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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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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통일교육의 목표

Ⅲ. 통일교육의 이념

Ⅳ. 통일교육과 문화이해정보교육

Ⅴ. 통일교육과 안보교육

Ⅵ. 통일교육과 민족평화

Ⅶ. 통일교육의 모형

Ⅷ. 통일교육의 쟁점
1. 체제우월적 시각의 이데올로기 교육
2. 통일교육의 편중성
3. 통일교육의 미흡성

Ⅸ. 향후 통일교육의 과제

Ⅹ.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공 선택 과목으로 통일과 관련된 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이 수강할 기회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학과가 없는 학교에서는 통일 관련 교과목을 학생들이 수강할 기회가 거의 없다.
둘째, 사회 전반적인 통일교육이나 대학 내 다른 교과목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중등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받은 통일교육에 대한 이해 없이 강의내용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개별 전공과목 가운데 통일문제와 관련이 있는 교과목과의 연계성이 매우 부족하므로, 전술했듯이 통일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정치외교학과나 사회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가 자율적이든, 타율적이든 통일에 관해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이공 계통의 학과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논의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담당교수의 전공에 따라 편향적인 강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정치학을 전공하는 교수의 강의는 북한 정치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강의가 가능하지만 다른 분야에 대한 강의는 상대적으로 질적 이해수준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3. 통일교육의 미흡성
우리의 통일교육은 안보, 체제유지적 입장으로 아직까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등학교의 교사들은 제대로 된 학습 자료가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교과서 위주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 유발이 전혀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제정세 및 통일 환경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통일연수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대학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북한학과 및 통일교육과 관련된 강좌를 듣는 학생들은 수업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을 자료의 부족으로 꼽고 있다. 의욕적으로 공부를 하려 해도 다양한 자료가 부족하고 또한 있는 자료에 대한 접근도 쉽지가 않다. 자료에 대해서는 교수들 역시 지적하고 있는 사항으로, 특히 원전에 대한 활용이 법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업진행의 불만은 강의 내용이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강의 내용이 추상적인 것은 일차적으로 시간 부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학기 안에 북한 사회의 기본적인 특성을 알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또한 중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통일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북한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를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의 능력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북한을 전공하는 학자일지라도 각각의 고유전공이 있기 마련이고 자신의 전공과 동떨어진 내용을 강의하는 것은 상당한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초빙강의 등이 요청되지만 이 경우 강의의 일관성의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
통일교육에 있어 또 하나의 문제점은 기존의 통일교육이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교육체제와의 연계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편파적인 통일교육이 이루어져왔다. 또한 통일교육과 관련 있는 정부부처들 간에도 통일교육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없었다. 또한 정치논리에 따라 통일교육의 흐름이 변하는 등 일관된 체제가 아닌 유동적인 형태였다.
Ⅸ. 향후 통일교육의 과제
통일교육의 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통일의지의 고취로 분단의 원인과 폐해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남북한간 평화공존의 실현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통일의 당위성을 인식시킴으로써 국민들에게 통일문제 해결의 주인의식을 함양케 하고 통일의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의 중요성 인식이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간 상호신뢰회복을 바탕으로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과정을 실천하는 자세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객관적 북한관에 바탕을 둔 남북관계 이해로 남북관계의 이중성에 대한 이해와 아울러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주민의 생활상을 사실에 기초하여 다면적으로 인식시킴으로써 객관적 북한관을 형성하도록 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확대창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평화통일의 바탕인 국가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다. 냉엄한 국제 질서와 한반도의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국가의 유지보존을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는 바탕에서 화해협력을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가는 대북정책의 안보관을 이해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민족공동체 속에서의 삶 준비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통일국가를 지향하는 자세를 배양하도록 하고 오랜 분단과 체제이념의 차이로 인한 이질화를 극복하고 민족동질성을 확대함으로써 민족공동체 속에서 함께 하는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다원주의사회에서의 통일논의 활성화와 국민적 합의도출에 노력한다.
Ⅹ. 결론
남북 화해의 시대의 통일교육은 북한 이해와 평화 공조를 추구하는 교육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을 적대시하고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던 반공교육에서 탈피하여 북한 사회를 객관적합리적으로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통일교육의 중심을 북한보다는 통일에 둘 때 그 내용이 이념이나 체제중심적이고 추상적이며 관념적이므로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고 가지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통일교육은 북한사회에 대한 합리적 이해에서 출발하여 북한 주민들과 화해하고 함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나아가 상호 이해와 화해를 바탕으로 하여 남북한이 하나의 생활 공동체를 이루는 데 필요한 의식과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참고문헌
1. 김학성(1997), 문화적 이질성 극복과 통일문화 형성, 건국대출판부
2. 고정식(1999), 통일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와 정부의 역할, 통일부 통일교육 워크숍
3. 창포중학교(1999), 열린 통일교육 활동을 통한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
4. 추병완(1997), 통일대비 학교통일교육의 방법 모형 개발, ‘97신진연구자 북한 및 통일 관련 논문집(V), ‘즐거운 초등학교 통일교육에서 인용’, 통일원
5. 통일부(2000), 통일의식조사에 기초한 통일교육 및 통일홍보 방안
6. 한국교육개발원(1999), 통일교육 실태조사와 활성화 방안연구

키워드

통일교육,   민족평화,   대북정책,   남북통일,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