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소설 (1~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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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1-7주차 학습
2.1. 1주차 고전소설 개관
2.2. 2주차 소설사의 기원
2.3. 3주차 고전소설 비평론
2.4. 4주차 금오신화
2.5. 5주차 홍길동전
2.6. 6주차 구운몽
2.7. 7주차 구운몽과 꿈
3. 나가기

본문내용

인식했다. 당시 재도론적 문학관과 주자학적 가치를 지닌 조선조의 사대부들에게 팽배해 있던 중국문학(한문학)의 절대적 전범성을 부정하고, 문학에는 모든 민족이 공통적으로 가진 보편성과 각 민족 나름의 특수성, 독자성이 존재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앵무새처럼 남의 문학을 모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오히려 천기가 발현하여 자신의 마음을 잘 풀어내는 국문문학(민요)를 진정한 문장이라고 찬양하였다.
학습목표②구운몽의서사구조를분석한다.
구운몽의 서사구조는 크게 ‘남녀결연서사구조’ , ‘환몽구조’ , ‘주인공의 의식변화에 의한 구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남녀결연서사구조’이다. 고소설에서 남녀결연서사구조는 『구운몽』을 기점으로 일대 전환을 보인다. 그 이전의 작품인 <이생규장전>이나 <운영전>, <영영전> 등의 작품에서는 남녀가 일대일의 관계로 결연을 맺고 일부일처의 부부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구운몽』 이후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한 남성에게 여러 여성들이 함께 차례로 결연을 이루고 후에 가정적으로 안정을 이룰 때에도 일부다처의 부부관계로 귀결되고 있다.
둘째, ‘환몽구조’이다. 『구운몽』은 ‘입몽전(入夢前) - 입몽(入夢) - 각몽(覺夢)’ 의 이원적 환몽 구조를 지닌다. 입몽 전은 작품 내에서의 현실로, 인간의 인식의 측면에서는 비현실적인 성격을 지니며, 도교적, 불교적 성격을 함께 지닌다. 즉, 팔선녀와 위부인에게서 도교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고, 성진과 육관대사에게서 불교적 성격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입몽은 성진의 꿈으로 작품 내에서는 비현실이지만, 꿈 속의 양소유는 실제로 현실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는 토번정벌에 나선 양소유의 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몽 부분은 유교적 성격을 지니는데, 양소유의 삶 자체가 입신양명과 부귀공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몽은 작품 내에서 현실이며, 실제로는 비현실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 부분은 성진이 완전한 자각에 이르는 부분으로 불교적 성격을 띠는데, 이는 꿈에서 깨어난 성진과 팔선녀가 불도에 귀의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셋째, 주인공의 의식변화에 의한 구조‘이다. 주인공 성진을 중심으로한 스토리의 기본구조는 불계의 성진이 현실에 회의를 품고 속계를 원망(願望)하게 됨으로써 하강하여 속인 양소유가 되었다가 다시 속세의 무상을 느껴 대오각성함으로써 극락이라는 이상세계로 귀의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운몽』을 성진의 의식세계를 중심으로 볼 때 불계와 속계에 대한 부정과 긍정이 교차적으로 나타나다가 결국은 불교의 극락세계로 귀의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학습목표①<구운몽>을다시쓴최인훈의<구운몽>,한승원의<꿈>과비교하면서고전소설과현대소설의계승과변용의의미를찾아본다.
2.7. 7주차 구운몽과 꿈
최인훈의 <구운몽>은 김만중의 <구운몽>의 ‘환몽구조’와 ‘외부적 상황과 개인의 갈등’, ‘불교적 특성’을 도입,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반면, 원작에서의 불교의 구의하는 모습과는 달리 ‘질서로 복귀하는 방향상실의 결말’은 변용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원작의 계승과 도입의 모습이다. 원전의 경우, 승려의 신분으로서 불교적 세계에 대한 회의와 그로 인해 갈등을 겪는 성진의 모습은 외부의 상황이 주는 압박과 대립하는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꿈 속의 양소유의 경우도 결국 유교적 질서에 대한 회의를 나타낸다. 즉, 김만중은 이러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서 당대 질서가 흔들림에 의해 혼란을 겪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최인훈이 혼란스러운 시대상과 현대인의 분열의 모습을 제시한다. 최인훈 작품 속의 독고 민의 모습 역시 외부적 상황에 의해 압박을 받고, 혼란을 겪는 개인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고 민이 김용길 박사로, 또 미래의 독고 민으로 등장하는 모습과 시를 읽던 시인이 조수로 등장하는 점 등에 미루어 불교의 윤회사상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점은 분열된 자아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그 형식 측면에서는 불교의 윤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랑을 통해 분열과 혼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시사를 통해 불교의 자비와 연관을 시키는 해석도 있다.
다음으로, 원작을 변용하는 모습이다. 원전에서의 성진은 꿈의 세계를 경험한 후, 다시 극락에로 귀의하게 된다. 독고 민은 극심한 분열과 외부에의 압력에 못 이겨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그에게는 복귀할 명확한 지점, 질서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어디로 가야할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도 그가 복귀할 곳은 제시되지 않고 다만 해부용 시체로 병원에 보내질 뿐이다. 여기서 고전과 최인훈의 작품의 차이가 나타난다. 김만중은 그 자신이 사대부이기도 했으며, 당시 시대적 배경 또한 균열의 조짐이 보일 뿐, 완전한 혼란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았다. 최인훈이 바라보던 시대는 극심한 혼란과 압박이 존재하던 시대였고, 단지 꿈을 통해 어딘가로 귀의하는 결론을 내기에는 그 지점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따라서 최인훈 소설 속의 독고 민은 다시 귀의할 곳을 찾지 못한 채 그저 죽음을 맞이할 뿐이다. 최인훈의 <구운몽>은 더욱 암담하고 참혹한 현대인의 모습을 제시한다.
3. 나가기
지금까지 한국고전소설 수업의 1주차에서 7주차 학습내용을 학습 목표 해결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안타까운 점은 나의 목소리를 많이 담는 심도 있는 작업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학습목표 해결을 중심으로 한, 발표내용과 수업 내용 정리 수준에서 그친 점이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고전소설 소설 작품군으로서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대의 인터넷처럼 대중의 감정과 생각을 호소하는 매체로서의 기능을 가졌다는 생각을 했다. 소설의 창작과 향유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여성과 몰락 양반, 평민의 생각이 반영되는 모습들이 고전소설에게 매체의 성격을 부여하는 듯 보였다. 선조들의 삶에 대해 가깝게 다가서고 그들 속에 투영된 나의 삶을 지켜보는 일은 부담스럽지만 또한 무척 짜릿한 시간이었다.. 한 학기동안 두서없이 허둥대는 나를 고전으로 다가서는 바른 길로 이끌어주신 강은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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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07
  • 저작시기201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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