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장 유통 구조 독과점 문제점, 온라인 상영관 문제점

목차

1. 영화상품의 특성
2. 영화산업의 독과점구조
3. 상영관의 가격 담함 행위
4. 영화산업의 On-line business idea - 온라인상영관
5. 온라인 상영에 관한 소비자심리
6. 온라인상영관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7. 결론
8. 참고자료

본문내용

간에 대한 일종의 배타적 권리를 부여한다. 이러한 홀드백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소비자들은 공중파 TV, 케이블 위성 무료 / 유료 채널은 극장 종영 후 1년 이내, VOD 및 비디오 / DVD, 모바일은 극장 종영 후 1달 이내에 관람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금부터 나오는 조사 자료들은 모두 <‘2007년 영화 소비자 조사’, 영화진흥위원회, 2008>을 참고했다.
이는 현재의 부가판권 시장에서는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없다는 말로 볼 수 있겠다.
이용편의성
최신성
화질/사운드
다양성
시간편의성
경제성
매채 선택
반영비율
30.4%
27.1%
18.9%
9.0%
7.5%
7.0%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영화매체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요소를 고려하고 선택을 하는 것일까.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이용의 편의성이 30.4%, 영화의 최신성이 27.1%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현재의 부가판권시장에서 홀드백에 의해서 공급되는 영화는, 특히 최신성이라는 특면에서 볼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겠다.
온라인상영관이라는 형태는 이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보인다. 먼저, 이용편의성은 원하는 시간에 주문에 의해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게 되므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고, 홀드백 부분이 적정관람료의 책정으로 해결된다면 최신성 또한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온라인 상영들(VOD, 다운로드 등)은 화질과 사운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대용량의 전송이 가능한 IPTV와, 인터넷 기반시설의 발달은 역시 용량이 큰 영상정보 전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 부분 또한 개선되게 할 수 있다. 나머지의 다양성, 시간편의성, 경제성은 현재도 온라인 상영들이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매체 부분별 조사에서는 이 세 가지 부분에 대해서 다운로드에 의한 관람이 최고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영화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미 온라인상영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결론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비추어 볼 때, 기존에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화질과 사운드에 대한 개선, 그리고 최신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온라인 상영은 충분히 영화유통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결국 배급시장의 경쟁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인다.
6. 온라인상영관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온라인상영관은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컨버젼스, 즉 IPTV 사업과 연관해서 디지털 고화질 전송망을 통한 영화의 온라인상영은 이용의 편의성과 최신성, 화질 / 사운드의 개선으로 시장 확대와 경쟁구도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변화에는 언제나 주의 깊은 제도 형성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는 불법다운로드를 통한 영화 관람 규제가 필요하다. 온라인상영관이 제대로 자리 잡고 경쟁구도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충분히 커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무리 새로운 매체가 도입되고, 전망이 있더라도 시장규모가 충분하지 않으면 결국은 독과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현재에도 불법다운로드를 통한 관람의 이유를 소비자 조사한 결과, 경제성(32.7%), 시간편의성(20.9%), 최신성(18.4%)이 주된 이유였고, 이런 소비자층을 온라인상영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경쟁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기존에 배급과 상영시장을 독과점중인 기업들이 온라인 배급시장까지 독과점하는 것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앞서 살펴본 대로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보다 적은 고정비용과 다양한 영화를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의 독과점기업들이 독점적 지위의 남용을 통한 향후 온라인 시장까지 독과점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즉 현재의 지위를 이용해서 제작측면에서의 콘텐츠를 점유하려 하거나, 혹은 온라인 배급측면에서의 유통망을 점유하려 시도할 수 있다. 따라서 IPTV 등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과정에서 규제당국은 이런 점에 대한 충분한 감시와 감독을 통해서 온라인 시장에의 약탈적 가격이나, 담함 행위들을 제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 시장은 결국 현재 오프라인 시장의 연장선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본격적인 영화의 온라인 비즈니스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지금, 온라인 시장이 가진 경쟁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시장에서의 독과점구조가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관리감독이 필수적이며, 콘텐츠와 유통시장에서의 경쟁구조를 형성시켜서 가격과 서비스의 질로써 경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7. 결론
오프라인시장으로 대표되는, 극장의 스크린에 찾아 가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영화를 관람하는 형태의 소비가 변화하고 있다. 젊은이들로부터 중년층까지 물론 극장에도 찾아가지만, VOD(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을 통한 관람), 또는 DVD 등의 매체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이제는 각 가정의 영상시설도 향상되어, 홈시어터나 프로젝션 TV, 그리고 디지털 TV를 통해서 인터넷 망이나 혹은 IPTV 망을 이용해서 고화질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환경변화를 이용한 온라인으로의 영화 직접개봉, 즉 온라인상영관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오프라인 산업전반의 독과점적인 구조를 고정비용 감소를 통해 경쟁구조로 재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런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의 재정비와, 관리당국의 불공정행위 제지, 또 기업측면에서는 온라인 시장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겠다.
8. 참고자료
‘극장의 영화 선택과 상영관 배분전략에 관한 연구’, 이원희 등, 영화진흥위원회, 2006
‘영화산업 부가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영화진흥위원회, 2006
‘한국 영화산업의 사회연결망 분석’, 조진희 외, 영화진흥위원회, 2006
‘2007년 영화 소비자 조사’, 최수영, 영화진흥위원회, 2008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 Vol 74, 75, 영화진흥위원회, 2008
‘2007년 한국영화연감’, 영화진흥위원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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