한 피사체에 대한 사진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으로의 민속지에서는 명확한 피사체에 대한 보다 정확한 사진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사진자료의 공통된 긍정적 측면이다. 첫 번째, 사진들이 보광동 이주 전부터의 상황을 제시하고 있어서 마을 역사를 파악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사진 분석까지 함께한다면 훌륭한 민속지가 되겠지만, 이러한 자료는 사진만으로도 보광동의 도시화 과정과 그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생생함이 느껴지는 사진들이다. 사진이 종류는 다양하다. 마을 전경을 담은 사진, 제보자들이 제공한 사진들로 그들의 사진들, 그리고 인물에 주력한 사진 등등이다. 이러한 사진들을 보면 그들이 냄새가 난다. 그들의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뜻이다.
어쩌면 민속지에 제시된 사진들의 색채감이 이러한 느낌을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선명한 화질에 담긴 선명한 색채는 바로 앞에서 그러한 현장을 보는 듯 하다. 그러므로 사진 속 그들이 그저 멀게만 느껴지는 도시민들이 아니다. 특히 앞서 설명했듯이 제 4부에서 제시한 생애사 부분의 사진들은 그들의 삶이 느껴지게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러한 사진들은 시장길을 설명하는 데에도 나타난다. 길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모습은 시장의 냄새와 함께 따뜻함과 인정이 느껴진다.
Ⅲ. 민속지의 의의 및 전망모색
이상과 같이 『보광동사람들』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을 통해 이 민속지의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해보았다. 누군가 말했다. 배는 뜰 수도 있고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이것은 모든 현상에는 이중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다. 곧, 『보광동사람들』이 아무리 잘 쓰여진 민속지라 할지라도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은 동시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분석을 하면서 『보광동사람들』의 의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서울특별시에 뉴타운이 건설되면 기존에 있던 마을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동시에 그 마을의 역사도 사라진다. 뉴타운 민속지를 작성함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 마을의 민속을 고스란히 담아낸다는 데 의의가 있으므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도시 지역의 민속 특히 서울의 민속은 그간 학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무속과 같은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민속 조사와 연구의 대상지역으로서 서울은 제외되어 왔다. 이러한 경향은 민속을 농어촌 산간지역에서 찾으려 했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개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은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지표조사는 지표에 노출된 유물과 유적 분포에 치중한 조사이다. 도시의 전통문화와 현재 도시민의 삶의 모습은 제대로 조사되지 못하거나 묻히고 만다.
조선시대로부터의 도읍이었던 서울을 첨단 지향의 대도시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은 서울의 본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그 규모나 대상에 있어 그 유례가 드문 대규모의 역사인 뉴타운 사업의 추진은 도시로서의 서울 민속 또는 도시생활을 기록해야 하는 또 하나의 직접적인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도시민속 연구가 가능하리라 본다.
여기에서 또 다른 민속지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의 민속을 기록하는 작업은 조사나 연구와 같은 학술적인 측면 외에도 서울 사람의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조사대상지에서 수집되거나 기증해 주신 각종 사진자료나 기록자료들은 서울의 보통 사람들이 스스로를 기록한 귀중한 콘텐츠들이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20세기와 21세기의 무형 문화 콘텐츠로서 자료적 가치를 가진다. 김우림, 「보광동 사람들, 보광동」, 서울역사박물관, 2007, p3 참조.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마을에 대한 민속자료의 가치뿐만 아니라 오늘날 사회문화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오래된 마을, 혹은 옛것이라고 해서 전통의 것으로만 여겨서는 안된다.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내야 한다. ‘溫故知新’이란 말이 있다. 우리는 오래된 마을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 기록에 따라서 좋은 점은 본받고 앞으로의 마을 사회는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모색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작업이 수행될 때 마을 사회의 운영이 바람직하게 나아갈 것이다. 마을 민속지는 이러한 지침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Ⅳ. 나오며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뉴타운 민속지 『보광동 사람들』을 분석해보았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민속지는 2008년에 발간되었다. 『보광동 사람들』은 사진자료와 서술자료가 어울러져 용산구 보광동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나’가 『보광동 사람들』을 분석하고자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민속지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편찬된 민속지로, 최근에 발간되어 양과 질적인 측면으로 우수한 민속지라 여겨졌다. 따라서 이 민속지를 분석함에 있어서 오늘날 민속지의 가치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보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민속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보았다.
『보광동 사람들』의 민속지 내용과 사진 구성은 본론에서 분석하여 보았다. 분석결과 내용구성과 사진구성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하였다. 얼핏 보기에는 소설적인 내용 구성, 여러 장의 사진 자료를 통해 자료를 읽을 때 자료의 취사선택 폭이 넓다는 점 등으로 훌륭해 보이는 민속지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보광동 사람들이란 주어 반복의 산만함’, 사진면에서는 ‘피사체 선정의 부정확함’의 부정적 측면도 드러났다.
‘배는 뜰 수도 있고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모든 현상은 양가성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 민속지 역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자료적 가치, 지침서의 가치 등 민속지로서의 가치를 가진 민속지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민속지가 본론에서 밝힌 문제점을 보완할 때 민속지를 통해 인문학의 길은 더 밝아질 것이며, 더 가치있는 민속지가 등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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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6.28
  • 저작시기2010.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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