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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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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EBS교육방송의 소개

Ⅲ. EBS교육방송의 역할

Ⅳ. EBS교육방송의 편성방침

Ⅴ. EBS교육방송의 재무상태

Ⅵ. EBS교육방송의 인터넷사업
1. EBS의 인터넷 사업 전개과정
2. EBS 인터넷 사업의 성과

Ⅶ. EBS교육방송의 내실화 방안
1. 시청자의 관리
2.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와 편성표 관리
3. 방송 프로그램영역의 확장
4. 구체적인 의견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맞춰 최소한의 시간만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규칙’의 근본취지인 ‘30초 이상’의 정신을 살린다는 자세로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표시하는 적극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미리 등급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10분 가까운 시간을 전혀 그 프로그램의 성격이나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자녀에게 시청을 하게 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시청도중에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폭력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일 편성표만 나와 있으니 다음날 이후로는 시청 계획을 세워서 볼 수가 없군요. 적은 인원으로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시느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홈페이지 담당관리자께서 조금만 성의를 보이시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남과 비교를 하면, 당사자는 무척 기분이 상하겠지만, 다른 방송의 경우에는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부탁드립니다.”
이 글도 게시판에서 인용한 것이다. EBS에 접근하는 시청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글이라고 본다. 주간편성표를 참고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는 ‘프로그램명’이 적혀있을 뿐 ‘부제’가 없어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내기 힘들다. 다른 지상파방송국에 견주어 긴급편성을 해야 할 경우가 오히려 훨씬 적은 EBS가 그 날의 편성표밖에 인터넷에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계획시청자가 많으며, 재방 삼방은 물론 독특한 격주 재방송과 재활용방송까지 이뤄지는 복잡한 구조인 EBS 방송의 특성상 충실한 내용의 편성표를 시청자에게 미리미리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3. 방송 프로그램영역의 확장
EBS는 적은 인원과 재원으로 엄청난 양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평생교육이라는 목표와 공교육투자비를 훨씬 넘는 규모의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여야겠다는 결의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내도록 하는 것이다. 유아교육 청소년교육 부모교육 외국어교육 특기적성교육 교과교육 직업교육 통일교육 환경교육 등등을 위한 수많은 프로그램을 주단위로 제작 방송하는 것이다. 물론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영역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현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EBS는 그 특성상 한 번 제작된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전문공영방송’이라는 신뢰는 방송 내용에 거의 전적인 믿음을 시청자들이 갖게 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어 내야한다. 결국 우선 순위를 정하여 선택된 분야에 인원과 재정 그리고 시간을 투자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점차 방송분야를 넓혀 가는 방법이 순리일 것이다. 그래서 EBS가 만든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독보적인 믿음을 갖게 하고, 이는 EBS가 그토록 염원하는 시청률의 확장으로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다. 국정감사에서 수능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허둥지둥 시간과 과정을 늘리는 식으로는 제대로 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화 시대 속에서 ‘문어발’은 기업에서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견뎌 내기 힘든 전략이 될 것이다. 이는 또한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확산으로 전파의 희소성이 의미를 잃어 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방송시청시간은 절대량이 감소하는 시대에 방송분업을 선도적으로 유도하는 길이며, 유아채널 혹은 과외방송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EBS의 위상 재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 구체적인 의견
공부는 실천이다. 머리로 알고있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몸으로 익혀야 다시 말하면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퀴즈프로그램에서 전화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는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의 의미와 가치를 평가하고 나름의 창의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세상은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그것이 설사 대학입시를 위한 프로그램일지라도 거기에는 충분한 원리의 설명과 그 설명을 내재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 실험을 그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 성우의 매끈하고도 빠른 설명문 읽기로 풀어내는 일은 더 이상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런 재미를 보려고 그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그런 식으로는 살아있는 탐구학습이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험장치를 세우는 과정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이유와 성격 그리고 반응이 이뤄지는 순서와 원리를 충분히 설명하는 일이 필요하다. 많은 내용을 다 짚으려고 하기보다는 하나의 문제를 통하여 일반원리의 유추까지도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쇄된 교재에 있는 문제를 빠짐없이 다뤄달라는 요구가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이유는 적극적 학습자인 그들에게도 그 시간을 통하여 바로 이런 능력이 키워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수학능력시험문제의 적중률과 강사진의 우수함을 자랑하여 학생들을 꾀는 일은 진정한 우리의 미래 일꾼들을 키우는 바른 자세가 아니다.
학력과 학벌을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평가에서 우선에 두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이 땅의 특별한 상황은 그 폐해가 고쳐지기만 한다면 좋은 열매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EBS는 그 폐해의 극복과 교육의 질적 양적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EBS가 교육과 가치 역사에 대한 올바르고 확고한 철학적 기반 위에서 수준 높은 방송을 꾸준히 해낼 때 우리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가 꽃필 것이며 입시지옥에 빠져 생명체로서의 건강한 욕구마저 거의 사라져버린 우리의 미래들이 다시 활력을 얻어 온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교육방송, EBS 포커스, 각호
김평호 외, SBS 백서, 서울 :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2002
유태영·김영수, 교육방송론, 서울 : 나남, 1988
황봉연, 교육공학, 서울 : 과학교육사, 1983
하윤금, 교육방송의 편성과 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고언, EBS 공익성 강화와 발전 방안의 모색 세미나 발제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 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2004
한국교육방송공사 경영평가단, 2003년 사업년도 EBS 경영평가, 2004

키워드

EBS,   교육방송,   EBS교육방송,   대교방송,   재능스스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